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살로몬 F에 이어 카본 900 사용기 올립니다...

디자인 성능 모두 좋습니다만 하이백 카본 밖에 붙어 있는
투명 플라스틱의 내구성 문제로 말이 많은 놈입니다..

1.조임
- 할말 없습니다...써보시면 알아요..이렇게 하면 사용기가 아니겠죵^^
일단 발등과 발가락 모두 매우 잘 잡아 줍니다. 비교를 하자면
버튼 C-14은 잡은듯 안잡은듯 전체적으로 포근하게 잘 잡아줍니다.
드렉 LTD는 포근한 맛 절대 없구여...무식하게 꽉 잡아 줍니다.
카본 900 위의 두가지를 합해 놓은것 같습니다. 꽉 조여도 안아프고
그렇다고 덜 잡아주는 것도 아니고 아주 대 만족입니다.

2.반응
- 정말 반응 빠릅니다. P-1보다 빠르구여..드렉만큼은 됩니다.
힐 토우 모두 발이 전혀 움직인다는 느낌도 없구 움직이는데로
매우 빠르게 반응을 전달합니다.

3.조작
- 과거의 모델들 보다 매우 편리합니다. 이거 사시면 드라이버 같이
들어 있는데 그걸루 모든 나사가 조절 됩니다. 버튼의 P-1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편리 합니다. 토우쪽 길이 조절이 안되는게 조금 아쉽군요...

4.기능
- 다른 바인딩들 보다 데크에서 바닥이 높아서 좋습니다. 바닥에 충격흡수와
기타 등등의 목적으로 특수 재질이 붙어 있는데 한 1cm정도의 쿠션이 있습니다.
디스크 조이는 나사도 다른 바인딩들 보다 길어여~~~
글구 하이백 밑에 주름진(표현이 좀^^) 플라스틱 같은거 붙어 있는게 있는데
부츠를 꼼짝 못하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하이백이 특이하게 생긴건 다 아실테고 힐턴시 힘의 손실을 최대한 줄일려고
만든겁니다...이외에도 좀더 있는데 지가 설명을 잘 못하겠군요^^

5.내구성
-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 입니다...속 시원히 말해보죠^^
우선 하이백이 깨진다...정확한건 이렀습니다...
하이백이 카본 소재인데 타사들의 카본 모델들과 조금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비교 되는 모델들은 버튼 C-14,16이나 살로몬
SPX카본 등 이 모델들도 카본인데 하이백이 카본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카본 900은 하이백 카본인것은 같은나 겉에 얇은 투명
플라스틱을 한번더 붙여 놨습니다...그 이유는 니데커 본사에다
물어 보질 못해서 잘은 모르겠으나 카본을 보호해 주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되었습니다...하지만 좀 약한건 문제였구여 실질적으로 카본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즉 타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어여...외관상
좀 보기 안좋을 따름입니다...
두번째로 나사가 잘 풀리는것 같다고 하신분들이 있는데...이 부분은
사용자의 잘못이 좀 큽니다^^ 우선 새장비들은 개봉후 데크에
장착후 전용 공구를 써서 다시한번 꽉 조여 주셔야 합니다. 이건
어느 제품이고 마찬가지 입니다. 혹시나 이렇게 하셨는데도 나사가
잘 풀리시는것 같으면 리콜이나 A/S 받으세여...여기서 아주 중요한건
꼭 전용 공구를 쓰시란 말입니다...비싼 장비 나사 다 빠가 내시지
마시고요...일반 드라이버 쓰셔서 나사 빠가 내시는 분들 무자게
많더군요...전용 공구 15,000~30,000원이면 충분이 삽니다.

6.디자인
- 전 매우 맘에 듭니다...블랙과 레드의 조화로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며
간지 또한 죽입니다. 예전 860모델들은 좀 투박헤 보였으나 이번 900
모델은 매우 심플합니다. 디자인 짱^^
지가 데크 Lad-Air LSD / 부츠 살로몬 F 와 카본 900 쓰는데 모두 블랙과
레드의 조화라 간지 좀 납니다..주위에서 다 눈독을^^ 자뻑일수도^^

7.궁합
- 아주 뚱땡이 부츠 말구는 다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지가 부츠를 살로몬F
쓰는데 이 부츠는 같은 살로몬 SPX 시리즈 바인딩과는 잘 맞는데 다른
바인딩들과는 궁합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카본900과는 잘맞는 편으로 보아
다른 부츠들은 상당히 무난 할듯 싶습니다.
사이즈는 S/M과 M/L 두종류가 나오는데 부츠 특성에 따라 틀리지만
슬립한 부츠들은 250까지 가능하구여(하이백 조정 필수) 좀 뚱뚱이 부츠는
240정도면 됩니다. 살로몬F 부츠가 매우 슬립하게 나온 넘인데 250짜리
끼니까 아주 딱 맞드라구여 하이백을 한칸 뒤로 밀어서 사용해야 하나
바닥면이 거의 남는 공간이 업습니다. 타 부츠들은 좀 버거울듯
F부츠를 제외하고 S/M사이즈는 240까지 그 이상은 M/L 쓰시기를 권장합니다.

8.무게
- 간단히 드렉 LTD 보단 가볍고 버튼 P-1 보단 무겁다..
가장 많이 그리고 잘 알려진 모델들이기에 비교합니다...과거 860모델은
무거워습니다만 900모델은 최상급 모델들 중에서 중간 정도의
무게를 보입니다.

총평
- 디자인 성능 모든 면에서 좋은 인상을 풍기나 하이백의 내구력 때문에
망설이신다면 절대 그러지 마시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하이백 자체가
문제가 아닌 보호 플라스틱에 금이 가는데 크게 티도 안나고 장비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잘 잡아주고 디자인 뽀대나고 가격 저렴하고
가격대를 살짝 말씀드리면 버튼 C-16이 39만정도 이넘은 26만정도 입니다.
무려 13만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샾마다 가격이 조금씩은 틀리나 최소
10만원 차이 난다구 보시면 되구여...기능성 디자인 절대 안꿀립니다.

마무리로 몇 글자만 적습니다. 일단 지가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전문용어나
설명에 좀 미숙한 점 이해해 주시구여...혹시나 지가 니데커 관계자라구
오인 하실분들도 있으실지 모르는데^^ 넘 긍정적이라... 지 아이디로 중고장터나
자유게시판을 조회해 보시면 절대 아니란걸 아실겁니다.
그람 모두 안전 즐보딩 하시구여...다시한번 부탁 드리지만 슬로프 승차장
주변에선 제발 트릭이나 고속을 삼가해 주십시요...매너있는 보더들이 됩시다^^

~~~점수~~~
조  임  95점(드렉 상급 모델 100점)
반  응  90점(살로몬 SPX카본 100점/더 좋은거 소개시켜 주세요^^)
조  작  90점(버튼 P-1 100점)
기  능  90점(좀더 주고 싶지만 아직 연구과제가 더 남아서)
내구성  85점(하이백 -10 / 스트랩 -5점 / 살로몬 SPX카본 100점)
디자인 100점(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무  게  90점(좀더 가볍게 되기를~~~~)
가  격 100점(300점도 주고 싶다...)

테클이라기 보다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 받기를 원하지 않으니
아니다 싶은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그 글 보구 지가 수정 수정 하겠습니다...
지 개인적을 생각을 배제할려구 무쟈게 자제를 했는데 넘 맘에 드는 넘이라
어쩔수가 없네여^^ 그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살보딩"님의 리플-나사 풀리는거 관리차원이 아니고 바인딩 자체의 헛점입니다.
답변 - 지 예기는 일단 사서 여기저기 나사들은 꽉 조이고
    (전용공구가 아니면 덜 조이고 나사 빠가나요) 그래두 쉽게 풀린다
    싶으면 교환하시라는 예기 입니다. 이렇게 첨에 관리 안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하는 예기구요^^꽉 조였는데도 풀리면 그건 바인딩이 문제 맞습니다.
    리콜이나 A/S받으세요^^
엮인글 :

댓글 '9'

카빙매니아~

2004.01.31 10:34:11
*.253.60.34

잘봤습니다. 기대하던 바인딩이었는데......이번엔 어쩌다보니 플럭스 타이탄을 구입하게 되버렸네여..

860 시절부터 꼭 구입하려고 맘먹구있던건데.....ㅜ.ㅜ

아.....그리고 하이백 아래에 주름진 플라스틱 부분......

ㅎㅎ 부츠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기능이 맞긴 한데.....

다른 브랜드의 부츠도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본래 의도는 니데커 프로젝트X 부츠와 최고의 궁합을 보이기 위해

설계된거 같습니다.

제가 프로젝트X 사용하고 있는데여 부츠 뒷꿈치에

그 주름진 플라스틱 부분과 꼭맞는 모양으로 홈이 패어져있습니다.

얼핏봤는데 프로젝트X 뿐만아니라 다른 니데커 부츠도 모두 그런거 같더군요.

뒷꿈치와 하이백의 접지력을 높이려는 기능성 부분인거 같은데...

사실상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운거 같습니다.

자금적 여유가 있어다면......꼭 하나 구입했을 바인딩인데.....ㅜ.ㅜ

성우죽돌이

2004.01.31 10:57:19
*.54.234.100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꼭 바꾸시길^^ 강추 더군다나 부츠가 프로젝트X이니...
그 주름진 부분은 님이 지적하신데로고요 다른 부츠는 별 효과가 없거나 오히러 방해가
된다면 빼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Natural

2004.01.31 11:46:11
*.126.98.223

제가 카본860쓰다가 부츠랑안맞아서 슈퍼타이탄페인티드로바꿨는데요..카본860 그높은하이백으로 힐턴시 상당히 좋더군요..다시생각해봐도 이 카본씨리즈가 버튼이나 플럭스 이쪽에서나왔으면 가격이얼마나높아질까란생각을 해봅니다..훌륭한반딩입니다.

작살보딩

2004.01.31 21:40:52
*.201.193.120

나사 풀리는거 관리차원이 아니고 바인딩 자체의 헛점입니다.

주말이~

2004.02.01 05:49:08
*.92.179.149

저두 카본 860쓰는데요..상당히 만족합니다. 단점이라면 무겁다는게 흠.

입원전문보더

2004.02.01 20:17:46
*.36.132.8

카본 860유저인데요. 900에서 경량화를 위해 바꾼 하이백이 오히려 성능 감소를 초래한듯 보입니다. 카본860의 생명은 하이백인데 900은 하이백의 내구도가 떨어지는것 처럼보이네요.

kimbaley

2004.02.04 19:55:53
*.107.185.27

오우~~ 님의 글을 보고 제 바인딩(860)과 부츠(마운틴)를 보니...하이백 아래 발 뒤꿈치에 있는 조그만 플라스틱 홈이 정확히 맞물리는군요. 마운틴 부츠는 project-x 바로 아래급 부츠거든요. 우리나라에는, 이월상품으로만 풀렸죠. 라쳇벨트를 안조여도 그냥 그 홈에 맞으니까....토우턴 하는 자세에서 바인딩이 부츠와 한몸이 되는군요.^^

근데요....라쳇벨트 마모현상은 없으신가요? 저 말고 다른 분들도 그거땜시 고생하시던데...

열심보더

2004.02.05 00:35:39
*.121.195.144

흠... 좋은 바인딩이죠.. 860 한 두시즌 사용했었는데...
근데 궁합측면에서는 역시나 니데커 프로젝트 엑스야 찰떡이겠지만..
무턱대고 뚱뚱이 부츠맞추면 낭패당합니다.
디시 반스꺼 둘다 잘 안맞습니다.
차라리 노쓰쪽이 그나마 잘 맞더군요.
그리고 라쳇벨트 마모현상에 대해 언급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거 상당히 짜증나는 문제였는데.. 01-02부터 02-03에도 전혀 시정이 되지 않았었죠..

날아보세~

2004.02.10 22:32:04
*.192.211.164

전 프로젝트x에..카본900쓰는데요..
궁합 죽입니다..부츠가 조금 너무 하드하다 싶은 단점이라고 해야하나 장점이라고 해야하나...
부츠든 반딩이든 잡아주는건 확실합니다.
헌데..버튼 이온부츠신고 반딩에 해봤더니..
조금 아프더군요.
아무래도 프로젝트엑스엔 최상이지만...다른 부츠랑은 좀 안 맞는것도 있는듯합니다.
그러나..저는 별 10개중에..9개 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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