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캠버에 종류가 많이 나오고, 또한 이 캠버별로 타는 느낌이 다 틀리기 때문에 데크 선택할때 많은 고민을 하실꺼 

  같은데 그런분들을 위해서 데크에 종류보단 각 캠버별 느낌으로 서술을 하겠습니다.

신체 스펙 키:175 에 몸무게 75 

스탠스 레귤러/폭60cm/각 15,-12 

바인딩 K2-오토, 부츠 32라쉬드 둘다 연식은 가물가물 ^^;

사용한 데크

니데커-스코어(156정캠) 05-06

K2-지판(153정캠) 08-09

K2-WWW(152역캠) 09-10

그레이-알피엠 스프레쉬(153역캠) 10-11

메트릭스-이스케이프 라이트(153복캠) 11-12

주2회정도 출격하고,보딩 스타일은  라이딩과 프레스 계열 그트 설렁설렁 하고, 킥과 박스는 입문 단계 입니다.

우선 그레이 알피엠에 대한 사용느낌.

01.라이딩

   -역캠으로 라이딩을 첨 한 데크가 K2-WWW 인데 첨 타고 느낀점은 이거뭐 이딴 쓰레기 같은게 다있지?..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캠에서 역캠을 첨 탔을땐 엣지가 없는거 처럼 느껴져서 엄청 고생했지만 몇번 타면서 이젠 그런가 보다 할때쯤

     왠지 모를 자유로운 느낌에 또다른 재미가 생기더 군요..

     느낌으로 따지자면 정캠은 면도칼로 슬로프를 베는 느낌이라면 역캠은 도끼로 긁는 느낌입니다.

     역캠을 선택하실꺼면 라이딩시 면도칼로 베는듯한 느낌에 맛은 포기하셔야 할겁니다.

     그레이 알피엠역시 역캠이기에 도끼로 긁는듯한 엣지 그립력을 느꼈으며 다른점이 있다면 데크가 좀더 짱짱해서 그런지 고속        시에도 데크 떨림이 없이 안정적 이였습니다.

02.무게

  -가볍습니다. 가볍기로 소문난 K2-WWW 와 바인딩 바까끼우면서 데크만 양쪽손에 들어봤을때 체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트를 하면서 느끼기엔 알피엠이 좀더 가볍고, 산뜻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알피엠이 WWW 보다는 좀더 짱짱한 느낌이 있는데.... WWW 는 노즈랑 테일쪽이 낭창낭창 하다면 알피엠은

   그런것이 없어서 데크를 다룰때 좀더 발에 딱딱 달라붙는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03.탄성

  -WWW 를 타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탄성이였는데 WWW와 같은 성향이면서 탄성이 있는 데크를 찾다가

   선택하게된 데크가 알피엠 이였습니다. 또한 그것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 시즌초 4회는 WWW 로 출격하고,

   5회때 부터 알피엠으로 갈아탔는데...바인딩 체우고 제일 첨 한것이 알리였습니다..결과는 만족했습니다.

   팝 타임만 맞으면 WWW 탈때는 느끼지 못했던 테일이 내 오른발을 밀어 올려주는 듣한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04.역엣지

  -어떤분들은 역캠을 타면 역엣지에서 해방 된다 라고 말씀도 하시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알피엠을 타면서 이번시즌에

    롤감다가 뒷통수 랜딩한번,박스에서 박스 밑으로 또 뒷통수 한번, 박스에서 앞쪽으로 무릎한번 총 3번에 역엣지를 제대로

    먹었는데 역엣지 확실히 걸릴상황 되면 걸립니다. 

    하지만 이런건 있습니다. 역캠 타다가 정캠으로 못가는 이유가 정캠을 타면 역엣지가 엄청 잘 걸릴것 같은 불안감이 옵니다.

    역캠은 왠만해서 역엣지가  잘 않걸린 다는 느낌이고, 이런 느낌이 그트시에 많은 심적부담을 줄여줘서 많은 자신감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05.플렉스

 -프레스 줄때 체감상 느낌은 엄청 말랑하다는 WWW 와 같은 정도로 느꼈고, 마무리 팝 칠때는 탄성이 좋았습니다.

06.킥커와 박스는 입문 단계임으로 패스 하겠습니다.

   단 역캠 데크들에 특징이 활강할때 체중을 5:5로 주면 데크가 설면에 맞춰서 좌우로 살짝 돌아가려는 성향이 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킥커에서 어프러치 할때 조금 불안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체중을 살짝 후경을 줘서

   진입을 했는데.. 정캠 보다는 많이 신경이 쓰인건 사실입니다.

이번엔 메트릭스 이스케이프 라이트 에 대한 느낌입니다.

클럽에 아는 형님이 역캠 데크 추천해 달라하시어 그레이 알피엠 추천드렸는데 사오실땐 이스케이프 라이트 복캠을

사오셔서 빌려서 한번 타봤습니다. 그후... 괜찬네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보유하게 됐네요.^^;

01.라이딩

  -개인적으로 역캠 보단 복캠(걸윙캠버 라고 하더군요)이 좀더 발전된 기술이라 느꼈습니다.

   정캠 만큼은 않되도 역캠보단 엣지 그립력이 확실히 좋더군요... 정캠이 슬로프를 면도칼로 벤 다는 느낌이고,

   역캠이 도끼로 긁는다는 느낌이면 복캠은 적어도 부억칼 정도는 됐습니다. 정캠처럼 예리하진 않지만 역캠에서

   느낄수 없었던 엣지 그립력으로 라이딩에 예리한 맛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 맛을 다시 찾아 주었습니다.

02.무게

  -WWW,알피엠,이스케이프 모두 비슷한 정도에 무게 같습니다. 단 이스케이프에 바인딩은 틀리기 때문에 확신은 않서지만

   이스케이프를 돌려주고, 다시 알피엠으로 바꿔 신었을때 알피엠이 좀더 묵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03.탄성과 플렉스 

  -이스케이프는 노즈랑 테일쪽은 엄청 말랑하고, 허리는 좀 강한 플렉스를 지닌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알피엠이 4 정도에

   플렉스를 항상 유지 한다면 이스케이프는 노즈랑 테일쪽 어느정도는 2.5 정도로 아주 말랑해서 조금만 줘도 데크가 들린다는

   느낌이 왔고 어느정도 선이 넘으면 갑자기 6정도에 플렉스가 느껴졌고, 프레스 기술에서 팝 마무리시 6에 플렉스를 느끼며

   팝을 쳤을땐 알피엠과 같은 꽤 괜찬은 탄성을 느꼈습니다.

04.역엣지

  -이스케이프 라이트를 많이 타보신 형님은 역캠보단 엣지체임이 많아서 좀 불않하다 라고 느꼈다고 하지만 

   전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물론 많이 타보신 분에 말이 맞을수도 있겠지만 확실한건, 정캠처럼 아 이거 조금만 잘못하면

   바로 역엣지 걸리겠구나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05.킥커와 박스는 이스케이프로 한번도 타보진 못했지만 일단 직활강 할때 역캠보다는 안정적인 느낌임으로 

    킥커에서 어프러치 할때 심적 부담이 훨씬 줄어들것 같은 느낌입니다.

WWW,알피엠,이스케이프 3개를 비교하자면 WWW 보단 알피엠이 탄성이 좋은 매력이 있고, 이스케이프는 알피엠과 같은

탄성을 지니면서 라이딩이 좋다는 결론이 나옵니다(정캠보단 못함). 

하지만 이스케이프와 알피엠을 비교했을때 이스케이프에 단점은 노즈 랑 테일이 알피엠에 비해 낭창 거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고속 라이딩시 데크에 떨림이 알피엠에 비해 많이 발생할수 있다는 결론또한 유추해 볼수있습니다.

위에 3개의 데크중에 라이딩 과 트릭을 동시에 해결할 데크를 추천 해달라고 하면 전 이스케이프 라이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지금까지 타본 데크중에 복캠이 그트시 역엣지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동시에 라이딩에 대해서도 역캠보단 확실히 느낌이 좋기 때문이고, 복캠중에 타본것이 이스케이프 라이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동시에 두가지다 어느정도 해결할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런분에겐 위에 3가지다 비추입니다.

01.라이딩 만 전문적으로 파시는분.

02.15m 이상 큰킥 뛰실분.

  -10m 까지는 WWW 로 뛰어봤을때 별 무리가 없었는데 15m 넘어가려면 위에 3가지다 어프러치 할때 좀 불안할것 같습니다.

이상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캠버별 특성과 데크에 대한 느낌을 적어봤고, 참고로 전 가볍고, 프레스 주기 쉬운 말랑한 데크를

좋아합니다.

데크 선택시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