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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두붕입니다
헝글엔 오랜만이네요,
남들은 시즌 시작한다고 분주한 와중에, 저는 추워서 동면에 들어간 곰 마냥 움츠리고 지내다
이번주 내내 있는 비 소식에 울부짖는 보더들의 목소리가 저의 단 잠을 깨우고 말았네요.
개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12월인데 벌써 흙바닥이 보이는건 무슨 일 인지 각 스키장 제설팀의 절망이 대한민국을 뒤 덮는 것 같군요
그래도 15일 밤부터 내려가는 온도가 유일한 희망일지 모르겠네요.
그 짧은 시기에 기존 슬로프 보강제설과 새로운 슬로프 제설도 해야 할 텐데.
부디 각 리조트의 담수보의 물량이 충분하고 용수 펌프가 압을 버틸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안되면 어쩔 수 없고요, 내 코가 석자인데 누굴 걱정합니까
자, 서론이 길었네요
사실 오투는 비가 조금 오다가 눈으로 바뀌어서 아침에 기분좋게 출근도장 찍은 겸 사진 한 컷 찍어봤습니다
흙바닥이 없네요. 예쁘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