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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 : 12/13 Capita DBX 157
Binding : 12/13 Rome 390 Boss S/M
Boots : 11/12 Burton Ion 265
177cm, 76Kg 정도에 3Size는 1급 비밀...... (이게 궁굼하시면 500원 부터 입금하세요......)
이번 시즌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았던 CAPITA 입니다. 그로 인해서 몇몇 모델은 시즌초에 이미 품귀현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에 아끼던 버튼 베이퍼를 입양 보내고 난후.... 허전한 마음과... 설렁설렁 관광모드로 변할려는 나약한 정신상태를 다잡고
다이어트에 눈꼼만큼의 효과를 줄수 있는 하드한 데크를 타보고자 하는 마음에 라이딩용 데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1. 현 시점에 라이딩에 유리한 하드한 데크중 157~159 사이즈는 거의 다 품절.
2. 올해 컨셉은 흰색 데크이다~ (11/12 나이트로 에딸라와 12/13 캐피타 DBX로 압축)
3. Volcom을 좋아해서.
결국 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사설이 길었네요....
CAPITA DBX는 Dan Briese 프로모델입니다. 솔직히 그사람 누군지 모릅니다. ㅡㅡ;
그 사람 같이 탈수 있는 능력도 아니고 그래픽과 플렉스 그외 제반 사항이 왠지 끌려서 구입했습니다......
디자인이야.... 개인적인 호불호가 다르기 때문에 넘어가고.... 하얀색 베이스에 그위로 실크스크린으로 그래픽이 올라가 있습니다.
버튼 스티커는.... 네가 베이퍼 팔고 산 넘이다라는 표시.....는 아니고 그냥 스티커 굴러다니길래 붙였습니다.
DBX는 CAPITA 최상급 모델인 BSOD(Black Snowboard Of Death)와 TFK(Totally Fk'n Awesome)의 중간 위치의 데크 입니다. 스펙을 찬찬히 뜯어보면 전체적으로 차이나는 부분은 코어 부분과 보강재로 현무암재질이냐 카본이냐 차이 외엔 전체적인 플렉스 모두 7로 동일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BSOD와 TFK를 안타봤기에... 이게 얼마나 차이납니다라고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그냥 막연히 샵에서 비교해 보니 전체적인 3가지 데크 모두 강도는 비슷하면서 BSOD가 가볍고 TFK와 DBX는 무게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구입하기 전에.......
메롱멜롱님의 사용기에 이미 라이딩에 나쁘지 않다라는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노즈, 테일부분은 둥근모양이 아닌 약간 각진 모양입니다. 마음에 안드는 사람에게 똥꼬 깊숙히는 아니더라도 쿡쿡 찌르기 좋은 모양새입니다. K2늬 해피아워 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이것도 그와 약간은 비슷한 역할을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름 상급 데크이다 보니 노즈테일 부분 디튠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눈여겨볼것은 베이스 엣지가 평평하지 않습니다. 즉 0도가 아니라 그 이상의 각을 준거 같습니다. 이건 각도기나 측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정확한 각도를 알수는 없지만..... 일반 데크와 달리 어느정도 엣지에 튜닝이 되어 있습니다.
그냥 데크 모양새를 봐서는 일반적인 정캠버 형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노즈 테일 부분에 짧은 구간 역캠버로 들려져 있습니다.
대략 인서트홀 시작부분 부터 ㄴ자로 꺽이는 부분 전까지 짧은 구간 역캠버 구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즈 테일이 011데크처럼 둥글게 말려 올라가지 않고 각이져서 올라가있습니다.
그냥 봐서는 정캠버인데 캠버구조는 엄밀히 따진다면 W형 캠버입니다.
데크의 사이드 컷도 특이합니다. 7.85m-1.5m-7.85m 이렇게 되어있어서 처음엔 7.5를 1.5로 기입한 오타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데크를 보니 라운드형으로 들어가다가 허리부분에선 볼록하게 나온후 다시 라운드로 들어갑니다.... 일명 데스그립이라고 캐피타에선 칭하는듯 합니다. 그립력 부분에선 뭔가 이점이 있는듯 한데....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아직 많이 타보지 못해서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구입후 곤지암에서 간단히 타보았습니다.
전에 타던 데크들보다 탄탄한데다가 일단 무게가 좀더 나가다 보니 체력이 쉬이 떨어집니다.....
대신 데크가 탄탄하다 보니 라이딩에서 나름 이점도 있고.... 왠지 튼튼해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팩토리 왁싱이라 하면 2~3번 내려오면 벌써 엣지 부분이 쉬이 허옇게 뜨기 시작하는데.... 이건 좀 오래 버텨주네요. 별다른 휘황찬란한 미사여구가 없이 단순한 신터드 베이스라 써져 있어서 별기대는 안했는데... 베이스도 빠릅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원하던 부분을 많이 충족시켜주는 데크이다 보니 열심히 타봐야 겠습니다.
댓글 많이 남겨주시면 나중에 좀더 타본후에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리뷰 마칩니다.
글 잘봤습니다. 그래픽이 멋지네요 :)
Capita 보드 많이 보이는데, 저는 좀 이해가 안가는 것이 데쓰보드는 안보이네요..파는 곳도 없고.
최고의 올라운드 보드 5개를 뽑으면 하나에 뽑히는 보드인데 왜 안들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타고 싶었던 보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