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저번주에 휘팍에 갔을때 이야기입니다.
휘팍 시즌권을 끊고 처음 간거라서
전투보딩을 하고있었더랬죠..
계속 곤돌라타다가 곤돌라가 지겨워서 리프트를 무한반복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리프트 출입구 ? 대기하는곳 에서 바리케이트가 열리고
스케이팅으로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는 리프트 등받이를 잡고 질질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앞에 계신 꽃보더분이 리프트에 앉으시면서 등받이를 잡고있는 제 손까지
깔고? 앉으셨어요...전 놀래서 손을 뺐죠...근데 손만 왔네요....?
장갑은 그녀의 등과 리프트등받이에 끼어있는 상태로..
멀어지는 그녀와 제장갑을 보면서 저는 어..어..!! 만 연발
제발 등을 떼지말라고 속으로 기도하면서 바로 리프트를 타고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그녀와 같이 타고있던 친구분이 상황을 파악하셨는지
제 장갑을 구출해주셨고 정상에서 돌려주셨다는 훈훈한 얘기입니다...-_-
아이 따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