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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야간 라이딩( 8~10:00))중에 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곤지암엔 파크가 없습니다. 지산이나 강원권 스키장처럼 키커나 웨이브 조차 없어서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슬롭 중단부의 윈디1과 휘슬 합수부에 매 시즌 눈을 쌓아놓는 일명 낙타등이 존재합니다.
물론 펜스로 막아놓은 출입이 금지된 곳입니다.
오늘 이곳을 킥커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1번에서 내려와 2번서 짬프~
#######사진추가##### 2012.12.28일
논란과 오해가 있는듯 하여 2일 후 오늘 찍은 사진 추가합니다.
나름 안전지대여서 쉬어가는 분도 계시는 곳인데 마침 라이딩중 바인딩이 이상한 걸 발견하여
흔들거리는 바인딩 나사를 조이는 중이였습니다.
몇분뒤에 어떻게 거기를 올라갔는지 분명 펜스를 넘지 않는 한 내가 있는걸 봤을텐데....
바로 뒤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설마 슬롭 중간 중간의 드랍도 아니고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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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의 보더분들이 그 낙타등에서 점프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사람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먼저 킥커뛰신분도 다음 분에게 "사람있어 사람있어~~외치고 있었고 그분도 내가 있는 걸 봤으면서도 또다시 점프하시더군요...
당시엔 경황이 없어 분노를 삭이며 옆으로 피하느라 그분들 모습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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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다시 뛰리라 생각되어 하단에 내려와 패트롤에게 상황 전달하여 재발 방지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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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분후 하단서 혹시나 하고 그곳을 보는데 또다시 누군가 그곳을 애용하시더군요...
이번엔 몇 번을 걸어 올라가시더군요..
한참 후 내려오신 그분들에게 지킬 건 지키자 라고 말하고 그분들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이전에 제가 위험했던 상황에서의 일은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의심은 가지만 증거가 없으니...
지킬 건 지키자.. 정 하고 싶음 지산 가서 타라고 했습니다.
10살 이상 어려보이는 그분들과
왜 내가 이래라 저래라 티격태격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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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초 신고한 후 1시간동안 패트롤에게 상황 설명만 5번 넘게 했습니다..
상황실에 전화까지 하며 키커 한 사람들 내려온다고 이곳에 패트롤이 없으니
빨리 와서 주의좀 주라고 했지만......
운이 없었던 건지 패트롤 분들에게는 어떠한 도움도 못 받았고 ..
적어도 최초에 심각하게 어필했으면...전달이라도 잘 하던지..
그곳에 상주해서 방지를 하던지 아님 적어도 폴대라도 크로스 시켜
경각심이라도 주던지...어떠한 조치도 없었으니 몇십분되 또 킥커뛰고...
사고가 나고 다쳐야 조치가 취해지는건지...씁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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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패트롤 분들 추운겨울에 고생하는건 알지만
최초신고후 상황실에 전화하기까지 3~4십분동안 패트롤분들은
어떤 상황이였는지도 모르고 똑같은말만 계속 하게 하고
그나마 주말에는 슬롭에 상주하는것 같은데..주중엔 보기 힘들더군요.
HD캠으로 바꾸고 올시즌엔 슬롭에서 상주하는 패트롤 보기 더 힘드네요.
마침 그땐 하단에도 패트롤이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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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도 일년에 한두 번 스키장 오는 분들도 아니고
알만한 분들이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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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일로 5~6년 전 초보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지금의 나는 누군가에게 위협적인 라이딩을 하지 않는지 반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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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곤지암엔 킥커가 없습니다!!!!
왠만하면 지킬 건 지킵시다.
곤지암 이용객들은 가족이나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펜스 쳐논데에 들어가서 위험하게 뛰는건 아닌거 같아요.
헝글님들 안전이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제가 말한 펜스 부분은 게일 내려오는 윗부분을 말한겁니다.
그리고 저곳은 올라가서 키커 뛰라고 만들어곳이 아니고 눈 저장고 역할을 하죠.
곤지암 올해 5년차라 누구보다 잘 알아요.
저나? 까지 안해봐도 될꺼 같아요.
댓글을 보니 참 이해하기 어려운 글들이 많네요.
서로 이해를 해 줘야 한다.
익스트림 스포츠니 안전은 그 다음이다.
뭐 이런 이야기인데, 익스트림 스포츠일 수록 안전장구에 대한 준비가 일반적으로 많아지지 않나요? 그만큼 다칠 가능성이 많아지기때문에 그렇기때문에 더욱더 안전에 민감한 문제 아닌가요? 익스트림을 하기에 안전을 차지하는 것은 죽으러 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지요.
안전을 지키지 않아서 혹은 스키장에서 허용하지 않은 것을 하여 본인만 다치면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냐의 여부라고 생각됩니다. 곤지암 오픈 첫 해만 보내고 그 이후에는 잘 안 가서 해당 위치에 대해서는 어렴풋하게밖에 모르지만 글 쓰신 분의 의견으로는 다른 이들의 통행이 있는데 그 위로 Jump를 한다면 둘 다 위험 천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가자의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일을 한 사람의 잘못이라고밖에 말 할 수 없네요.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혹은 위해가 가해지는 행동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됩니다.
에효...곤지암에서만 쭉 서식중인 보더입니다만...
참 한심한 글이군요
사진상으로 딱봐도 초보접근은 힘들뿐더러 제정비를 위해
접근을 한다 치면 큰 J턴을 해야 억지로 접근 가능한 곳입니다.
이글 보고 직접 접근해보고 쓰는 글입니다. 바인딩정비 운운 하지마시고...
억울한일 당했지만 난 유연하게 대처했어 나 잘했지?? 글인가요???
응석좀 받아 드릴까요??
그냥 꼴보기 싫은놈들 엿이나 먹어라 하며 하는 짓들이 별루 보기 않좋네요.
쓰다보니 너무 옹호하는 글이 되고있는데
좀 랜딩존들 확보하고 뛰고 돌리고들 합시다.
어제 둔턱에서 세븐뒷발에 맞은 그 여성분은 엄청난 충격에도 불구하고 끄떡 없더군요.
유난히 사고 많은 곤지암에서 서로들 조심히 탑시다.
제 글의 목적은 그때도 지금도 한가지입니다...
글 제목 그대로입니다.
그곳은 저를 포함한 누구나 리프트 타고 올라가며 한번쯤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장소이기에...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빠져본 당사자로써 경각심을 주기위해서 이였지...
이 나이에 누구에게 관심 받고자.. 위로 받고자 올린 글이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단지 멀리 가지 않고 경기도 지역에서도 그 정도 길이의 슬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곤지암을 좋아라 하는 사람입니다.
중요한건 한두 명 뛰기 시작하면 통제가 힘든게 현실인지라....
노파심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곳은 웨이브나 슬롭 중간 중간의 드랍 부분에서처럼 안전을 확보하고
뛸 수 있는 장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답글 자주 올리시는 보더 중 한분은 어제도 10번째 킥커였다며 자랑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런 분 보라고 올리는 겁니다....
그리고 혹시 저처럼 그곳이 안전지대라 생각하고 긴급 정비하시거나
잠시 쉬거나 비교적 사람이 적고 휘슬의 초보 분들을 피하여
하단 중앙라인을 이용하기 위해 진입하는 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제 글을 오해하시거나 왜곡하시고
본문은 보지도 않고 답글 놀이 하시는 분들..
그리고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도 계서서
좀 더 보충해 드리겠습니다.
당시 정확한 상황을 시간흐름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당일 데크 a/s 받고 바인딩 다시 장착후 곤지암 출발!
2- 첨 2~3회 라이딩 후 제타1을 지나 휘슬 진입중 바인딩 2쪽 다 체결 불량 발견.
3- 슬로프 중 가장 안전하다고 느낀 봉우리 2개 있는 부근 까지 설설 타면서 이동
보드 탈착후 휘슬서 꺾어 들어오는 분들 생각하여 몇 걸음 더 봉우리 쪽으로 올라감
당시엔 위쪽에 아무도 없었음(패트롤 까지 왔었으니 그건 확실함!!)
4- 2~3분 뒤 모빌을 타고 지나가던 패트롤이 오셔서 다치셨냐고 물으셔서 바인딩이 풀렸다고
나사 조이는 중이라고 괜찮다고 함.
5- 패트롤 가신 후 2~3분후 뒤쪽 에서 퍽 소리남... 누군가 그곳 위쪽 봉우리서 점프
하고 랜딩...( 걸어서 아래쪽에서 올라간게 아니라 위쪽 펜스 넘어서 진입해서
아래쪽 본인 확인 못하고 뛴걸로 추정...안전 미확보!!)
6- 일어나 위쪽을 보니 한사람이 또 뛸 준비 하고 있어서 사람 있다는 걸 알림...
먼저 뛴 동료가 사람 있다며 2~3번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오른쪽 더 안전한
곳으로 몇 걸음 이동 중 2번째 보더 내가 있는걸 알면서도 봉우리서 뜀!!
7- 미안하단 일언반구 도 없고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은 그들을 찾으려해도 사람들과 썩혀 알 수가 없었음... 단지 2~4명의 싸가지 없는 보더로 추정!!
8- 1~2분 뒤 내려오며 상당히 열 받음....
하단 패트롤이 보여 정황 설명후 재발방지를 위해서 방송이라도 하라고 함!!
9- 패트롤 곧 교대라 인수인계 하겠다며 재발방지 약속함.
10- 30~40분후 하단서 그곳을 보는데 2~4명의 무리가 또 킥커를 하고 있음....
아까 그 싸가지 놈들 이라 생각되어 패트롤을 다시 찾는데 하단 모빌 주차구역에도
패트롤 없음...1~2분 뒤 2명의 패트롤 지나감.... 아직도 뛰고 있는 보더들을
가리키며 30~40분 전의 위험했던 상황까지 다시 설명...
11- 패트롤 무전 했다며 리프트 타러 올라 감..
그들은 패트롤 도착 5~6분전 내려옴
12- 내려온 보더들중 한분과 대화!!
아까전의 그 싸가지 보더는 아니라고 함...이번이 처음 이였다고...
그곳 상황 설명하고 이전에도 위험 했었다... 아실만한 분들 아니냐고 하며
의심은 가지만 심증만이니.. 최대한 분노했던 감정 삭히며 정중히 어필..
13- 집에 돌아와 아무리 생각해도 지난 4~5년간 곤지암 그 곳에서 뛴 분들은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상당히 위험한 곳이기에 앞으로도 더 뛸듯하여
헝그리보더 곤지암 게시판에 올림 !!
장황하지만 팩트만을 시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오해 하시는 분도 계시고 논란이 있는것 같아 상황을 잘 보여줄 사진 추가합니다.
추가사진은 어제 야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2틀전 보다는 높이가 좀 낮아졌고 1 번(윗쪽 큰 봉우리) 는 좀 뭉개져 상대적으로
봉우리 간격이 넓어 보여습니다.
본문에도 추가했습니다.
이분 좀 머리가 안좋으신거 같은데... 곤지암은 킥커도 없을 뿐더러 남의 안전을 위해서 위험한 짓은 안하는게 맞습니다. 혼자 자빠져서 다치는건 죽던 상관없는데 꼭 익스트림 운운하면서 받아놓구 쌍방이 어떻구 하는 나쁜 사람들은 꼭 자기만 생각하죠.
지킬건 지키자고요. 킥커가 뛰고 싶었으면 애초에 곤지암으로 가면 안되죠.
한심한 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