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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CHILD 12/13 LATCHKEY 156 - REVERSE CAMBER
안녕하세요~~ 지산과 휘닉스를 오고가며 탈 계획인 야간,주말 보더 입니다.
장비사용기에 소개해드릴 모델은 스텝차일드 LATCHKEY 156입니다.
스텝차일드 데크는 워런티 및 반품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하드코어 데크라는 슬로건을 걸고 튼튼한 데크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처음 스텝차일드를 알게된건 SIMON CHAMBERLAIN 때문인데요 물흐르듯 스노우보드를 타는 모습에 반해
한동안 따라하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고 그때문인지 언젠가 한번 타보고 싶은 데크 리스트 순위에 올라있던 보드였습니다.
여기저기 동영상이나 글도 많이 보이길래 왠지모르게 이번시즌은 스텝차일드다! 라는 마음이 생겨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데크 탑시트와 베이스입니다. 탑시트 그래픽은 말아 피우는 담배 종이 회사인 ZigZag의 로고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스티커를 많이 붙이기 때문에 노즈 테일부분에는 그래픽이 거의 없는 이런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베이스는 무난하네요~ 딱봐도 스텝차일드 데크 같습니다.
탑 그래픽 확대 사진입니다. 인서트 홀부분에 MADE IN AUSTRIA 라고 쓰여 있네요.
어느나라가 스노우보드를 잘 만드는지도 모르고 중국도 이제는 메이져 회사 보드를 생산하기 때문에
원산지가 주는 이팩트는 예전보다는 떨어지네요... 탑은 약간 반짝이는 유광 베이지색입니다.
라체키 모델에 적용된 기술에 대한 내용입니다.
1. Snag Free 4400 Bases – 이 기술은 보드를 압축하여 만들어내는 자동화 공정 과정에시 컴퓨터로 계산된 온도를 제공하여
정확하고 일정하게 보드를 구워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충격에 의해 접착부위가 벌어지거나
데크가 깨지는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핸드메이드 보드를 선호했지만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핸드메이드에 대한 애착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2. 620 gram biax glass – 620 그램의 격자구조 유리섬유가 깔려있다는 뜻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Armadillo Plate – 데크와 바인딩을 이어주는 인서트홀 부위에 다이아몬드 형태의 유리섬유를 층층이 쌓아 강한 충격으로부터
보드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바인딩을 조립할 때 볼트를 꽉조였더니 인서트홀 부분이 들린 경우가 있어
워런티를 받은적이 있는데요 이런 현상을 막아 주는 것 같습니다.
4. Kicker 1 Core – 스텝차일드에서 나오는 데크중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것 같습니다. 포플러 나무 소재의 코어를 사용하고
컴퓨터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커팅되기 때문에 노즈부터 테일까지 정확한 결, 형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일정한 플랙스를 유지하여 슬로프 상태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보다 안정적으로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는
코어라고 합니다.
5. Rocker – 이제는 더 이상 새롭지않게 다가오는 역캠버입니다. 개인적으로 롹커 보드는 프레스 기술이 매우 쉽고
그라운드 트릭시 역엣지가 잘 안걸리고 쉽게 보드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느껴졌었습니다.
대신 단점이 알리나 널리시 탄성에 의해 뛰어져 오르는게 조금 약해지는 점이 있었습니다.
스텝차일드는 역캠버와 정캠버 모델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그 외 – 노즈 테일 형태가 같은 트윈스타일 보드, 플랙스는 4로 평균에서 약간 소프트 한 정도입니다.
스텝차일드 하면 딱딱한 데크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웅진에서 첫 라이딩을 해보니 전혀 딱딱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저 또한 딱딱한 보드는 힘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말랑한 보드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지빙, 그라운드 트릭을 즐겨하시는 라이더 분들에게도 적합하다 생각합니다.
라체키가 스텝차일드 데크 중 저가형 모델이기 때문에 많은 기술이 들어간 것 같진 않네요.
가운데 부분은 붙고 노즈 테일부분이 올라간 롹커 보드입니다.
사진찍다보니 저희집 마루바닥이 울퉁불퉁하다는 것을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위쪽 사진이 각도때문인지 좀 과장되어 나온 것 같은데요....실제로는 이렇게 많이 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웅진에서 박스 탓을 때 전 보드에 비해 프레스가 두배는 더 높게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들리니 뭔가 기술을 한 것 같아 더 좋더라구요~ 물론 더 적은 힘으로도 프레스 기술이 되구요...
슬로프에서도 빙글빙글 잘 돌고... 롹커 보드가 재미있게 타기는 참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네요...
라체키모델을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동영상입니다.
라이딩 장면을 보니 이 보드를 타면 저도 저렇게 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현실은...ㅎㅎㅎ
마지막으로 얼마전 시즌 시작을 못기다리고 웅진 갈려고 장비 셋팅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웅진에서 새데크를 타고 싶진 않았지만 못기다리고 타버렸네요.
타느라 정신팔려 라이딩 사진을 찍지 못하고 마음속에만 새겨만 두고 온게 아쉽지만~흐흐
이제 스키장 가기 전까지 스티커 튜닝만 남았네요~~~ㅎㅎ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시즌 준비 잘하시고...아니 시즌 시작했으니 안전 보딩하세요~~
스탭차일드..
저역시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브랜드고..
작년이 10주년이니까 올해가 11년 됐군요~역사도 좀 됐죠~
캐나다에서 상당히 유명하고..2년워런티에..메이드인 오스트리아..
개인적으로 기존에 타봤던 여러 상급데크들보다
저한테는 상당히 강한 느낌을 남겼던 브랜드입니다. 잘맞는거 같기도하구요~
그래서 저역시 JP모델과 시몬을 몇시즌 탔었죠~
그때만 해도 헝글에서 데크 추천해달라고하면 전혀 언급이 없었던 브랜드이기도했죠.
지금도 비슷하지만요~데크 추천글에 리플들을 보면 그 당시에 유행하던 데크,바인딩,부츠만 추천을 해주는 경향이
많은데..전 그게 싫어서 저나름 선택했던 데크가 바로 스텝차일드 였습니다~
장비라는게 자기한테 잘 맞아야한다는 생각하는 한사람으로써 일편적인 모델과 브랜드 추천에는
거부감이 든것도 있었구요~
암튼..예전 제가 처음으로 스탭차일드 데트를 탔을때만해도 스키장에서 정말보기 힘든데크였는데..
장비사진도 좀 올라오고, 사용기도 올라오면서..유저분들이 하나둘씩 생기는걸 보면 상당히 흐뭇하네요.
안그래도 어제 홈피에 가봤더니..스텝차일드는 본사 웹사이트에 이런말이 써있더군요~
'우리는 화려한 광고와 말도 안되는 그래픽을 입힌 싸구려 나무 막대기를 팔지 않습니다.
우리는 스노우보딩을 하는 산과 스트릿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데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라고..
그만큼 보더들입장에서 가장 충실하게 만든데크가 아닐까 합니다~
그때 그느낌을 못버리고 요즘 헝글에서 대세라고하는 작년 울트라피어 데크 팔고..
이번에도 스탭차일드 데크로 구입할려고 눈팅하고 있는중이었는데..
라체키와 조 섹스톤, PMS, 파우더썩스 모델중에 고민인데..
좋은내용 잘보고 갑니다~
윗분글 굉장히 인상깊네요 ㅎㅎ
광고나 마케팅은 안하지만, 라이더들이 알아서 더 찾게되는 브랜드이고
광고등에 들어가는 쓸데없는 돈놀이가 아닌 모든 보드가 만들어지는 공정에 충실하는 회사.
그런게 제가생각하는 보드 제조사의 이상향이라 생각하는데
딱 부합하는 회사지요 그게 또 마음에 들구요.
그리고
원산지가 주는 이팩트는 저같은 사람한텐 절대적입니다
경험상 오스트리아 공장이 확실히 정밀도가 높아요
전 제가쓰는 돈의 가치가 뽑기운에 좌우되는걸 원치않습니다
저도 저번주까지 고민하다가 래츠키 정캠 질렀습니다~
요거 다루긴 편한데 탄성은 헉 하던데요
훌륭한 보드 인정!! 쾅캉
620gm biax glass 는 보드의 플렉스를 강화하는 재료인 유리섬유 천이 2방향 (보드의 노즈-테일을 잇는 선을 기준으로 0도, 90도) 으로 짷여 있고 밀도가 높은 (스퀘어 야드, 약 0.84 평방제곡미터당 무게가 620그램) 유리섬유를 뜻하지요.
쉽게 말하자면 고밀도 유리섬유 천을 써서 무게는 더 나갈 지도 모르지만 접착성, 내구성, 강도와 성능이 좋다는 말이지요.
게다가 보통은 triax (3방향) 에 카본이 섞인 유리섬유 천이 스퀘어야드당 620그램정도니... 즉 스텝차일드에 쓰여진 2방향 유리섬유 소재가 다른 브랜드의 보드에 비해서 월등히 좋다... 그걸 광고하는 셈이지요.
오오 콧수염아저씨~~~라체키~~~
저게 zigzag의 로고였군요
라체키는 시몬보다는 욪즘대세 호부쉬가 타는 모델이지요!!!꺅!!
스텝차일드의 가장 큰 장점은 내구성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