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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드처음타보는30대 초보입니다.
타다보니 잘타고 싶은데 생각처럼 몸이 따라주질않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아무래도 구피 같은데 지금까지(4회) 레귤러장비로만 탓습니다.
팬듈럼(?)할때 오른쪽으로는 잘가는데 왼쪽으로는 진행이 잘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정상을 보고 토엣지로 (낙엽? )내려갈때는 왼쪽으로 가는게 편합니다..오른쪽으로는 버벅입니다.
구피면 토엣지로 내려올때도 오른쪽으로 잘가야 정상인가요?..
오른발이 앞으로 올때 편하긴한데.. 계속 레귤러로 연습해도 될까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암거나 맘에 드는걸로 타세요^^;
단, 본인이 좀 힘들긴 합니다. 레귤러로 타다가 이게 아닌거 같아서 렌탈샵가서 장비 구피로 바꿔달라고하면
해줍니다. 근데 그 시간에 낙엽 몇번 더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예전에 아시는분과 같이 보드타러 갔는데 그분이 레귤러로 타다가 본인은 구피 같다고해서..
제가 구피로 바꿔 드렸습니다. 근데 1시간 타더니 구피도 어색하다고해서 다시 레귤러로 바꾸었죠...
그리곤....좀있다가 둘다 이상하다고....그냥 타라고 했네요...
초보분들은 아직 어색해서 본인이 레귤러인지 구피인지 헷깔려합니다.
30대 넘은 남자분이면 어렸을때 공차본적 있죠? 그때 지지하는 축이 앞발입니다.
왼발을 축으로 해서 오른발로 공을 찼으면 레귤러입니다.
오른손잡이 대부분이 오른발 잡이입니다. 뭐 아주 특별한 사람 빼고는
공차는거를 얘기하는건 공을 찰때 축이 되는발이 몸을 지탱해주어 다른발이 힘껏찰수있게 만들어줍니다.
어렸을때 공을 많이 찼다면 몸은 이 축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왼발을 축으로 씁니다.
공을 많이 차본적 없는 여성일경우 발야구 하는거 보셨나요? 본인이 왼발잡이 인지 오른발 잡이인지
헷깔려합니다. 스텝밟다가 오는 발로 마구잡이로 발야구 하죠? 몸이 왼발인지 오른발인지
무의식적으로 잘 구별을 못해서 입니다.
보드에서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보드는 무게중심을 이동해서 즐기는 레져이죠.
처음에 배울땐 대부분 앞발에 무게중심이 70%정도는 가게 해서 배웁니다. 뭐 점점 단계가 올라가면
중경(5:5)으로 주게 되지만 초보는 앞발에 무게중심이 더 가게 되죠. 일단 보드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축이 되는 발이 앞발로 가야 몸이 더 편하다고 느낍니다.
초보분들이 이 부분에서 헷깔려하는게 본인은 오른발잡이인데 구피인게 편하다시는분 있습니다.
간혹 정말 그런분이 있긴 합니다만 제가 본 사람들의 경우는 오른발잡이면 레귤러가 90%는 됩니다.
근데 오른발잡이인데 구피로 잘타는걸 볼수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아마 훈련입니다. 야구 보시면 우완투수하다가 어깨나 다른곳 다쳐서 좌완으로 전향한 투수들 아시나요?
훈련하면 몸은 적응합니다. 오른발잡이도 왼발 연습하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드는 그렇게 무게를 앞으로 두고하는 스포츠가 아니기에 노력하면 됩니다.^^
또한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가면 스위치도 해야하지요. 그리고 무게도 앞발 뒷발 균등하게 하고요.
이해하셨나요?
토사이드를 보면 레귤러고 프론을 보면 구피인데......
첨엔 다 레귤러 구피헷갈려요....양쪽다 잘 안되고 불편하거든요........
공차거나 오른손잡이 면 보통 레귤러가 맞구요....반대인 경우도 간혹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