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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함께 풀로 타보자고 작정하고 달렸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하모니를 타고 설천봉에 오르니 딱 네시
이제야 한숨돌리자며 우동먹으며 편히 있으니 패트롤 분들께서 내려가셔야 합니다 라고하시더군요
나와보니 그제서야 상황파악
야간을 위해 모든 스키어들이 내려가고 나서야 패트롤이 내려가시더군요. 정말 몰랐습니다.ㅜㅜ
패트롤의 호위를 받으며 내려가기 시작한 우리
저는 그나마 내려가는데 여자친구분 폭풍 낙엽을 시전하십니다.
'여기서 6키로나 가야되요...패트롤카 타실래요?'
'아니요 됐어요...' 라고 대답한 여친님
그렇게 논스톱으로 베이스까지 패트롤과 함께 내려오셨습니다.
내려 와서 여친은 녹초가 되었지만 낙엽은 완전 마스터 한듯...ㅋㅋㅋ
그날 저희때문에 쉬는시간 줄어드신 패트롤 분들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빨리빨리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의 실크로드....올베이스 활강으로 내려와봤지만...저는 그 이후로 그날 1시간을 넘게 쉬어야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