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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올리는 법을 몰라서 이렇게 올리네요
작년 12월 말에 처음 보드를 접하고
보딩에 미쳐가는 초보 보더입니다
이번 시즌 시작과 동시에 하이원 출격해서
친구가 핸드폰으로 찍어준 짧은 동영상 2개입니다
볼거없이 짧고 허접하지만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상처받아요 ㅠ
운동신경이 있어 보이시는데...안타까운마음에 쓴소리좀 하겠습니다.
기본이 전혀 없으신 상황에서 겉멋으로 카빙을 추구하다보면 참 허접해 보입니다.
우선 상체가 뒤로 젖혀지고 엉덩이가 빠지는부분...
제우스3야 제일초급 슬로프이니...어찌어찌 폼잡고 타지만 그이상의 슬로프는 그림의 떡일겁니다.
결국 어느순간 '내가 저렇게타? 아...쪽팔려 보드 접고싶다'는 순간이 오게 되면 다시 기본부터 하시겠지만
그때는 이미 습관되어진 부분들을 고치기 힘들어 집니다.
카빙에 대한 환상을 버리시고 너비스턴(기본 슬라이딩턴)부터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 이번에 제가 데크를 바꾸고 롱턴에 재미를 붙이다보니 //
^^
새 데크라서 게다가 길이도 더 길다면 그립력이 더 커서 슬맆이 잘 나지 않으므로 카빙턴이 저절로? 되어버리지요
카빙턴도 역시 테일쪽에서의 그립력이 중요합니다
그걸 몸으로 깨우치셨나 보네요, 상체를 테일쪽으로 눞히는 모습을 보니깐요
상체가 테일쪽으로 넘어가 있으면
허리에도 무리가 갈 거 같고, 시야확보에도 불리할 거 같고, 로테이션도 불리할 거 같네요
동영상 등을 보면 많은 고수님들이
테일쪽 발에 살짝 주저앉는 느낌으로 엉덩이를 테일쪽으로 보내고 어깨는 조금 열린상태로 상체는 노즈쪽으로 살짝 숙인 상태로 타더군요
무릎스티어링이 들어간 자세이므로 무릎 발목에는 부담이 갈 수 있지만
허리와 목에는 부담이 덜 갈 것이며
시야를 넓게 확보할 수 있고
노즈테일간에 체중이동이 수월해 질 것입니다
또, 조금 더 급경사에서는 카빙턴으로는 속력이 너무 빨라서 적응하기가 어려우므로
슬라이딩턴 또한 충분히 마스터하셔야할 겁니다
물론 데크의 그립력이 커서 슬라이딩턴은 더 어려우실 수도 있겠는데
로테이션을 더 크게 하시고, 테일쪽 발에 체중을 실어서 턴호의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식으로 하시면 금방 적응하실 겁니다
ㅋㅋㅋㅋ 누구를 봐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레게 비니 같은거 쓰신 분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