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지암에서 3시즌째입니다.
주로 윈디에서 라이딩을 하는데요.
어제는 4시간 내내 주구장창 제타2에서 놀았습니다.
설질이 너무나도 좋더군요.
특히 제타2 가장자리에 뽀드득뽀드득 눈이 많이 깔려서 미친듯이 업다운 하며 달렸습니다.
월요일 퇴근 후 시간이라 사람 정말 없더군요.
칼바람도 어젠 거의 안불었습니다.
윈디1,2, 제타1은 널널함 그 자체였습니다. 한두번 탔는데 감자밭이 좀 있기도 하고 제타2 설질이 너무나도 좋아서
윈디, 제타1은 한두번 정도 내려왔네요.
역시 평일 야간 이후는 진리입니다.
이번 시즌은 워낙 날씨가 받쳐주는 덕에 설질은 어느 시즌보다 좋은거 같네요.
다들 안전 보딩 하세요.^^
어제 그 시간때에 탓는데 스키어와 알파인들이 참 많더군요.
아..입구에서 구제역 방역 뿌리는데 순간 앞유리가 얼어서 사고날뻔했습니다. ㅡ,.ㅡ;;
차안이 넘 따뜻했는지..비상등 켜고 급하게 차선옆에 정차;;
곤지암공식특파원 전투보더얌님의 부상으로 당분간 생중계에 차질이......
어여 벌떡 일어나셔서 마이크 잡기를 바랍니다.^^
제가 출근하자마자 어제밤 후기 남길려고 했는데 선수를 빼앗겼네용ㅎ
저두 어제 밤 9시반부터 1시까지 탔는데
진짜 장난아니고 설질 최고였다!!!! 고 남친이 그러더군요
저는 모.... 아직은 슬러시랑 파우더가 더 좋은 그런 때이니깐요-_-
어제는 완전 강설이었대요.(전 아직 강설 구분을 못하는 그런애니깐요)
그래도 "와~오늘은 먼가 잘타져~!!!"라는 느낌은 들었어요ㅋㅋ(애써 합리화)
제가 슬로프에서 생중계 해드릴려고 했는데
남친이 "중계할 시간도 아깝다. 눈이 너무 좋다"라고 해서 못했어요ㅜㅜ
윈디는 중간중간 감자가 많이 굴러다녀서 무릎이 덜덜덜...한번타고 바로 제타2 무한 반복했어요 무릎은 소중하니깐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아참...어제 10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나요? 숨좀 돌리려고 정상휴게소 안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아서 부츠 벗고 있는데 갑자기
아파트 단지에서 뻥튀기 파는 "뻥" 하는 굉음이 나더니 정전이 되더라구요. 휴게소 입구쪽에 있는 전기시설이 터져서 연기도
모락모락 나서 좀 무서웠더랬습니다. -_-; 근데 거기서 저만 무서워하더군요...;;; 뭐 그렇다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