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뭔가 아쉽고 그래서 사용기로 남겨놓아 봅니다.

 

 

 

dbx.png

 

 데크 설명

 

길이 : 157cm

유효엣지 : 1185mm

데크허리 : 25.69mm

셋백 : 2.5cm

사이드컷 : 7.85>1.5>7.85

기본스탠스 : 55cm

최대스탠스 : 63.5cm

 

전체적인 특징은 이미 저번 리뷰에 남겨 놓았고 부상 당하기 전 사용기에 남겨 놓았습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User&document_srl=20484752

 

2차 사용기.

 

먼저 제가 주로 쓰는 스탠스는 57~59정도를 사용하는데... 55cm는 뭔가 살짝 중심이 높은 느낌이라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노즈, 테일 양쪽으로 2cm씩 늘려서 사용 했는데.... 데크에 프레스가 잘 안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camber-board-freeride (1).png

 

턴의 초입에 엣지를 넣었을때 좀 빠르게 프레스와 함께 데크를 세우면 엣지가 턱하니 빠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왜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몸이 저질이라 머리를 더 쓸려 하네요 ㅜㅜ)

원래 흰색 화살표가 레퍼런스 위치였다면 녹색 화살표가 59cm 정도 갔을때의 바인딩 위치 입니다.

기존의 스탠스 위치는 거의 정캠버 위치에 있었는데 스탠스를 넓히면서 캠버는 발 사이에들어가 버리게 되니...

느낌이 확틀려 집니다.

 

노즈와 테일쪽 프레스 넣기가 역캠쪽에 가까워서 편해진 대신 허리쪽에 정확한 프레스를 넣기가 힘들어지네요.

허리쪽에 프레스 덜 들어가다 보니 확실히 라이딩도 불안해 졌습니다.

 

다시 원래 레퍼런스 스탠스인 55에 가까운 56~57정도로 셋팅해서 다시 타봤더니....

아 라이딩 할맛이 확 나기 시작합니다.

 

데크 자체도 탄탄하면서 탄성이 좋다보니 제대로 눌러주면 빠르게 탄력적으로 올라와 주네요.

 

엣지도 정확한 각도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데크보다 베이스 엣지가 1~2도 깍여있어서 이건 어떨련지 걱정되었는데...

그립력도 좋고 슬라이딩 느낌도 좋았습니다.

 

팩토리 왁싱 벗겨내고 다시 왁싱을 다시 왁싱하고 촤악 달려주니..... 와우.... 라이딩 머신이라는 데크들을 많이 타본건 아니지만

절대 밀리지 않네요.

 

왜 올해 갑자기 캐피타가 관심을 받았는지 직접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다만 올해 캐피타 데크들 다이컷 베이스가 불량이 좀 많은거 같은데 그건 조금 걱정입니다.

라이딩만 했는데도 다이컷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좀 나오는거 같네요...

 

그 외에 데크 자체는 묵직해서 참 튼튼하고 개인적인 취향의 그래픽도 마음에 드네요.

완벽한 라이딩 머신이라 불리는 데크들에는 어쩌면 조금 밀릴지 모르지만.....

약간은 넓직한 허리로 랜딩에도 유리해서 뛸줄 모르는 키커지만 키커에도 좋아 보입니다.

(사이드 컷으로 인해 데크 허리가 넓어졌기에 실질적으로는 미드와이드 데크는 아닙니다.)

 

아 좀더 적응후 다음시즌에 정말 재밌게 탈걸로 기대했는데.....

 

시즌을 일찍접은게 아쉽게 만든 데크였습니다.

 

다음 시즌에 이 데크로 좀더 훅훅 달려보고 싶네요.

 

이상 후다닥 마무리 하며 얼마 안남은 시즌 모두들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세줄 요약

 

1. W캠버 특징인지 스탠스 길이에 따라 데크가 예민하게 느껴진다.

2. 라이딩에도 괜찮은 성능.

3. 넓은 허리로 랜딩에 유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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