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ZION Snowboard에서 제공한 시승데크 참여 행사를 통해 1213 ZION WONK 모델을 타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시승한 데크는 ZION WONK Series 중에 146Cm Traditional Camber(정캠버) 입니다.

 

ZION WONK는 플렉스 5의 올라운드 데크로서 올마운트 및 슬롭스타일 라이딩과 지빙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두루 즐길수 있는 데크 입니다.  

그래픽이 화려하진 않지만 심플하며 그래픽 테마는 상단 설명에 나와있듯이 스마일 컨셉이라고 하네요...  ^^

 

 

위의 사진과 같이 전형적인 정캠버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백원짜리 동전이 데크 센터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꽤 높은 캠버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외의 더 자세한 데크의 스펙과 특장점은 아래의 링크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zionsnowboard.com/front/php/product.php?display_group=1&main_cate_no=7&product_no=9509

 

http://blog.naver.com/foefl/140184659060

 

 

 

 

 

 

 

 

 

 ▶▶ 시승기 ◀◀

 

 

필자가 스노우보드를 타게 시작한지는 꽤 오래 되었으나 본격적인 시즌 생활로서 보드를 타게 된 건 고작 5~6년 정도여서 아주 디테일 하게 전문적인 평을 내리긴 힘들지만 본인의 오랜 경험과 눈밥(?)으로 주관적인 관점에서 시승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

 

제가 이제까지 타온 데크는 오래 전 묻지마 데크부터 시작해 RIDE , Nitro T1 , Neversummer EVO , K2 VavaVoom Rocker 이며  현재는 ACC CAN을 타고 있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제가 작은 체구이고 트릭과 파크를 선호하는 라이딩 스타일 때문에 대부분 여성용 데크로 143 정도의 짧은 데크를 선택하였습니다.

최근들어 3~4년 정도는 역캠버만 타게 되어서 이번에 저로서는 조금 긴 146의 정캠버는 또다른 보딩스타일의 데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위한 바인딩 설정은 True Twin의 올라운드 데크인 만큼 셋백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양쪽 마지막 홀에 바인딩을 장착하였으며 바인딩 각도는 레귤러기준 +18, -9 로 세팅하였습니다. (사진참조)

 

테스트 바인딩 : 1213 Union Contact Pro M-L

테스트 부츠 : 1011 Salomon Dialog 245

 

 

 

 

 

 

>>> 라이딩

우선 정캠버인데도 무게가 가볍고 중간정도의 플렉스라서 라이딩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높은 캠버각 때문인지 몰라도 기존의 역캠버보다 엣지 그립력이 월등히 좋았습니다.

슬롭 상단에서 슬라이딩턴시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슬롭 중하단 이하로 내려오면서 깊은 롱카빙시에는 전혀 데크의 떨림도 없이 눈을 잘 가르면 밖는 느낌이 ~~  역캠버로는 잘 안되던게 이 데크로는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 트릭

플렉스5의 정캠이라 트릭은 별로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기존에 타던 ACC 데크 처럼 완전히 말랑말랑 할정도의 연함은 아니고 Nitro T1 이나 네버섬머의 Evo 보다는 좀 연하고 탄성이 더 강한걸 느꼈습니다.

프레스를 많이 이용하는 버터링 계열의 트릭을 하긴 좀 부족하지만 알리, 널리를 이용한 고속 라이딩에서 한방에 빵 쳐서 돌리는 스핀 계열의 트릭이나 하이가 필요한 트릭에서는 상당히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트릭 후 랜딩시에 오버 슬립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이건 캠버 구조상 당연한 건가?? ㅋㅋㅋㅋ)

 

 

>>> 킥커

킥에서도 만족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핀계열로 랜딩시 역캠버 보단 역엑지의 부담이 좀 있지만 그 외에 킥 스타트 부터 어프로치까지 상당히 안정적으로 립에 진입이 가능하였으며 립 팝업시에도 가벼운 데크 임에도 전혀 떨림이나 다른 진동 없었습니다..  안정적인 립 진입이야 말로 킥 에어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스

지빙에는 박스, 레일, 계단, 월 등 다양한 기물이 있지만 미천한 실력 때문에 박스에서 50:50 과 프론트노즈프레스만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우선 립은 매우 안정적으로 진입이 가능하였으며 맆에서 팝을 치는 순간도 상당히 수월하게 박스에 올라탈 수 있었지만 플렉스5의 정캠버라는 특성상 박스 위에서 많이 휘어지는 프레스기술은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박스 이외의 다른 지빙 기물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 하프파이프

테스트 일정 및 시간 관계상 하프파이프 테스트는 하지 못하였지만 올라운드 지빙에 특화된 데크이고 특히 하프파이프에선 역캠버 보다 정캠버가 더 유리하므로 가볍지만 또한 너무 연하지도 않은 ZION WONK 는 하프파이프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총평

그야말로 올라운드데크......!!!!

ZION 데크는 요즘 가격대가 어느정도 중간대에 형성되 있어서 부담도 적기 때문에 데크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의 라이딩을 경험하고자 하는 중급정도 실력의  보더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 후기를 마치면서 테스트 시증하면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_^

 

 

 


댓글 '1'

ya채

2013.03.25 17:02:41
*.108.35.186

지빙에 유용한 데크라기에 저도 시승해보고 싶어서 리플달았는데 리플달면 연락주겠다더니 카페가입한지 얼마 안된 신입이라그런지 연락도 없고. 나중에 뭔가 해명글도 없고 참 기분좀 그렇더라구요-  _-;

어쨌든 궁금하던 데크였는데 시승기보고 도움 많이 됐습니다. 추천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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