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대성이 31일 새벽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사람을 치고 차량을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영등포경찰서는 31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대성이 금일 오전 1시28분께 양화대교 남단 경계석에서 168m 떨어진 지점에서 원인 미상으로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40미터 앞에 서 있던 택시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성의 진술로는 시속 80km로 달리던 중 사고가 났다"며 "대성이 4차선 운전 중에 밑에 이상한 것이 덜컹한 느낌에 어쩔 줄 모르다 정차해 있던 택시를 추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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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교통사고를 낸 대성과 대성의 아우디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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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대성이 안전사고 의무 위반을 한 상황이다"며 "사고 당시 길 위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대성은 운전 당시 음주운전은 아니었으며 합정동 방향에서 양평동 방향으로 혼자 운전해 가고 있었다.
경찰은 "대성이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원인이 관건이다"며 "현재 대성이 쳐서 숨진 것인지 대성이 치기 전에 숨진 것인지에 대해 국과수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은 이날 오전 6시50분께 소속사 매니저와 함께 귀가조처 됐다. 경찰은 앞으로 조사를 위해 대성을 다시 경찰서로 소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