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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의 나이인데 이번시즌에 처음 보드에 재미 붙어서
지산으로 주구장창 다니고 있습니다. 집이 용인 인지라 가깝기도 하고...
양지가 더 가깝긴 한데 양지는 웬지 다들 비추(?)하는 분위기라서..
지산 자꾸 다니니 정이 드는것 같기도 하네요.. ㅎ_ㅎ;
모닥불도 좋고~ 주차장 코앞인 실버슬롶도 좋고~ (뭐 블루는 아직 잘 못타겠어서.. 실버 정도로 충분히 만족해요 ㅋㅋ)
09/10 시즌에 4번인가 보드 타보고 그냥 그렇구나... 가끔 탈만하네~ 이랬는데
이번시즌은 머가 씌였는지 첫 보딩을 솔로로 출격해서 낙엽 열씸히 쓸다가..
헝그리보더라는 데가 있다더라~ 어디서 주워 듣고는 박정환님의 강습 영상을 보고
아흐흐흐 으싸아아 @(@*(#@*#( 충격!!!
보드는 이렇게 타는거였구나...
영상 다운 받아서 진짜 한 200번은 봤나봐요;;
자꾸 보니까 연습해보고 싶고... 그러다 정신 차리면 어느새 지산 매표소 앞.. ㅎㅎ;
결국 그동안 지출한 리프트값이 시즌권 가격보다 오바되는 상황...
시즌권은 당췌 왜 안산거지.... ㅠㅡㅜ 때늦은 후회도 하고
헝글 눈팅이란걸 몰랐는데 쪼매 턴도 되고 뭔가 업다운도 해보고 싶고 그러니..
시간 나면 헝글보다가... 요즘은 아예 모니터 한구석에 켜놓고 계속 눈팅..
장비도 장만해 보고 싶어서 자게 > 보드장 소식 > 장터 > 자게 일케 무한 반복하고 있네요 ㅎㅎ
자게님을 두런 두런 말씀 나누시는 것도 참 보기 좋구요.. ^^;
이 정도로 빠져들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팔팔한 20대 청춘에 시작하지 않은게 참 아쉽습니다.
장비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결제 할까 말까 할까 말까 할까 말까 랑ㄴ머럅재ㅓ리아ㅓㅁ냐렂비럼....
하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결국 결제하고 말것을. 결국 저항하지 못할것을.
결국 벌이 장비에 꼴아 박...아, 아니지 일종의 투자야 투자. 고럼 고럼.
넵. 저는 중독자 임미다.
지산에 헝글님들 많이 계신것 같은데
어케... 어케 하면 친해지나요? 헤헷 ^_^;
조심하셔야 되요..
4~5년 전인가? 제가 아는 사람은 차사려고 모아둔 돈 전부 보드장비, 옷 사는데 날렸어요 ㅋ
미니 한대 값이였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