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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1
지금시간 02:30
몽골 러시아 국경 카흐타에 도착 했네여
중간 휴식 포함 6시간30분 달려왔구여
우선 몽골 아웃 하면서 스탬프 찍고...
버스 탑승후
러시아 국경이동 2키로
몽골인이 아닌 외국인 절차는 늦는건 당연하여.. 맨 마지막에 줄을서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대기...
러시아 말 안통해도 대충 알 듯한 질문이 이어지네여.. 투어리스트? 예
어디가니?
울란우데 도착후
기차로
노보시비리스크
그리고 기차 갈아타고
노보쿠즈네스크 거쳐서 쉐르게세 스키장
스키타러.....
여권 스탬프를 꼼꼼히 채크 하던데...
아마도 미국 스탬프 찾을려고 하는거 같네여 조마조마...
정말 다행인건 러시아 시골이다 보니 미국 입국 스탬프를 본적이 없는듯 해여...
2,3번 샅샅이 뒤지더니
입국 도장을 꽝 찍어줬습니다....
.
3개의 허들중
1개 통과
.
4시간 가량 시골 눈길 지나다보니..
어느새 울란우데 도착 했네여....
어디인지도 모르는 낯선 거리에 버스는 사람들을 내려 놓습니다.
05:35
총 45인승 버스에 7명이 국제버스 탑승 했는데
다들 지인들을 기다리고 있네여.
막상 핸드폰에 인터넷이 안된다는 나의 현실 ㅜㅜ
.
-22C 날씨에 버스터미널 문을 닫은채로
길위에 택시를 기다리는 있는 모습...
4년전엔 얀덱스 어플로 택시를 불렀지만
지금은 심카드 개통도 안된 상태라
그냥 지나가는 택시를 기다릴수 밖에 없는
.
10여분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손님 태운 택시가 내 앞에 서네요
택시타고 번역기 돌려서
기차역을 보여주니
5분여 걸리는 울란우데 기차역 도착
.
역시나 유니온페이는 작동을 하지 않네여..
기차티켓 ×
슈퍼마켓 쇼핑 ×
기차역 호스텔 ×
이정도면 유니온페이 신용카드는 귀국후 해지가 답 입니다.
기차역 도착후
현금으로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러시아 기차 예약 대행 어플 에서는 4770루블 이던데, 카드 결제가 안되서 직접 발권을 해보니 4444루블
예약 대행보다 300루블 싸더군요..
하지만 하단부 침대칸은 매진.ㅜㅜ(엄청 고행 이에여... 이건 ...)
침대칸 상층부 ...
대략 40키로 짐을 가진 상태로 35시간 기차에서 어떻게 보낼지 암울하지만
아직 제게는 12시간 후 일 입니다.
저녁 18:59 기차편을 구매했으니깐여..
.
예전 기억대로 라면
기차역 안에는 호스텔이 있었죠.
역시나 750루블에 5인실 객실 방을 잡았네여
12시간 750루블(11,000₩)
역시나 5개침대 호스텔 혼자 쓰네여
숙제를 위해 길을 떠납니다.
울란우데 역 주변엔
사람이 거의 없네여...
참 이상한 러시아 도시중 하나 일 듯 해여
보통 기차역을 기점으로 분주한 중심이 시작인데...
아마도 이름처럼
울란우데는 몽골인들의 도시에 러시아가 점령, 러시아로 편입시키고 시베리아 횡단 기차길이 세워져서 지금처럼 되었을 거 같다는 추론
.
암튼
-20с 기차역앞 아무택시나 탔습니다.
너무나 추워서 그럴수 밖에...
그리고 기사에게 물어봅니다.
은행? 생각해보니
심카드가 첫번째 순서네요..
심카드 !
말은 안통해도 관광객을 상대로한 기차역 택시기사는 한번에 알아 듣네요..
мтс 폰가게...
여권내고, 500 루블에 30기가 인터넷
개통해 주네여
2번째 허들 통과...
.
이제 은행 통장개설만 되면 오케이 인데..
구글 지도를 탐색해서
가까운 거리 대형은행 찾아봅니다.
러시아 1,2 등 은행은
스베르뱅크 , вть
10여분 거리에 있다고 해서 꽁꽁언 도로를 걸어갑니다.
슈퍼마켓에 은행이 있구나 했네여...
атм머신 2대.. 제대로 확인 안한 나의 큰 잘못.. ㅜㅜ
따뜻한 슈퍼에 들어오니.. 맛난음식 냄새에
아침부터 분주한 직원들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몸이 좀 풀려야 하지...해서
자판기 핫초코 누른후
간단한 요기(치킨 날개, 다리) 주문하고
잠시 몸좀 녹히니... 힘이 나기 시작합니다.
-20도 러시아는 너무 춥네여..
내복 안 입고 나온 내 잘못도 크죠..
구글 지도 천천히 검색하면서 핫초코 마시니 여유가 생겼습니다.
낯선여행지 에서는 여유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급하게 결정을 내리질 않으니깐여...
15분 거리 вть 은행..
몸이 녹고 배에 음식을 넣으니 다시 여유가 생기네여
15분 정도...은행 찾아갑니다.
번호표 뽑고 차례가 되서 물아보니
통장개설 가능... 오호... 이렇게 쉽게?
.
단 여권 번역 공증 해와라.. 공증 ㅜㅜ
게다가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까지 해오면 된다...ㅜㅜ
그럼 환전만 해줄래?
환전역시 통장이 있어야 가능하다 ..
대신 스베르뱅크 가면 통장 없이 될거야
하네여...
휴우...
지도 구글링...
.
10분거리.. 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여..
-22с 체감기온은 10도 더 낮다고 하지만 건조한 -22с 는 버틸만 하네여...
스베르뱅크 도착
번호표 뽑고 내 차례...
환전 가능?
사실은 통장을 개설 하고 싶어요...
"
가능
"
해줄께
내심 기대는 전혀 안하는 상태지만
1시간 정도 사이트 접속해서 대행 해주는데..
권한 갖고있는 매니져 4명정도 와서 사인해주니
드디어 내손에 카드가... ㅎㅎ
단.. 카드에 옵션이 정말 많네여...
атм 현금 입금옵션 3990루블(거진 6만원돈 )
큰돈인데...
해킹방지 옵션 1600루블 하라길래
그냥 현금 입금옵션만 3990루블만 했네여...
.
한국이 정말 좋은 나라인거죠
3가지 숙제중 2가지 완성 했습니다.
1. 미국 도장 찍힌 여권으로 국경통과하기
2. 은행카드 만들기
3. 단 유니온페이는 가능성이 없어보여요 -> 귀국후 짱깨 신용카드는 폐기
.
.
울란우데 18:58 탑승 - >35시간후 노보시비리스크 09:30
저는 지금 시베리아 횡단 열차 001호
블라디보스톡 - 모스크바 횡단 기차중
울란우데->노보시비리스크 (36시간)
탑승해서 시베리아 횡단 중입니다.
몽골 러시아 국경 카흐타에 도착 했네여
중간 휴식 포함 6시간30분 달려왔구여
우선 몽골 아웃 하면서 스탬프 찍고...
버스 탑승후
러시아 국경이동 2키로
몽골인이 아닌 외국인 절차는 늦는건 당연하여.. 맨 마지막에 줄을서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대기...
러시아 말 안통해도 대충 알 듯한 질문이 이어지네여.. 투어리스트? 예
어디가니?
울란우데 도착후
기차로
노보시비리스크
그리고 기차 갈아타고
노보쿠즈네스크 거쳐서 쉐르게세 스키장
스키타러.....
여권 스탬프를 꼼꼼히 채크 하던데...
아마도 미국 스탬프 찾을려고 하는거 같네여 조마조마...
정말 다행인건 러시아 시골이다 보니 미국 입국 스탬프를 본적이 없는듯 해여...
2,3번 샅샅이 뒤지더니
입국 도장을 꽝 찍어줬습니다....
.
3개의 허들중
1개 통과
.
4시간 가량 시골 눈길 지나다보니..
어느새 울란우데 도착 했네여....
어디인지도 모르는 낯선 거리에 버스는 사람들을 내려 놓습니다.
05:35
총 45인승 버스에 7명이 국제버스 탑승 했는데
다들 지인들을 기다리고 있네여.
막상 핸드폰에 인터넷이 안된다는 나의 현실 ㅜㅜ
.
-22C 날씨에 버스터미널 문을 닫은채로
길위에 택시를 기다리는 있는 모습...
4년전엔 얀덱스 어플로 택시를 불렀지만
지금은 심카드 개통도 안된 상태라
그냥 지나가는 택시를 기다릴수 밖에 없는
.
10여분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손님 태운 택시가 내 앞에 서네요
택시타고 번역기 돌려서
기차역을 보여주니
5분여 걸리는 울란우데 기차역 도착
.
역시나 유니온페이는 작동을 하지 않네여..
기차티켓 ×
슈퍼마켓 쇼핑 ×
기차역 호스텔 ×
이정도면 유니온페이 신용카드는 귀국후 해지가 답 입니다.
기차역 도착후
현금으로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러시아 기차 예약 대행 어플 에서는 4770루블 이던데, 카드 결제가 안되서 직접 발권을 해보니 4444루블
예약 대행보다 300루블 싸더군요..
하지만 하단부 침대칸은 매진.ㅜㅜ(엄청 고행 이에여... 이건 ...)
침대칸 상층부 ...
대략 40키로 짐을 가진 상태로 35시간 기차에서 어떻게 보낼지 암울하지만
아직 제게는 12시간 후 일 입니다.
저녁 18:59 기차편을 구매했으니깐여..
.
예전 기억대로 라면
기차역 안에는 호스텔이 있었죠.
역시나 750루블에 5인실 객실 방을 잡았네여
12시간 750루블(11,000₩)
역시나 5개침대 호스텔 혼자 쓰네여
숙제를 위해 길을 떠납니다.
울란우데 역 주변엔
사람이 거의 없네여...
참 이상한 러시아 도시중 하나 일 듯 해여
보통 기차역을 기점으로 분주한 중심이 시작인데...
아마도 이름처럼
울란우데는 몽골인들의 도시에 러시아가 점령, 러시아로 편입시키고 시베리아 횡단 기차길이 세워져서 지금처럼 되었을 거 같다는 추론
.
암튼
-20с 기차역앞 아무택시나 탔습니다.
너무나 추워서 그럴수 밖에...
그리고 기사에게 물어봅니다.
은행? 생각해보니
심카드가 첫번째 순서네요..
심카드 !
말은 안통해도 관광객을 상대로한 기차역 택시기사는 한번에 알아 듣네요..
мтс 폰가게...
여권내고, 500 루블에 30기가 인터넷
개통해 주네여
2번째 허들 통과...
.
이제 은행 통장개설만 되면 오케이 인데..
구글 지도를 탐색해서
가까운 거리 대형은행 찾아봅니다.
러시아 1,2 등 은행은
스베르뱅크 , вть
10여분 거리에 있다고 해서 꽁꽁언 도로를 걸어갑니다.
슈퍼마켓에 은행이 있구나 했네여...
атм머신 2대.. 제대로 확인 안한 나의 큰 잘못.. ㅜㅜ
따뜻한 슈퍼에 들어오니.. 맛난음식 냄새에
아침부터 분주한 직원들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몸이 좀 풀려야 하지...해서
자판기 핫초코 누른후
간단한 요기(치킨 날개, 다리) 주문하고
잠시 몸좀 녹히니... 힘이 나기 시작합니다.
-20도 러시아는 너무 춥네여..
내복 안 입고 나온 내 잘못도 크죠..
구글 지도 천천히 검색하면서 핫초코 마시니 여유가 생겼습니다.
낯선여행지 에서는 여유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급하게 결정을 내리질 않으니깐여...
15분 거리 вть 은행..
몸이 녹고 배에 음식을 넣으니 다시 여유가 생기네여
15분 정도...은행 찾아갑니다.
번호표 뽑고 차례가 되서 물아보니
통장개설 가능... 오호... 이렇게 쉽게?
.
단 여권 번역 공증 해와라.. 공증 ㅜㅜ
게다가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까지 해오면 된다...ㅜㅜ
그럼 환전만 해줄래?
환전역시 통장이 있어야 가능하다 ..
대신 스베르뱅크 가면 통장 없이 될거야
하네여...
휴우...
지도 구글링...
.
10분거리.. 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여..
-22с 체감기온은 10도 더 낮다고 하지만 건조한 -22с 는 버틸만 하네여...
스베르뱅크 도착
번호표 뽑고 내 차례...
환전 가능?
사실은 통장을 개설 하고 싶어요...
"
가능
"
해줄께
내심 기대는 전혀 안하는 상태지만
1시간 정도 사이트 접속해서 대행 해주는데..
권한 갖고있는 매니져 4명정도 와서 사인해주니
드디어 내손에 카드가... ㅎㅎ
단.. 카드에 옵션이 정말 많네여...
атм 현금 입금옵션 3990루블(거진 6만원돈 )
큰돈인데...
해킹방지 옵션 1600루블 하라길래
그냥 현금 입금옵션만 3990루블만 했네여...
.
한국이 정말 좋은 나라인거죠
3가지 숙제중 2가지 완성 했습니다.
1. 미국 도장 찍힌 여권으로 국경통과하기
2. 은행카드 만들기
3. 단 유니온페이는 가능성이 없어보여요 -> 귀국후 짱깨 신용카드는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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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란우데 18:58 탑승 - >35시간후 노보시비리스크 09:30
저는 지금 시베리아 횡단 열차 001호
블라디보스톡 - 모스크바 횡단 기차중
울란우데->노보시비리스크 (36시간)
탑승해서 시베리아 횡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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