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일로 해체될것도 없지요

프리라이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카페이니까요

뭐 내부사정이 있었기도 했겠지만

프리라이딩의 새로운 세계와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카페였지요

리키님이 요번에 캠프 강사로도 나오시니 캠프신청해서 궁굼한걸 직접 물어보시는것도..

동호회화 된다고 해서 해체한겁니다. ㅋ

네~ 제가 말씀드리는게 가장 좋을듯합니다. ^^

먼저 프리라이더스가 만들어진 계기는... 예전 헝그리보더에 계시던  글로 보드를 타시는 분들이 발단이었습니다.

라이딩에 대해 토론을 하다보면 다들 굉장한 라이딩 실력을 자랑하고 계셨는데

토론이 깊어지면서 몇몇분들이 분명히 더 이상 설명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는 점들이 보였고...

몇몇 라이더분들이 그 점에 대해 상당히 불편해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게시판에서의 토론에 머물지만 말고 직접 모여서 같이 라이딩을 해보자고 제안드렸고...

처음모임때 열몇분이 성우리조트에 모여 라이딩을 하기위해 처음 연락의 목적으로 만들었던 카페가 프리라이더스입니다.

간단히 말해 라이딩 맞짱을 뜨기 위한 공간이 탄생되었던 것입니다.

원래 만들어진 첫시즌이 지나면 폐쇄를 생각했으나 많은 회원님들이 유지를 원하셔서

이 모습 저 모습 다양하게 4시즌동안 버텨왔습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했던 부분이 동호회가 아니라 그냥 카페로 유지하는것, 그리고 

라이딩 스킬의 공부를 위한 공간들이었습니다.

처음 2시즌까지는 상당히 고무적이고 활동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쟁에 의해서... 그리고 많은 정보의 공유로 인해 라이딩스킬이 상당히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3시즌 정도가 되고나니 ... 약간 동호회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게 되고 친해지는 사람들 또한 생기게 되니...

서로간의 견제와 경쟁이 힘들어지게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그것은 곧 더딘 라이딩스킬의 발전을 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들의 회의로 폐쇄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대하신것도 알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딩관련 정보들이 없어진다고 싫어하시는분들이 계셨는데...

그 친한 사람들이 많아진것으로 인해.. 틀린 정보에도 아무말 안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져

많은분들이 혼동을 느끼게 되시는 부분도 생기게 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쓴글이 도움을 주는게 아니라 누군가를 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경쟁의 구도가 없어지고.... 틀린 정보에 대한 비판이 어려운 카페라면...

언젠가 좋지 않게 없어질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느꼈습니다.

때마침 A.T.S가 많은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사람과 사람의 만남들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더욱 나은 발전을 위한 발걸음이라 생각하며 폐쇄하였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