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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ere&Now 입니다~
헝글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고 상상할 수 없이 신기한 일들도 많이 겪었는데
이번 12/13시즌에도 역시나 신기한 일로 시작을 하게 되네요~
친절한 분의 소개로 일본 보드복 브랜드 "에스티보"의 자켓과 바지를 협찬받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그리 많이 접하지는 못했던 에스티보. 이번 기회에 얼씨구나~ 기분좋게
입어보고자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스키복과 보드복, 골프웨어를 함께 취급하는 매장 한 쪽에 에스티보 신상 보드복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색깔들이 어찌나 알록달록한지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더군요.
허나 너무 화려한 색감은 수수한 스타일의 보더인 저에게는 조금 부담이 되더군요. 일단 입어보았습니다!
보자마자 입어보았던 핑크색 패딩 자켓이네요.
너무 두껍지 않은 적당한 두께, 완전 귀여운 시즌권 케이스. 그리고 평소에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무난한 디자인!
저는 주로 일 끝나자마자 바로 셔틀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보드복 자켓을 입고 돌아다닐 때가 많이 있어요.
요건 너무 보드복스럽지 않아서 그런면에서 좋더라구요.
하지만 정직한 66사이즈에 토종 하체비만 체형인 저에게 핑크색 패딩은 ... 조금 무리인 듯 보였습니다.
여리여리한 꽃보더분들께서 입으신다면 바로 뙇! 일 듯 하네요. 그래서 눈문을 머금고 다시 제자리로..
그 다음은 보라색 자켓!
이것도 역시 여리여리한 꽃보더분들께서 입으신다면 딱! 일 듯 하더라구요.
너무너무 예뻤지만 제가 입고 슬로프를 뒹구르기에는.. 너무 얌전하고 여성스러운 듯 하더라구요.
특히 진한 보라색 원단에 노란색 단추가 포인트로 잡혀있어서 아주 귀여웠습니다.
슬림한 A라인의 트렌치코트 같은 스타일 같았어요.
요건 위의 핑크패딩보다 조금 더 얇고 가벼웠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무리 없을 듯 보였네요.
여성스러운 자켓들을 몇 개 입어보니.. 아무리 봐도 요런 스타일은 저에게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퉁퉁한 저에게 어울리는 보드복은 과연 무엇인가!!!!! 늘 고민하지만 매장에 와서 이것저것 입어보니 더 고민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남녀공용 자켓에 도전했습니다.
슬로프에서 완전 눈에 확확 들어올 것 같은 민트빛 자켓이네요.
정말 에스티보 스타일로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하고 정확한 보드자켓이었어요.
눈 위에서 아무리 굴러도 철통방어가 될 스타일. 허나! 저에게는 영 아니었네요~
그래서 좀 더 캐쥬얼한 스타일로 다시 도전!
평소에 입고 싶었던 셔츠자켓 스타일로 입어봤습니다.
처음에는 L사이즈로 입었는데 꽃보더가 입으면 멋진 힙필 이지만 제가 입으니 정확히 아버님 옷 훔쳐입고 나온 st...
그래서 M사이즈로 다시 착용을 하고 그에 어울리는 청바지 스타일의 슬림핏 바지로 맞춰봤습니다.
맨 오른쪽 사진은 남자 M사이즈 바지인데 크고 멋지게 입어보려 했지만 영 스타일 내기가 어려워서 패스하고
여성 L사이즈로 바꿔 입었습니다.
저는 한국 토종 하체비만스타일이고 아직 초보라 꽤나 두꺼운 보호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L사이즈는 입어야
편히 앉았다 일어났다 움직일 수 있더라구요.
보통 평균 사이즈 여성분들 경우에는 여자 M사이즈면 보호대 하고도 편히 입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에스티보 바지들은 극단적인(?) 슬림핏이나 배기핏, 힙필 스타일은 전혀 없고
정직한 보통-슬림핏 스타일이었어요. 잘못 입으면 렌탈핏이랄까. 하지만 보호대하고 약간 편한 슬림핏으로
입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딱 맞을 것 같아요. 전 기존의 슬림핏들은 편히 보딩하기엔 솔직히 좀 힘들더라구요.
물론 그 모든 이유는 저의 하체비만 입니다. 으헝헝~
그래서 셔츠자켓과 기본스타일(약간 슬림핏) 바지로 결정해서 감사하게 협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즐겁게 입고 편안하게 보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장에는 보호대, 보드부츠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아무래도 느낌을 제대로 보기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집으로 와서 이것 저것 챙겨서 시즌놀이에 들어갔습니다. 으허허!
챙긴다고 챙겼지만 고글과 헬멧은 어디에...... 그래서 일단 의류 착용샷만 간단하게 마지막으로 올려봅니다.
더 자세한 착용기는 헝그리사진첩에 올려야 할 것 같아서 그리로 이동합니다~ 슝슝~!!
댓글 '1'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패션쇼를 매장에서도 하셨군요.ㅋㅋ
중간에 퍼플이랑 핑크 패딩도 괜찮아보인다는...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