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7시 넘어 출발해 10시반쯤 도착, 제천부터 점점 눈발이 굵어지더니 국도 진입부턴 제법내렸으나 제설차량이 수시로 다녀서 그런지 미끄럽진 않았습니다. 다만, 오투 10키로전 고개 내리막길에선 무쏘 한대가 길 밖으로 미끄러져 사고 난 듯 보이고 이 구간은 서행해야 했네요. 도착해서 지금까지 눈이 계속왔으나 현재는 가랑눈인데 오투다운 똥바람이 심해 곤도라는 물론 체리리프트도 가동 중단중이라 해피슬로프는 이용불가네요.ㅠ 드림1은 빙판구간이 많고, 드림2는 군데군데 강설과 빙판구간이 있지만 그런데로 탈만 합니다. 글로리2는 역시 회오리를 동반한 바람으로 내려가다보면 저절로 감속되는 효과가...ㅋ
설질은 약강설에 신설이 덮힌 정도인데 엣지가 박히긴 하네요.
오전에 살짝 햇볕이 나와 금새 개일 줄 알았는데 흐린 상태가 오후까지 지속될 거 같습니다. 바람만 좀 사그라 들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