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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스펙
키 : 172cm
체중 : 76kg
바인딩 각 : 좌 42~36 / 우 27~21
스탠스 : 50~54cm
도넥 사버 우드 158 / 옥세스 BX 159 티탄 / 케슬러 더 라이드 158 / F2 월드컵 159
1516 시즌 동안 총 4개의 데크를 탔습니다.
어느 정도 데크의 성능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라이딩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부분(감성)에 대해서 작성 하고자 합니다.
1. 도넥 사버 우드 158
1415 부터 타던 저의 주력 데크 입니다.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묵직한 느낌이 일품인 데크입니다. 그립력의 느낌도 날카로움이 아님 묵직함입니다.
저는 이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데스테라도의 느낌과는 그립력 맛이 전혀 다릅니다.
그립력 또한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리가 상당히 낭창 거려 깊은 카빙 시 데크가 많이 말리는 편입니다.
따라서 턴 타이밍을 조금 다르게 운영해야 원하는 턴 사이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초반에 이 부분 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너무 잘 말려서요. 허리 비틀림은 부드러운 편이라서 반응성이 빠르지 못합니다. 사버우드의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따라서 라이더가 좀 더 해줘야 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적응 하면 상당히 여유로운 깊은 카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머 입문 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 하고 싶습니다. 일단 데크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라이딩 중 여유가 좀 있어
자세에 좀 더 신경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케슬러 더 라이드 158
그립력은 사버에 비해 조금 부족합니다만 다른 장점이 그것을 덮어 버립니다.
그립력의 느낌은 도넥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가벼우면서 날카로운 맛입니다.
저는 숏턴을 아직 할 줄 모릅니다만....더 라이드는 저에게 숏턴의 감성을 알려줬습니다. 탄성력 좋고
잘 말리고 숏턴이 통통 튀는 맛이 완전 좋습니다. 가볍고 조작성 좋고 다른 프리덱을 타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만약 헤머덱 외에 한개의 데크를 더 구입하라고 한다면 전 무조건 라이드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3. F2 월드컵 159
올해 유독 월드컵 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궁금하고 타보고 싶었던 1순위 데크 였습니다.
그래서 구매하였죠. 저에겐 첫 티탄 데크 였습니다. 사실 티탄 데크를 구입한 이유는 어느 정도 원하는 카빙을 이뤘기에
좀 더 발전 하고자 구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립력은 매우 좋습니다만 도넥의 그립력과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단단하고 날카롭고 가는 면으로 써는 느낌이랄까요
일단 데크가 하드하여 턴 체인지 시 도넥과는 전혀 다르게 한방에 데크를 넘겨줘야 했습니다. 이부분에서 상당히 애를 많이
먹어서 처음으로 데크가 안빠지고 안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아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2일정도 타고 포기했습니다. 아직 갈 수 없는 실력이라고 생각하여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마치 이건 내가 탈 수 없다는 느낌을 너무 크게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는 지인에게 넘겼습니다. 월드컵은 무섭습니다.
4. 옥세스 bx 159 티탄(상판 카본)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1617 시즌에는 도넥 사버 메탈로 마음을 굳게 먹고 와이프님에게 허락까지 받아둔 상태 였습니다.
지를 준비 다하고 있었죠. 개인적으로 비싼 장비가 좋은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장비가 좋은 거다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가격으로 인한 선입견은 없습니다. 이미 저와 항상 같이 보딩하는 친구가 이미 옥세스를 타고 있거든요.
그 친구는 159에 티텍스를 타고 있습니다. 티탄 없는 것이요. 그것을 이미 타본 후라 도넥 사버 메탈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죠.
하지만 카본 티탄은 전혀 다르더군요. 옥세스를 타려면 카본을 타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참 다르더군요.
그립력이야 당연히 좋습니다. 다만 티탄임에도 월드컵과는 전혀 다른 편안함이 있습니다. 엣지 체인지도 너무 쉽게 정말
라이딩 하는 동안 불만이 전혀 없을 정도로 신나게 탄거 같습니다. 베이스가 빠른편이지만 데크가 안정적이라 속도에 대한
거부감도 없으며 티탄으로 인한 중량적 이슈도 없었습니다. 도넥 사버 우드 보다 bx 159가 더 가벼웠습니다. 단단하지만
부담 되지 않으며 좀 신기한 데크였습니다. 때문에 라이딩 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상당히 무리한 동작들 가령 데크 그립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잡힌다라든지 아이스에서도 혼자 겁나 깊게 누르고 있다던지 등등요. bx 159 이거다!라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써놓고 보니 기승전옥세스인거 같습니다...
이상 올해 제가 타본 데크에 대한 저의 느낌입니다.
남은 시즌 안보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옥세스 BX 159 를 예판하러 갑니다. 무조건.
역쉬,oxess!.
근데, 타신게 님 몸무게 대비 플렉스가 어느정도되시는지요?
저는, H-H-H 나 HH-HH-HH 한번 타보고 싶은데.. 저 2개 다 시승에서 가능할까요. 참고로 제 몸무게는 72kg,, but 한 5~6kg 감량할 생각.ㅡㅡ.
엣지체인지가 쉬우셨다는 것 보니까,, M-M-M을 타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버메탈과 사버우드랑 무슨차이인가요? 사버우드에다 메탈시트쯤 붙인게,,사버메탈인지요.?
전 쫌 탄성도 쎄면서 무겁고 트럭?같은 느낌이 들거 같이 도넥 사버메탈을 가져 보고싶거든요.
참고로 oxess를 전향각으로, 도넥 사버메탈을 덕스텐스용으로 구매하고 싶네요. 재정여건 무시하는 조건으로.
현재, 쓰고 있는 데크는 덕스텐스용. 년식이 있어서, 묵직합니다.
곤지암에 Oxess가 많군요? 가면 얻어탈 수 있으려나. ㅎㅎ. 내년에 Oxess 시승회 꼭 가봐야 겠습니다. HH-HH-HH랑, H-H-H 타보고 싶음.
^^.
저도,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잘 맞을듯 싶어.. 역시!입니다, 너무 쉽게? 잘? 말리는 것보다,, 강하고 묵직하게 프레스 퐉 좋야 턴되는 거 좋아합니다. 제 몸무게로 컨트롤도 좀 버겁다는 느낌의. 근데 그걸로 숏턴까지..꿈꾸는. 그래서 하드한 것만 수소문 중^^
정말 제겐 좋은, 사용기였습니다. 옥세스와 f2 둘다 가져보고 싶지만,,,;; ㅜㅜ. Doneck까지.
1개만 선택해야한다면,,옥세스로ㅜㅜ. 좋은 중고?기회가 있다면 f2로.
안전보딩하세요.?
참 질문이 있습니다. 어떤분이 전향각 타고나니까, 고관절이 좀 아프?다고 하는데. 저는 생각상으로는 턴/프레스/엣징 줄때 턱스텐스에 비해 전향각이 근육의 하중버팀보다 뼈?의 하중버팀의 비중이 커지는 측면이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일례로, 덕스텐스는 프레스 줄때 발목의 꺽임도 콘트롤/버텨줘야 하지만, 전향각은 (상대적으로 옆으로 기울기 때문에) 발목의 가동범위가 훨씬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근육에 추가로 뼈의 하중버팀이 크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거기다가, 상체의 움직임(업/다운포함)이 상대적으로 덕스텐스보다 데크 안쪽에 머물기 때문에, 더 다이나믹?하게 프레스를 체인지하고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전향각 타실때, 특별히 아프거나 통증이 있는 곳이 있으신가요. 전 전향각 거의 타본적이 없어서.. 주변 아는 분이 초보가 잘못타면 부지기수로 다치고 뿌러진다고.;;
안전보딩하세요.!
말씀 하신데로 잘 말리는 것보다 강하고 묵직하게 프레스를 퐉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시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옥세스로 가실 경우에는 MMM은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타본 티탄 MMM은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도넥과 월드컵의 중간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질문주민 전향각에 의한 근육 및 뼈에 대한 이슈는 개인의 차가 있을 듯하기에 제가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순 없을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상체 프레스로 보딩을 타는 타입이라 하체 근육쪽의 문제는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다리 피로도가 없다는 것이죠)
오히려 관절 쪽에서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고관절에 대한 문제 보다는 무릎쪽에 대한 문제이죠. 이는 스탠스가 넓은 경우 발생하여 현재는 51로 스탠스를 놓고 타고 있습니다. 이날은 50으로 타서 상당히 편하였고 관절 이슈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전 오더 시 이 스탠스 부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소 46~54정도로 만들 예정입니다. 고관절 통증이 있는 경우는
프레스 시점 및 턴 시점에서의 상체 로테이션의 문제를 해결 하지 못한 상태에서 잘못된 프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이미 해결된 상태 이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고관절의 문제는 없습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아 10M의 레디우스를 생각하신다고 하셨는데 원하시는 라이딩인 빡하고 프레스를 주면 레디우스 10은 잘 말릴 것입니다. 좀 더 큰 레디우스나 노즈나 허리 부분을 좀 더 강하게 만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 어떤 댓글에서 전향각시 스텐스를 (외려) 좁힌다는 글을 읽었던 것 같은데,, 스텐스가 넓으면 무릎에 무리가 가는 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현재 덕스텐스로 54를 쓰는지라, 그대로 54쯤 or 52쯤 생각하고 있었는데,, 50. 참고하겠습니다.
* 전부 풀 하드함(H or HH)으로 가고, 대신 제가 체중의 한계가 있으니, 레디우스를 좀 작게 가져가는 것으로 대충 생각했습니다. 지금 제가 타고 있는 152짜리 데크도 레디우스 8.5?8.7? 인가로 기억하는데,, 잘 안휩니다. ㅡㅡ. 그래서 10m넘으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여. ㅎㄷㄷ. 물론, 덕스텐스대비 전향의 데크휘기/프레스의 이점이 정확히 어느정도 높을지는 감안시키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기존 꽤 하드한 데크가,,전향으로 그냥 몸 기울기만 주었는데도 잘 휘는 것을 보면..;;
옥세스나 f2를 시승해보면 (전향각 연습해보면) 대충 알것 같습니다. ;;
아. 모 일본 최상급 헤머데크 159를 잠깐 시승했는데, 데크가 길어서인지 레디우스가 12?/ 13?m여서 그랬는지, 턴 진입이 빠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뭔가 발로부터 먼 쪽에서부터 턴이 말리는 느낌이,, 대신 좀 길이가 길어서 엣지 체인지시엔 뭔가 양쪽에 사족이 붙은 것 같은 느낌과 콘트롤이 불편하다..는 느낌이.(제 원래데크보다 소프트해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옥세스 159/10이 아니라 155/10을 타야하나도 고민했었는데,,
참고로 제키는 168입니다.
곤지암 가려면 옥수수 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