|
전날 펭귄의 오전 보딩을 잊지 못해서... 백만/천만 휘팍까진 엄두가 안나고...
프리 시즌권도 있겠다... 웅플 그동안 5번 정도 다녀와서 웅플설질 적응도 했겠다... 고글 렌즈 테스트도 해봐야 겠다 싶어서 겸사겸사 공짜 맛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30여명 정도 탄듯합니다. 스키어분들이 8:2 수준으로 거의 스키어분들이고, 나머지는 배우시는 분들, 트릭연습 하시는 분들, 박스쪽 분들 정도로 매우 한산했습니다. 특히 저녁 7시 이후부터는...
눈에 띄는 것은 박스쪽을 좁혀서 슬로프 폭이 보다 넓어졌습니다. 파크쪽은 박스 1개...
설질은 오히려 지난 10월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때는 습설이래도 제빙기 설질이고 눈알갱이들이 굵어서 그냥저냥 탈만은 했는데... 오늘 가보니... 확실히 눈량은 재일 풍족했으나... 제빙기설질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수준으로 너무나 부드러워서 푹푹 잘빠지는 습설이였습니다.
네... 2런에 설질 적응도 못하고 까불다가...몇년간 슬롶에서도 사과쪼개기를 경험을 못했는데 노즈 박혀서 사과 제대로 쪼개진듯 했습니다. 하... 정말 아프네요. 하필 눈이 제일 없는 곳에서... ㅎㅎㅎㅎ(쪽팔려서 일어날려고 했는데...너무 아파서... 못일어난..ㅎㅎ)
사람이 참 간사한가봅니다. 10월달만 해도 웅플에서 행복에 겨워서 전투적으로 탔는데... 사과 쪼개고 나서... 흥미가 급 반감...ㅠ ㅠ
이제 놓아줘야 할 듯 해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영하권으로 들어가니... 이제는 슬로프에서 타야 겠습니다.
그래도, 웅플이 현재는 트릭연습하기에 매우 좋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고글 티탄클리어 렌즈 야간 시야성 테스트도 해볼겸... 간 웅플이였는데... 사과만 쪼개고 왔습니다. ㅠ ㅠ
합니다 ... 쿨럭
죄송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