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처음 사용해본 1112 살로몬더 154 의 사용기 입니다.

함께 사용한 장비는

부츠 : 버튼 - 제레미존스

바인딩 : 테크나인 - 엘레멘트

데크 : 살로몬 - 살로몬더

사용환경 : 지산 리조트 뉴오렌지 / 실버

사용시간 : 2시간 가량

날씨 :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설질 : 눈이 많이 뭉쳐있는 울퉁불퉁한 눈이 풍부한 상태의 슬로프 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데크는 바탈레온의 펀킨크였구요 사이즈는 153 이었습니다.

체중이 자꿈나 늘어나면서 데크의 길이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탈레온 전에 타던 데크는 포럼 메뉴얼 150 이었습니다.

무려 4센치나 늘어나 버렸는데요..

그만큼 체중도 늘었기 때문에....ㅠㅠ

일단 처음 사용해보는 플랫데크 였습니다.

기존엔 정캠버의 데크만 사용하다가 처음 사용하는 플랫캠버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 활주력

베이스의 활주력은 기존에 사용하던 바탈레온보다 잘 미끄러져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새 데크이기도 했지만

따로 왁싱을 하지 않고 바로 라이딩한 데크였구요

바탈레온은 시즌전에 왁싱을 하고 나서 탄 데크였는데도 살로몬더의 베이스 활주력이 더 좋은것 같더군요

살로몬더 제품설명엔 스피드가 빠른 데크는 아니라고 나와있었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 이지프레스 코어

이부분은 정말 놀랍더군요 ..

기존에 쓰던데크들이 하드한 데크들이 아니었음에도 ...

비슷한 힘을 주어 프레스를 주었더니...

홀라당 자빠져 버렸습니다.ㅠㅠ

정말 말그대로 이지 프레스 더군요

같은 힘을 주었는데 훨씬 많은 힘을 가한것 처럼 눌려지더라구요

적응이 잘 되지 않아 몇번을 넘어져버렸습니다.

정말 프레스 계열의 트릭을 하기엔 정말 수월할것 같은 데크였습니다.

노즈와 테일의 쑥~하며 구부러지는 느낌은 정말 새롭더군요

노즈프레스계열로 돌릴떄도 그냥 휙 날아가 버렸습니다.

눌려지는 힘만큼 튕겨내는 힘또한 좋더라구요

라이딩

이퀄라이져 시스템 때문인지.

턴의 회전반경이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습니다.

반응성이 빠른것인지..살짝만 뱡향을 돌려도 훅훅 파고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적응이 안되어 허벅지에 힘을 과도하게 주고 탔는지 허벅지가 아파오더군요 .

점차 적응이 되니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턴이 빠르게 이루어 지니 그만큼 살짝 긴장하게 되더군요 .

눈을 파고드는 엣지의 느낌도 밀리는 느낌없이 좋았습니다.

설질이 눈이 많은 편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강설에서 라이딩을 해보고 확실하게 느껴봐야 겠습니다.

총평

플렉스가 1/2 밖에 되지 않아 상당이 울렁 거릴것 같은 데크였는데

생각처럼 울렁거리거나 털털거리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쉽게 프레스를 줄수 있는거에 반해 탄성도 생각보다 좋아서 적응이 된다면 좀더 큰 스케일의 트릭을 쉽게 할 수도 있을것만 같은.

생각은 들기도 하지만.......제몸뚱이는 날로 무거워져만 가기에....ㅠㅠ

하지만 아직 플랫데크에 적응이 되어있지않고...

게다가 전에 쓰던데크가 트리플 베이스여서 더욱 그런느낌이 드는지..

살짝 역엣지의 공포가 드리워 지긴 했습니다.

앞으로 좀더 사용해보고 적응기의 사용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보딩 안전한 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