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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탈리아에서 고급 탭댄스용 신발과 영화관에서 사용되는 영사기 등을 대량으로 사들여오다 이탈리아 세관에 적발돼 국제적 망신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은 식량난으로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일부 특권층은 호화 사치품을 해외에서 사들여 오는 등 호화생활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수입하려다 적발된 탭댄스용 신발은 이른바 ‘기쁨조’를 위한 물건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다.
얼마전 ‘하의실종’패션으로 가무를 선보여 국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던 ‘기쁨조’는 김정일이나 그의 측근에 대한 봉사를 위해 조직된 집단으로 이들은 성적 봉사를 위한 만족조, 피로회복을 위한 행복조, 댄서나 가수 등 가무조로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식량구걸에 나섰던 북한이 일부 특권층에서는 사치와 향락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국제사회도 이제 그들의 이중성을 깨달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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