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샾세일정보에가면 헝글보더들은
> 어떤제품을 얼마나 싸게 살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듬다
> 샾을 경영하시거나 수입상에서는 어느 브랜드가 또 가격이 깨졌나를 봅니다
> 미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 마찬가지로 시즌초에 구입을한 헝글보더들은 얼마나 내데크나 반딩가격이 떨어졌나를 봅니다
> 게시판의 존재로인해 빚더미에 몰려있는 샾주들두 꾀나있을거라는 생각이
> 그런생각을 해보신적들은 있는지?
> 그냥 강건너 불보기식으로 단순히 싸게 사면 좋다고 생각하는지?
> 제가 알고있는 샾사장님은 항상 걱정밖에 없으시더군요.....
> 저는 이게시판을 볼때마다
> 이건 잘못시작됬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 대형샾들이 광고비없이 광고 하는곳 그게 지금샾세일정보라는 게시판의 존재이유인듯.
> 다른 헝글보더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 너무두서없는 횡설수설같은 느낌이..............
>




글쓰신분의 생각에 많이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제생각엔 샵들은 아마 망하지 않을겁니다. 레저인구는 늘어나고 보드시장은 점점 커져갈거고

늘어난 보드시장은 기존의 샵질서에 큰 변화를 가져올겁니다..

스키와는 다르게 보드는 장비의 교체주기도 빠른편이고 좀더 유행에 민감한 세대에 의해 향유되는 문화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기존의 스키인구가 차지했던 구매력을 몇배나 초월할만한 소지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대량소비. 대량구매의 형태로 될거고 인터넷의 영향으로 가격경쟁도 더 심해지겠죠

다나와라는 사이트가 처음 등장했을때 용산전자상가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모든 용산상가에 있는 컴터화면은 다나와입니다..

아무리 하나의 업소에서 가격을 후려쳐도 용산은 건재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망하고 새로 생기는

곳이 항상 존재하겠지만은요..


제가보기엔 지금은 겨울스포츠 시장 뿐만아니라 레포츠 전체의 시장이 일종의 전환기를 맞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 컴퓨터랑 비교해서 그렇지만 (컴퓨터산업=보드산업 의 공식을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옛날처럼 잘 몰라서 샵에서 맞춰주는 대로 풀셋장만하는 시대가 아닌,,  보더들이 어느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부품쇼핑하듯 각기 장비가 싼곳에서 하나씩 구입해서 자신의 힘으로 조립하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다품종소량구비 형태의 샵들 보다는 전문적으로 한 장비의 distributor 가 되어서

가격단가를 점점 낮추는 샵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게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샵과 보더가

winwin 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지구요...  한마디로 샵의 전문화와 거품이 제거된 장비가격이 대안이 될수 있다는거죠..

경제에 대해선 잘모르지만 스노우보드 시장은 일단 빵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빵이커지는 만큼 그 빵과 빵을 먹는 사람 사이에 있는 샵딜러나 보드장은 아마 망하기 힘들거 같구요..

그리고 우리가 샵세일정보에서 보고 느끼는 세일의 강도와 충격은 시장전체로 봤을때는 상당히

작은폭인것도 분명합니다... 어느 한 #에서 버튼 50% 때렸다고 해서 (그것도 데크 몇장..)

그것을 확대해석해서 버튼은 이제 50%다 라고 생각하고 다른샵이 30% 파는걸 비싸다고 생각한다던가

중고장터 같은곳에서 괜한 가격딴지같은걸 거는것은 보더들이 오히려 시장질서를 파괴하는건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 같습니다... (물론 터무니없는 매물의 딴지는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글이 길어졋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샵의 문제는 샵에서 해결할수 있도록 믿어야 한다는겁니다.

보더들은 물론 보더들로서 할일이 있을거라고 보구요..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의미없는 소비자 가격을 책정하는 수입상들은 좀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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