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면라이더"입니다.
작년시즌 저와 함께 엄청 고생한 저의 수족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런 글 처음 쓰는 거라서 많은 부분 틀리고, '두둥'스러울수 있겠지만 초보자의 애교로 봐주시고요
^-^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도 편달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장비에 대한 설명은 극히 개인적인 느낌에 의한 “감상평”이므로...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
최대한 솔직하게, 느낌대루, 겪은데루 썼습니다... 귀촤니즘 덕분에 존어체 생략 할께요 ^-^;;;

이번에는 데크에 대한 경험담입니다. 저는 여느 분들처럼 많은 데크를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제 개인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제 의견과 다르다는 분 계시면 주저 없이 리플 달아주세요.
초보한명 구제해주시는 겁니다. ^^

사진은 디카가 여기 집에 없는 관계로.. 제품사진+판매사진 올립니다. 사진도용 이해해주세요...
(사진과 동일모델)

◆ 나이트로 팀 00-01 155 ◆

헝글링을 통해 최초로 구입한 데크. 엄청 친절하신 분께 구입했는데... 저의 헝글 거래 중 유일한
네고요청으로 인해 1만원 깎음...(하지만 원 가격도 엄청 싼가격이었기에..그분께 죄송했음...)
그 분께 감사의 맘을 표하며....


① 겉보기
검정색을 기본으로 베이스에 녹색 로봇그림, 탑시트에도 로봇그림. 하지만 보기보다 깔끔하고.
스로프 상에서 본다면 상당히 이뻐 보이는 그래픽임. (길이마다 같은 그래픽에 다른 색깔)

② 무게
간단하게... 체감무게로 본다면... 지니어스 한 장 반 무게정도 되는 기분이다. 어찌나 무겁던지...
특히... 라이드팀(02-03) 반딩과의 조합은 무게짱으로서 손색이 없었다는...

③ 플렉스
다른 데크를 많이 접해보지 못했고, 개인적으로 하체가 약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그 범위를
벗어나는 하드함이 아닐까 ㅡㅡ? 동절기 하체 단련하고자 하는 분에게 강추 해드리고픈 데크라는
생각이 든다. 이 데크의 하드함과 중량감이 놀라워 이 데크의 사용기를 찾고 싶었으나... 자세히 나와
있는 곳이 없어서... 본인 같은 사람이 또 생길까봐 이렇게 비전문가적 데크 사용기를 적게 되었다...
(과거 모델의 사용기가 적은 관계로)

④ 특성
엄청난 하드함과 과감한 무게(--;), 그리고 얄상한 허리선 등  라이딩용 데크라고 써놓고 다니는
데크 같다. 첫 라이딩을 할때 그 엄청난 반응성으로... 힐턴을 하는데 거의 J턴처럼 되어 버리기도
했다는.....그리고 좀 된 데크이기는 하지만 캠버 높이 엄청나며, 앞에서 언급한 하드함과 중량감은
어떠한 모굴도 파괴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심어준다.
일단 라이딩은 절대 고속주행 시 데크가 떨지 않는다. 아무리 내달려도 이녀석은 꽂꽂하다.
^^ 겁 없은 녀석 ㅡㅡㅋ. 또한 앵간한 아이스반에서도 잘 안 밀린다. 정말 맘에 드는 안정적 라이딩을
도와주는 데크이다.
하지만.... 트릭이 하고 싶다면.. 이 데크로 한 시즌 풀로 쭈욱 타보기를 권한다.... 자신의 몸속에서
샘솟는 내공이 느껴질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 엄청난 무게감과 하드함을 짖누르며 멋진 트릭을
시전하게 된다면  당신은 이미 이 세상을 초월한 사람이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겠다.
그리고 그에 따른 다른 문제점으로 스케이팅 시 발목 및 무릎의 엄청난 압박과 피로감은 남들 신나서
쏘고 있을 때 슬로프 구석에서 쥐난 다리를 움켜쥐고 눈물로 슬로프를 적시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⑤ 총평
우선 장비 살 때 거의 데크값을 지불 안하고 산 것이기에... 가격대 성능비는 99999...............%의
효과다. 지금은 친구 줘버렸지만 정말 좋은 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무겁고 하드한 데크다.(--;)
만약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데크에 올라타라고 강력히
권하고 싶다. 또한 자신의 부실한 하체를 비관하거나, 밤이 두려우신 분들에게는 이 데크가 부러지고
캠버 다 내려앉을 때까지 트릭연마 할 것을 권하고 싶다. 이렇게 한 시즌을 보내면 무언가 아랫배에서
뜨끈뜨끈한 것이 용솓음 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우어~~~~


*Spec*
Overall Length (cm) : 155  
Effective Edge (cm) : 120  
Nose/Waist/Tail Width (cm) : 29 / 24.8 / 29
SideCut Radius (m) : 8.7 / 7.7  
Stance Setback (mm) : 25
Stance (cm) : 41 ~ 61  
Rider Weight (kg) : 65 ~ -  


댓글 '6'

수지보더™

2004.05.05 15:18:56
*.110.0.134

오... 팀 데크 사용기 잘 봤습니다. ^^
저두 00-01 팀 155 올해까지 사용했구요..제가 느낀 점은....

① 패스~
② 동감.
③ 노즈쪽은 소프트, 테일쪽은 하드. 전체적으로 살짝쿵 하드함
④ 빠른 에찌 전환, 강한 리바운딩, 괜찮은 에찌그립, 적당한 탄성. 라이딩시 약간의 떨림.
트릭및 하프에 더 적합함.
⑤ 어느하나 빠지는 거 없는 올라운드 데크. 가격대비성능 좋은편.
버튼 커스텀, 립텍 제이미린 과 비슷한 특성이라 생각했으나.... 약간 더 하드함.
나이트로 내츄럴, 버튼 발란스, 롬 앤썸... 시승후... 약간 미워질라고 함. -_-;;

아무튼, 지금의 나이트로사를 있게 해준 데크로... 좋은 데크임에 틀림없슴.
참고로...올해 나이트로사에서 팀 데크의 부활을 외치며...신경 많이 써서 제작한다고 함.



ζ가면라이더ξ™

2004.05.05 15:25:48
*.98.26.28

오 수지보더님 감사합니다. ^^
많은 데크를 경험해보지 못해서 못내 아쉬웠는데 비교두 잘해주시고 ^^
저두 담시즌에는 롬 데크 함 타보구 픈데 ㅎㅎ;

구도사

2004.05.05 17:22:17
*.155.121.94

립텍 제이미린..올만에 등장한 저의 애마네요..

최희정

2004.05.10 19:01:20
*.149.66.33

저거,,저,,,거.... 바로 저 데크로 나이트로와 인연을 맺었드랬는데... 그 후 팀152.. 내츄럴까지..
좋은 데크입니다. 전 지금도 X값에 팔아버린 파란색 팀152를 잊지 못합니다,,, 크흐흑

수지보더™

2004.05.10 19:25:08
*.110.63.170

쿠히히~

ζ가면라이더ξ™

2004.05.11 15:31:12
*.239.63.243

ㅋㅋㅋ 저역시 친구 줘버리구 아까워 한다는
ㅜ_- 걍 내가 쓸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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