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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버튼빠입니다 -_-;;
장비는 모두 Burton을 쓰고 있지요.
개인적인 취향이라서 주변 사람들에게는 그닥 추천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싼 가격, 아직은 불안한 A/S, 낮은 호환성, 1시즌 버티기 어려운 내구성 등등... 단점이 많아서 괜히 추천해줬다가 욕 먹을판..)
그래도 Burton을 쓰는 건 저랑 잘 맞는듯 해서 쭈욱 사용중입니다.
Burton 장비 사용기 1탄으로 지난 시즌 메인 데크였던 Vapo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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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은 네이버 중고나라를 통해서 저렴하게 업어왔습니다. (처음 데려왔을때 모습)
- 전에 사용하시던 분이 본인과는 잘 안 맞는다고 하셔서 저렴하게 내놓으셔서 득템-_-;
(하지만 해머헤드 데크의 인기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프리스타일 최상급 데크들이 저렴하게 판매되는게 현실)
이 데크의 간략한 스펙은
- 길이 155cm
- Channel (EST) 시스템 (EST 이외의 바인딩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 정캠버
- 디렉셔널
- 트위 플렉스 (노즈와 테일의 탄성이 동일)
- 그리고 많이 가벼워요-_-ㅋ
평소 데크 왁싱은 거의 안 했지만-_-;; 베이퍼 산 기념으로 나이프엣지 가서 침낭왁싱도 한번 해주고..
(상급데크라서 왁싱이 오래 안 갈줄 알았는데 거의 2달간 잘 사용했네요 ㅎㅎ 이부분은 나중에 따로 사용기를 쓸게요)
시즌때에는 강습하고 행사하기 바빠서 데크 사진이 별로 없네요 -_-;;
1시즌 사용해본 소감으로..
생각보다 하드하지 않아요. 라이딩용 모델이라기 보다는 올라운드 모델입니다.
장점
- 지금까지 사용한 버튼 데크중에서 가장 좋은 엣지 그립력
- 해머헤드 데크랑 비교하면 느리지만.. 버튼 데크 치고는 빠른 베이스
- 중간 플렉스의 데크지만 탄성은 좋은 편
-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음
- 카빙할때 예리한 느낌이 제일 좋았음
단점
- 고속에서는 덜덜덜 떨려요-_-;
- 컨트롤이 쉽지 않아요
- 비쌈 (중고라서 싸게 샀지...정상가격은 어마어마하죠. 즉... 비싸게 사더라도 중고가격은 안습;)
- 생각보다 트릭하기 좋았지만.. 트릭용으로 쓰기에는 역엣지가 잘 걸림;
- 버튼 EST 바인딩을 안 쓰면 성능이 70% 정도로 줄어듬. (타 브랜드 바인딩이랑 쓰면 반응이 좀 둔해졌어요)
1시즌 사용하고 저는 만족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아요-_-;;
저처럼 버튼빠 이면서 상급데크 써보고 싶으신분이라면... 커스텀X를 구매하시는걸 추천해요 ㅋ
다음 사용기는 NUG입니다!!
덧) 혹시 10/11 Burton Vapor 데크 가지고 계신분 중에서 판매하실 분 계시면 쪽지 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