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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만든 인쇄커버중 하나가 변형커버 라고해서
기계가 가공을 못하고 일일이 수가공을 해야 하는게 있습니다.
저도 돈 주고서라도 일 시키고 하루라도 더 보드장 가고싶어서
충무로 여러 수접착집에 가봐도 거절 당하고 알바생들 모아서 시간당 1만5천원 줄테니
불량품 나도 상관없다 하다보면 실력는다 시간당 20개만 접착해라 하고 시켰는데 다들 몇개 하더니 안할래요.
하고 그냥 단순포장만 시켜달라고 합니다. -0-;;
그래서 순전히 타의로 근 보름간 저 혼자 작업했죠. 보드장도 못가고
음반주문한 수량 시간에 맞춰서 보내주느라 시간만 나면 열심히 접착 했습니다.
문제는 3m사의 강접(신접) 양면테입을 부착해도 종이가 워낙 드세서 떡 벌어지네요.
어쩔수 없이 양면테입 부착하고 초강력 접착제도 발라 접착시켜놓고 바로 무거운 책으로 눌러놓는
생산성 최악의 뻘짓을 하다보니 생산성은 거의 시간당 10개 수준.
이미 주문한 330장을 보냈고고 일주일안으로 150장 주문을 소화해 낼려면 참으로 빡시죠.
그래서 인터넷 검색으로 양면테입 공부를 더 한후에
독일제 테사 종이접착용 양면테이프를 이베이에서 구매 했습니다. 특급으로 신청했기에 우편비용이 꽤 들었죠.
품질이 정말 뛰어나네요. 생산성이 시간당 25개로 늘어났습니다. ㅋㅋㅋ
하나를 만들어도 직업정신이 충분히 베어있는 독일제 공산품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독일인들의 이런 높은 직업정신을 하루빨리 이어받았으면 합니다.
19일만에 보드장에 가는데 과연 카빙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긴 합니다. -0-;;
오클리나 드래곤 스미스는 눈에 보이지도 않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