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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허겁지겁 장비 챙기고 분당에서 곤지암까지 40분 걸려서 8시경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할때까지 차량정체 없었고 주차장 또한 막힘없이 바로 옥외주차장에 주차 성공했습니다.
바로 장비 착용하고 7~10시 야간권을 끊으려고 보니 내년 2월부터 개시한다던 타임패스를 판매하더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곤지암 홈페이지 공지글에 분명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해서 그냥 야간권
끊고 2시간동안 전투보딩 하고 올 요량이었는데 얼씨구나 하고 4시간 타임패스 끊고 8시 15분부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반쪽만 오픈한 상태라 사람들이 몰려있는 느낌이긴 했으나, 못탈 정도로 붐비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스카디권 오픈 타임인 9시 30분 전까지는 대기시간 제로였고 슬로프 위에도 사람 많이 없었습니다. 설질도 기온이 적당히
낮아서 제가 딱 좋아하는 설질에, 감자밭 별로 없었고 엣지 팍팍 잘 박히는 그런 설질이었네요.
11월 중순쯤 평일 하루 휴가내고 휘팍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왁싱도 안한 보드에 습설에 별로 재미를 못보고 왔는데,
역시 제 베이스인 곤지암에서 어제 일년만에 타고 오니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리프트 탈때 칼바람 계속 불어오고,
계속되는 제설기의 폭풍제설 때문에 고글 없으신 분들은 좀 많이 고생하셨을거 같네요.
오늘 오후부터 큰 눈이 예상된다고 하니, 마구마구 달리세요!! ^^
특히 곤지암은 내일까지가 반값 할인기간이니 서두르시길!!
모두 안전보딩!! 안전이 최고입니다^^
엣지 팍팍 잘 박히는 설질 ....부럽습니다.
곤지암 소식이 많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