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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을 앞둔 미혼남입니다...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결혼하면 살 신혼집땜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모아논 돈이 얼마없어서..
있는돈 다 보태고 대출좀 받아서 전세아파트를 생각했었는데요..
집에서 돈을 보태주시면서...
좀 노후된 아파트를 구매를 해버리셨습니다..(여기는 지방입니다..)
24평이구 5층짜리 아파트입니다..물론 엘리베이터는 없구요..
구매한 집은 3층입니다..
9천만원 아파트인데..
집에서 전세끼고 3천에 구매를 하셨습니다..
그럼 제가 내년에 결혼을 하면..
6천을 주고 전세들어있는 분을 내보내야하는데..(남은 계약기간은 결혼예정일과 얼추 맞습니다..)
제가 3천정도 내고..
나머지 3천은 주택담보 대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 여저저차해서 갚아나가면 될꺼 같은데..
여친이 이런 오래된 아파트는 죽어 싫다고 하네요...
엘레베이터도 없이 어떻게 사냐고 하면서..
먼저 좋은조건에 시집간 친구나 지인들 이야기를 할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ㅠ 제 자신이 초라해집니다..
저도 돈 잘벌고 재산 많으면..
여친이랑 좋은곳에 살면서 고생안시키고 싶습니다...
집에서는 일단 결혼해서 살기에 크기도 적당하고..
위치도 저희본가와 처가댁과 딱 중간정도고 상권이나
교통(지하철 버스정류장 바로 인근)도 괜찮고해서..
여기서 살라하고 하시네요..
주변에 가끔 돈모은거 하나도 없이..
그냥 원룸없어서 결혼하고 열심히 돈모아서
집살꺼다 결혼하는데 돈 필요없다
결혼하고 열심히 모으면 된다
고민하지말고 결혼해라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완전 남의 나라 이야기 같아요 ㅠ
특히나 여친 어머님이 그런쪽에 민감하셔서..
얼마전에 여친 친적중에 결혼을 한 분이 있는데..
저 처럼 저런 아파트에 시집을 간거 같은데..
한심하다면 막 머라고 하셨다고 하더군요..
분명 저도 저 상황을 이야기 하면 탐탁치 않아 하실께 뻔한데 에휴...
집에서 3천 보태주신것도 참 미안하더라구요..
여유도 없을텐데..(출처는 이야기 안하셨지만 분명 아버지 퇴직금 정산이 유력함..)
이만큼 키워주셧는데.. 돈보따리를 가져다 주지는 못할망정..
손이나 벌리고 있으니..
ㅠㅠ
결혼하신분들 대단하신듯합니다;;
글쓴이님도 잘못한 부분이 상당 하네요.
노후아파트냐 신축아파트냐를 떠나서 결혼은 님과 님여친이랑 하는 겁니다.
앞으로 결혼해서 살 신혼집을 구하는데 여친이랑 상의도 없이 부모님 마음대로 정해서 명령하신 모양이 썩 안좋아 보입니다.
님 글에서만 봐도... '구매를 해버리셨습니다', '여기서 살라하고 하시네요' 라는 글이 있듯이...
여친은 노후아파트가 맘에 안들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자기와 상의도 없이 신혼집을 구한거에 상심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님 생각대로 깨끗한 아파트 전세나 빌라를 구매하던가 전세를 구하지 그러셨어요.
괜히 여기 댓글에 넘 흔들리지 마시구요. 여친 달래주세요.
성인이시잖아요. 님과 여친이 결혼하는건데 부모님이 맘대로 그렇게 하시는지...
전세가 아니라 자기집에서 시작하는데도 그렇다니......ㄷㄷㄷ
엘리베이터가 없는 낡고 오래된 집이라서 여친이 반대하는건 아닌가요?
오래되어도 아파트자체적으로 페인트칠이나 관리잘해서 깨끗한건물이 있는반면..
재개발생각에 관리 하나도 안한...정말 이런곳이 있나싶을정도로 후진 아파트가 있습니다...
전자인데도 여친분이 그런다면 인테리어 깨끗이해서 살면 문제없다는 쪽으로 말해보시구요,
후자라서 여친분이 그런거라면 여친말따라서 옮기세요.
어제 전액대출 때문에 글쓴 여성분이 보시면 한숨만 나오겠네요...
결혼은 원래 어려워요~~
번듯한 전세아파트 보다 좋을텐데.... 2년뒤에 이사가라고 하면 대략 난감....;;;;;
설득하실수 밖에 없네요....
마지막으로 어머니 사랑합니다~~
신랑측 준비금액 6천...신부측은 얼마를 해오는지??
1. 세입자를 내보내지 말고 그 돈으로 전세집을 구한다...(모자라는 부분은 신부측이 부담)
2. 리모델링을 한다.(오래된 아파트도 리모델링 하면 나름 괸찮아요)
3. 내 능력은 여기까지 이니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면 더어 능력있는 사람을 구해봐라.
(심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원글내용으로 본다면 참 대책없는 아가씨로 보이네요)
요즘 같은 시기에 결혼전에 집구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됀다고 그러는지. 복에 겨워 보이네요
전 결혼할때 15평 전세살고 있슬때 했습니다. 처음에 장모님이 집이 너무 작아 넣을만한것도 없다고
하길래(나름 존심상하더군요. ㅠㅠ)
"집 얻으면 그 집에 맞게 다아 넣어주실껀가요?"
만약 제 와이프가 결혼전에 저런말을 했다면 전 때려 치울것 같습니다.....
전 남자입니다. 2004년 결혼.
우선 님이 제시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아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긴 어렵지만
제가 이해한 범위 내에서 조언을 합니다.
제 글을 읽고 기분이 상해도 이해해 주세요.
오래된 5층 짜리 아파트...우선 굉장히 오래되었겠네요...그 정도 아파트면 연식이 적게 잡아도 20년...
근데 여기서 문제는 주변 상황상 재건축 어려움-----> 희망이 않보이네요
윗분이 말씀하셨듯 반포에 무진장 오래된 아파트면 그런말 안나오져...오히려 감사하죠...
글고 결론은 님이 결혼 즉 집 장만을 위해 준비한 돈은 6000만원...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금액입니다. 이렇게 굉장히 상대적인 금액인데요
서울, 경기에 사시는 분들에겐 집장만을 이돈으로 한다는면 좀 웃긴 금액이네요(솔직히 말씀드린 겁니다. 돌 던지면 걍 머리 내밀겠습니다.) 서울 경기에서는 24평 꿈도 못 꿀 금액이니까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야죠....
솔직히 님의 스펙.....앞으로의 가능성이죠....글고 여친 님의 스펙....
글고 여기에는 사실상 각 집안의 스펙도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거 비교했을 때 여친님 쪽 집에서 님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지극히 현실적인 남자입니다.
글고 제 예상인데요...
님 대구 또는 광주에 사실 듯 하네요...(지하철....미분양과다....5층 아파트 가격이....)
참고로 님이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듯이....
장모님 되실분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세요....
곱게 키운 딸 어떤 남자에게 시집보내고 싶을실지....
결론!!!!!!!!!!!!!!!!!!
글로만 봤을때는 오래된 아파트가 문제가 아니라 6000만원이라는 금액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답답한신랑님이 좀 답답하신거같네요
생각해보세요
우선 같이살집을 상의도없이 정하셨어요.
반대로 상의도없이 여자분이 살림살이를 중고로 사다가 이거 써~ 하고 가져오셨다칩시다.
기분좋으세요? 너무 극단적으로 비유를 했지만 상의한마디 안했다는거에 저같으면 기분상할거같네요.
게다가 나이가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3천 부모님3천 대출3천..
그러니까 본인은 3천 모으셨다는거네요.
여자분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적으셔서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결혼준비로 3천 많게생각되지만 많은돈 아닙니다.
성실하게 저축했다면 3천 넘어요.
그렇다면 아까 비유했던걸로 다시 비유해보겠습니다.
여친분이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데 모은돈이 적어서 처가에서 도움을 조금받아 중고 살림살이를 가져와 이거쓰자.
라고 다짜고짜 말씀하신다면 기분 좋으실까요..?
그리고 여기 글올리실때 결혼하실 예비신부분이 욕먹을거라는 생각은 안하셨나요.
본인얘기만 정리해서 본인편에서만 얘기하면 당연히 상대방은 안좋게 보입니다.
유부남입니다.
어이가 없군요.
물론 저는 그랬던 입장이 아니라 다를수도 있지만
어찌됐건 자기 집을 가지고 사는건데
그런데 싫다고 하다니요. 평생 그 집에서 살것도 아니고
3층이면 높은층도 아니고
물론 처음에는 귀찮겠죠. 그래도 그보다 더 못한 사람들도
결혼해서 꿈을 가지고 잘 살아가는데 그 집에서 평생을 살것도 아니고
이해할 수 없군요.
장모되실분도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게 맞다면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럼 처갓집에서는 집에대해 무엇을 해줄수 있답니까?
정 그집에서 살기 싫다면 더 좋은 아파트로 갈수있는 나머지 금액 처갓집에서
대주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