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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미입니다.
헝글분들께서 자주 드시는 고기중에 하나가 삼겹살일 겁니다.
헌데, 저는 지금까지 삼겹살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주말에야 비로소 깨달았답니다...
뭐 무슨 만화처럼 우주와 바다가 느껴지는
그런 맛이라곤 안하겠습미다만
혹시 드셔 보신 적 있으십니까?!
겉은 살짝 타서 바삭하지만
안쪽엔 부드럽게 잘 익은 살이 숨어있고
씹어보면 너무 과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은 질김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튀김과 수육을 한꺼번에 먹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그런 삼겹살 말입니다...
좋은 고기 였으냐!?
고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 분'께서 굽기 시작하셨을 뿐 이었습니다.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것도 결국은
사람의 힘이더군요..
아아.. 또 먹고 싶어요 ㅡㅜ
'그 분'께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