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안되면 장비빨! 이라는 모토로 보드를 즐기는

슬로프에서 더럽게 뒹구는 잡턴낙엽 아릴라입니다.

한 3세트 지르다 보니 나름의 기준이라는게 생겨서 낙엽에 입문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주저리주저리....해봅니다.

1. 부츠

-부츠만 잘 골라도 또는 내발에 잘 맞는 부츠면 이미 낙엽은 완성된 것이다!

발볼,  발등높이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디자인 깔맞춤만 포기하면 명기가

있답니다.  칼발인 분들.... 이쁜거 신으세효 ㅠㅠ

개인적으로는 k2만 끝까지 신을 것 같습니다. 

결론: 끈부츠에 이너보아! 

방법: 학동 신데렐라 놀이!

2. 데크

질러야할 대상이 아니라 정복해야 할 대상...

어떤 데크던 그 데크가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수치를 끌어낼 스킬연마가 젤로 중요하겠죠...

전 소잡는 칼 가지고 계란깨고 있으니 문제... ㅠㅠ

이건 너무 낭창낭창해요- 트릭, 지빙을 마스터하세요....ㅋㅋ

이건 너무 딱딱해요- 간튜닝 후 급사면 카빙을 마스터하세요....데크가 말릴때까지(중력가속도+원심력이면....)

이건 저한텐 짧아서 턴이 터져요.....   다욧하세요 아님 금식하면서 4시간 전투보딩 하세요...

키보다는 몸무게에 맞추는 보드길이 선택을....

흠... 전 다음시즌엔 망치대가리 163cm 가지고 낙엽을.... 될려나?

결론: 데크한번 지르면 실력 늘때까진 안바꾸기

방법: 마르고 닳도록 타기 또는 강습

3. 바인딩

전 알미늄 통짜 프레임 바인딩이 갑이라 봅니다.

반응성, 내구성, 이월제품 가격형성까지 보면....이게 갑입니다.

부츠 바꾸면서 사이즈 안맞아서 가격이 착해서 하나 지르게 되었는데...

드턴 바인딩 하나 남겨놓고 다 팔았습니다.

비싼바인딩? 글쎄요....

미세조정, 카본하이백, 기울기 준 풋베드 적용된거 말고 큰 차이 있으려나요?

요새 오히려 여기저기서 바인딩 부러졌다는 사진만 보고 있네요

자신이 방향을 정하기 전에는 알미늄 통짜 프레임 바인딩이

잘 버텨줄 겁니다. 어떤 방식의 바인딩이던 프레임이 튼튼해야 합니다.

결론: 소재의 우월함  선택

방법: 이월이월이월이월

셀프왁싱

왁싱용 다리미: 9800원 홈플러스

왁싱용 스크래퍼: 1000원 모닝글로리

왁스: 볼라 빨강색 18000원 왁싱샵

왁싱용 물길솔: 980원 다이소

왁싱용 코르크:  코르크판 잘라 씀...

뭐 좀 태워먹어봐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