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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경험을 담아 주관적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지금 가입한 밴드 동호회는 트릭 위주로 즐기는 밴드인데
그전 밴드는 라이딩 위주로 하는 밴드였습니다.
라이딩 위주로 하는 밴드에서 어떤분이 밴드 사람들 자세가 안좋니 어쩌니 이러시면서
하이원 빅토리아로 올라가서 자세 잡아준다고 아침 10시에 타기 시작습니다.
시작전에 설명을 한시간 가까이 하더군요...
그리구 가면서 포인트 집어주면서 중간중간 세워서 30분이상 말씀하시구
그럭게 10시부터 오후 4시 정설까지 빅토리아 3번탔습니다.
과연 재밌었을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지금 트릭하는 밴드는 그런게 없고 설명도 5분안에 끝나고 이해를 못하면 몇번이고 보여주면서 말씀해주시거든요 정말 재밌게 타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비가 교체를 하게 되었고 네버썸버 에보를 구입하여 탔는데 긴게 돌리면 멋있다는 말에
160에 47키로지만 147데크 사서 탔습니다. 명기라고 소문이 자자하지만
초보가 트릭하기에는 부담이 가는 길이였죠...
그럭게 데크를 바꾸면서 바인딩도 문제있다는걸 알았고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밴드분들은 참 사람들이 좋습니다.
플럭스 DL을 추천하면서 내 생각이 맞는게 아니니 한번더 알아바 이러길래 묻답게시판에
상황이며 여러가지 나열해놓고 질문을 드리니 그중에 몇개 빠진부분을 놓고
왈가불가 그전 밴드가 생각나더군요
더군다나 지금 밴드에서 외골수적인 사람들이 한두명 있긴한데
그분한테 "유니온컨택프로랑 유니온컨택이랑 외국 사이트 설명보면 컨택이 더 트릭이 맞는거 같은데" 라고 말했을뿐인데
답변은 "그냥 추천해주는거 믿어"라는 답변을.........
그래서 사이트주소랑 다 알려줬지만 그냥 믿어라는 말만 하시네요...
https://www.unionbindingcompany.com/product/snowboard-bindings/contact
https://www.unionbindingcompany.com/product/snowboard-bindings/contact-pro
참고하시라고 사이트 올려요
위 사이트 구글 번역기로 돌려도 컨택이 점프 같은 기술에 좋다고 나오네요...
그리구 타 사이트 프로선수 홈피에서 볼때도 카빙이 최고 기술이라 나오고 트릭은 하위 기술이라 기제하더군요
근데 경험상 카빙 배울때 시즌방에서 한시즌 생활하니까 그럭게 프로 자세까진 아니고 카빙이 된다라고 느낄정도의 라인이 생기더군요
근데 트릭 넘어와서는 360은 지금 간간히 돌지만 세븐 두바퀴 도는건 똑같이 한시즌 시즌방서 생활하면서 하는데 아직 안되네요
제가 부족한건지 모르겠지만 트릭이 좀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마지막으로 자유게시판에 헝글보드에 이상한 사람들 많다는 글을 올라와서 유심히 보니 하루가 지나고 추천수가 13이나 찍어져있더라구요.
제 경험담이 참 길어졌네요...
본론으로 보드 즐기기 위해 하는 스포츠인데
왜 즐기려는 사람들을 자기의 기준에 맞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웃으면서 하는 취미 생활 아닌가요?
꼭 자신의 기준에 맞춰야 잘하는거고 인정해주는건 아닌거 같아서 이럭게 글올려봅니다
즐기려고 하는거 맞지요.. 그런데 이게 또 돌고도는게,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어느덧 자신의 한계치를 경험하게되고, 그 한계치를 넘어서기가 어려워지니 배워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뭐 그렇죠..
라이딩이 어렵냐 트릭이 어렵냐는 리조트 환경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봐요.
우리나라처럼 압설에 좁고 한정적인 슬로프환경에서는 트릭을 연습하기가 매우 어렵고, 실수는 부상으로 이어지니,
실력향상이 더딘게 당연하지않나 싶어요.
하지만 대부분 파우더설질에 슬로프환경도 다양한 리조트라면 카빙이 더 어려울수도 있겠지요.
여튼...
즐겨야 하는게 맞지요..^^
역쉬 글의 요지는 재밌게 타는게 좋지 않냐?? 인데
예를 든것 중에 마음에 안드시는것만 리플 다시는군요.
가르칠때 딱딱하게 가르치는거보다 많이 타면서 웃으면서 타는게 좋다 것과
장비 선택에서 고려할때도 자신이 써봤다면 이런점이 좋아요 이런걸 설명해줄수 있을텐데 무조건 이거다 이건 아니라는것과요
자신이 안 해본 것에 대해 이럭다 저럭다 말하는 건 아닌거 같다는 의미에 글을 참 마니 오해하시는군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린거구요
p/s 제가 생각할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나열한겁니다.
무게 측정하는 곳이 많치 않은데 13/14시즌에 측정한곳이 있더군요
여기 들어가서 보시면 컨택이 더 가벼운데 그런말을 하시는게 이해가 잘 안되구요.
굿카빙님 말씀처럼 상대적입니다..
누군 이론을듣고 바로 하는사람이있고
누군 이론보다 실습을보고 바로 하는사람이있는거구요
본인이 싫다면 안배우면되요 본인이 괜찮다면 배우면되구요
즐겁게 타는거랑 즐겁게 타지않는거는 순수히 상대적으로 누구랑 타느냐에 결정되는거죠..
님과 맞지않는분이라고 이사람 재미없어
님과 맞는 사람이라고 이사람 재미있어
그건 본인관점이죠.... 장비도 사람마다 체감 하는게 다다릅니다...
10시부터 4시까지 그분도 좀더 알려드리고싶어서 그런거일지도모르는거고...
배우는입장이라면 좋게 좋게 생각하시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들어요..
어느정도 실력올라오시면 뭐.. 아무말안하는게 대부분..
결론은..
내가 보드를 타기전에.. "배울것이냐?/그냥 탈것이냐?" 여기에 갈린다고봅니다.
배울것이면 나와맞는 스승을찾던가 그냥배우던가
그냥탈것이면 그냥 남들하는거 보던가 독?학해야죠..
처음엔 여자 꼬맹이에게 보드를 배웠어요.
그리고 몇 년 지나서 역으로 제가 여자 꼬맹이를 가르치게 되었죠.
왜 안되는지 길게 설명하고 뒤따라가면서 계속 반복해서 지적했어요.
실력이 금방 늘더군요.(기본 눈짬밥은 있으니... 기본만 탄탄하게 잡아주면 실력은 빨리 늘어요.)
문제는 이 친구 역시 잔소리(?)를 싫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존심 상해하구요.(뭐, 그럴 수 있어요. 제가 이 여자 꼬맹이에게 배워서 보드 입문했거든요.)
이후부턴 아무 말 안해줬고...다시 기본 점점 사라지고 다시 마음대로 타더니...
급기야 실력이 퇴보하더군요... 어쩌겠어요?
보드 즐기는거 맞아요. 자기 좋으면 그만이죠 뭐...
근데, 기본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하죠. 버릇 잘못들이면 이거 고치는것도 어려워요.
그래서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 반복해서 강조를 하게 되는데...이게 배우는 사람 입장에선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죠.
뭐, 정답이 있나요?
배우기 싫으면 안배우면 되구요... 또 가르치는것도 사실...매우 귀찮은거에요.
잔소리 듣기 싫어하는 꼬맹이에게 억지로 시간 낭비하면서 가르치는거... 매우 피곤하더군요.
회사사람들이랑 밥먹으러 식당에 갔어요... 갔는데 부장님이 한가지메뉴로 시켜요...
저도 어쩔수없이 그걸먹었죠...후...
그래서 저녁엔 마음맞는 친구들이랑가서 맛나는거 먹었어요 역시 친구들이랑 먹으니 맘껏골라먹고 좋더라구요...
앞에 맛집이 있길래 어떠냐고 물어보니 친구들이 가서 먹어보래요 맛있다고...
그래서 갔는데 세상에 메뉴가 한개뿐이에요 닭도리탕만 파는곳이더라구요...
전 맥주에 후라이드치킨먹고싶었는데... 결국 못먹고 나왔어요 아무리 맛집이라지만 메뉴1개만 파는게 말이되나요?
맛집사장님이 이러시더군요 "우리가게는 닭도리탕만 판다고... 그냥먹어"
맥주엔 치킨이지 닭도리탕은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걍나왔어요
그맛집보니 회사에 부장님생각나더라구요...
맛집찾는글이 참 길어졌네요...
본론으로 다 먹고살고자 하는건데
왜 회사에선 부장이나 과장들이 점심메뉴정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원하는거 맛있는거 골라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맛집이라고 메뉴 한개만 파는건 아닌거 같아서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뭔헛소리냐구요? 그냥 회사생활하기 힘든 1인의 푸념이에요... 힘내요 그리고 즐기세요 재미있는걸하세요
남의 눈치보지마시구요 남의눈치보는순간... 재미는 사라지고 어느새 다시 회사생활처럼 니거 더 잘써네 내가더 잘써네 무한경쟁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즐기는게 맞는거죠 ^^
배움을 원하고, 좀 더 발전하고 싶어서 원포인트를 받는게 아니라면...
저는 관섭은 No 라고 봅니다...
저도 잘 타는건 아니지만 가끔 라이딩 자세나 간단한 트릭 또는 박스 요령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조언은 해드립니다. But... 그것이 100% 정답이라고 말씀드리진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인딩도 컨택프로랑 DL... 성향 자체가 많이 다르죠~ ^^ 컨택프로는 하이백이 하드해서 주는 힘만큼
하이가 잘 나오고 DL은 말랑해서 덜 나오지만 일명 '땅그지트릭' 에는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이처럼 뭐가 정답이고 뭐가 좋다! 하는건 절대 없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결론은...... 보드는 즐.기.는.거.다 << 입니다 ^^!!!
활동하시는 밴드분들이 얼마나 잘 타시고, 그런 말씀들을 해주시는지 모르겠는데.... 글세요...ㅎㅎ;;;
지나가다가 오랜만에 로그인 했네요..(비로거로 댓글달면 뭐 못할말 하는 사람 같아서요...)
우선은 -즐긴다- 의 뜻을 좀 더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냥 막 놀고, 하고 싶은데로 하는것도 즐기는 것이지만 공부하는것, 연습하는것, 토론하는것 등등 즐길만한 일들은 많이 있습니다. 헝글에서 이렇게 토론방에 댓글을 달고 서로의 생각을 피력하는것도 즐기는 방법중에 하나죠..
따라서 글쓴님이 말씀하신 보드는 즐기는 스포츠라는 말은 전적으로 옳습니다.....만...
즐긴다는것을 어느 한쪽 부분으로만 국한되게 생각하는것부터가 오히려 보드를 다양하고 넓게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여담으로 저도 보드를 십년이상 즐기고 있는데...제가 즐기는 방법은 관광입니다. ㅎㅎ
1회 라이딩후 커피, 2회 라이딩후 중식과 사진찍기, 3회 라이딩후 간식, 4회~5회 전투라이딩 후 탈진..ㅋㅋㅋ
저도 그런거 많이 느꼈었는데..
그래서 동호회 같은거 하고 싶어도 이젠 좀 꺼려지더라구요
그 동호회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마치 정답인듯한 ㅋㅋㅋ
갠적으론 보드는 즐기는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즐겁다는데 그 사람이 오징어처럼 타건 쭈꾸미처럼 타건
남이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님이 말씀하신 상황만 놓고 봤을 땐
본인이 조언을 구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즐겁게 타는 사람잡아놓고
자세가 이렇다 저렇다.. 그 사람입장에선 자기시간 할애하며 열정적으로
알려준 것이었을지 모르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오지랖이죠
각자의 생각이 있고 방식이 있는건데 굉장한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운동할겸 달리기 하는데 뒤로 달리건 옆으로 달리건 달리는 사람 마음 아닌가요? ㅋㅋ
윗분 말씀처럼 그냥 그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맘 맞는 사람들과 펀보딩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마음속에 이미 답을 정해놓고 다른 이들에게 답을 구한건 아닌가 싶네요..
참고 하시려고 물어보신 거였다면 별다른 감정 느끼지 마시고 참고할 것만 하시고
본인 판단대로 하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