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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행하던 날들을 되돌아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사치가 아니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다.

 

 

 

- 박준의《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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