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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만 한 5시즌째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가끔 눈팅만 하고, 토론방에는 처음 글을 올리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용평은 시즌권에 셔틀버스가 포함되어 있지않기 때문에 "논스톱"시즌권이라 해서
경기대원셔틀을 자유 이용(?)하는 시즌권을 저는 사용해왔습니다.
저저번 시즌부터인가 예약제를 도입해서 이상한 단말기로 바코드를 찍기 시작하더니
이번 시즌부터 예약을 하고 셔틀을 이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안하고 셔틀을 이용하면
패널티 2천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용평에는 연세많으신 용평매니아 스키분들도 많은데
시즌초중반부터 셔틀버스안에서 예약을 안하시고 타셨다며 어르신들에게 2천원 받더군요
속으로 상당한 불만이 있었지만 참아드랬습니다.
그러다 저에게도 그런 상황이 닥쳤고
때가 좀 지난 지라 저는 ypbus.co.kr 에 로긴하니깐 인터넷상으로 2,000원을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이 안되더군요~~
상당히 열이 받아서
용평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저는 용평만 다니는 용평매니아이고, 논스톱시즌권만 몇해째 이용중이며,
용평에는 나랑은 비교도 안되는 연세많으신 스키어분들 많으시다요
근데 최근에 경기대원에서 최초 용평에서 구입할 당시에 약정에도 없는 2천원 패널티를
사전 통보없이(물론 시즌권을 판매하기 이전에 약정기입등) 받고 있다.
용평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경기대원에 대한 불만이다
경기대원에 압박해줬으면 좋겠다.
.
.
."
이렇게 조심스럽게 불만을 전달했었죠
당시 담당자 답변은
최근 이런 전화를 많이 받아서, 최초 약정르 뒤져보았는데 패널티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고갱님께 유리한 약정 내용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경기대원과 용평은 정당한 계약관계이지 상하 관계가 아니므로
경기대원을 협력업체(하엋업체)처럼 막 대하지는 못하는 게 사실이다.
하여간
그냥 참고 다녔습니다.
그리곤 지난 토욜에 강원권 폭설로 인해 스키장에 안갈려다가
주말에 딱히 할일도 없고 (ㅠㅠㅠㅠㅠ) 해서 토요일 15시 셔틀을 무작정 탔습니다.
셔틀 탑승시에 바코드 찍는 직원이 예약안하시고 타셨기 때문에
나중에 2천원 패널티 있을 겁니다........
그리곤 용평에 잘왔습니다.
그리곤 일욜 오후 돌아오는 셔틀을 예약할려고 하니 스마트폰으로 2천원 결제가 안되더군요
시즌방에 노프북이 있었지만 애플 맥인지라
ypbus.co.kr 에서는 도저히 결제가 되지않더군요....
스키장에 경기대원프론트에 가서 조심스레 따졌죠~~
하지만 이미 경기대원 직원불들도 이런 컴플레인에 지쳐있는지
그렇게 친절하게는 대응 하지 못하시더군요 (스트레스 받은 월급쟁이의 슬픈 스트레스)
맨처음 논스톱시즌권을 용평에 판매할 때부터 이런 2천원 패널티나 재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면
나는 더러워서 (열이 받은 상태라 X를 쓰긴 했었음) 논스톱시즌권 안끊었다.
시즌 중반에 당신들 마음되로 2천원 패널티 적용하는게 어딨냐?
이거 약정 위반 아니냐?
수많은 컴플레인에 지치신 직원분 왈
서울 사무실에 직접 전화하셔서 컴플레인 하세요
그리곤 현장에서 2천원 내고 돌아오는 셔틀 예약했습니다.
물론 버스에서 기사분이 바코드 찍으니깐
또 "정상적인 예약방법이 아닙니다"라고 뜨는데요? 그러셔서 아침에 프론트에서 직접 예약했다고
말씀은 드렸습니다.
너무 이야기가 길었나 모르겠지만,
용평만 셔틀이 시즌권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스키장 (예, 휘팍, 하이원) 이런 곳도 경기대원이 메인셔틀사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요들?
2천원 솔직히 아무 것도 아니지만
기분 나빠서 이참에 분위기 만들어서 크게 컴플레인 걸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구차하고 귀찮아서 참고는 있었습니다만.
빈정은 많이 상하네요
다른 스키장은 우째 운영되는지고 궁금하고
논스톱시즌권 가지고 계신 용평인들은 어떤 생각들이신지 궁금해서
처음으로 토론방에 글 한번 올려봅니다.
저 역시 며칠전에 2천원 패널티 냈지만... 기분나쁘지 않았습니다.
시즌초부터 공지되었고, 대원의 사정도 충분히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저 스스로를 돌아봐도 패널티가 없으면 예약만하고 안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저와같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버스회사에서는 추가비용이 많이들어갑니다.
그 비용을 회사가 부담해야할까요???
회사가 말도안되는 폭리를 취한다면 말이 안되지만, 정상적인 이윤확보는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상적인 이윤을 추구한다고 가정하면 소비자들의 무관심이나 귀찮음으로 인한 예약불이행이
결국 우리들에게 추가비용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조치입니다.
물론, 올해 처음 시행하다보니 시스템이나 절차상 문제가 좀 보이기는 합니다만
모든게 완벽한 제도가 어디있겠습니까? 시간이 가면서 보완되겠죠...
그리고, 2천원이면 그걸로 버스회사가 돈벌려는것은 아니라 봅니다.
시즌동안 모아봐야 얼마나 되겟습니까??? ^^
저도 드래곤라이더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패키지 가격에 이용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예약 미스에 따른 약간의 페널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페널티가 있어서 그래도 좀 예약 같은 것들 신경쓰고 다니게 되는거 같아요..
대원관광에서 사람이 몇명이 타든간에 커버할 수 있을 만큼의 버스를 대기 시켜 놓을 수는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해가 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시즌권 가격이 막 말도 안되게 비싸거나 하는거도 아니니까요~~ 버스포함 47만원이면 주간리프트+셔틀패키지 (5.2만?) 으로 9번이면 본전은 뽑는데..ㅎㅎ
하이원은 미탑승 3만
미예약 3천원입니다.
근데 이해가 되는데 45인승 버스의 경우 만약 버스한대에 운행에 20만원을 지블해야한다고 가정한다면
46명이 예약하면 2대를 빌려야합니다. 그러면 널널하게 반반씩 운행 하겠죠. 근데 예약하신분 한분이 안오시면
버스한대만 빌리는게 훨씬 이익인데 결국 회사입장에서는 손해죠.
그리고 45명 다 채워 놨는데 한명이 더 오면 몇시간씩 세워서 갈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즉 예약을 장려하고 지키기 하려는 정책이지요.
물론 난 손님인데 내가 회사입장을 왜 고려하냐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그건 진짜 어리건은 생각 일겁니다. 그럼 회사에선 자리 없으니 서서가든가 식이라던지 못태워준다라고 해도 할말이 없죠. 그건 또 회사 나름의 이ㅂ장이니까요.
결국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조금의 수고가 필요한거지요. 예약제의 요지는 인원파악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렸지만,
2천원 패널티는 완전 좋은 대우네요,
하지만 용평은 논스톱으로 버스이용권을 추가로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같은 잣대로 보면 안되는건 사실이지만요~~
배차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예약안하고 타는 한두명, 예약하고 안타는 한두명때문에
배차가 꼬여서 필요없는 차량 한대, 배차되지않았던 차량 한대에 대한 손해는 사실상 그리 크지않을 것 같은게
기본적인 제 생각입니다.
만약 예약을 극소수만 했더다도 이미 배차는 되었을 것이고
예약을 하고 안타는 사람, 예약 안하고 타는 사람은 그 배차에 남은 좌석 몇개에만 변수가 되기
때문에 버스운행사 입장에서는 이런 사람들 한둘로 인해서
배차가 꼬이는 일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물론 배차가 꼬이면 수십만원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뭐하여간 빈정이 이미 상한 상태라
머리로 이해는 가지만 가심이 이해를 ㅋㅋ
그나저나 용평은 왜 논스톱으로 시즌권에 셔틀을 추가구매사항으로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물론 용평과 경기대원의 계약관계등도 있겠지만
용평이 그렇게 만들었을것 같은 생각도 들고
아무튼 이번 주말 눈 많이 왔을텐데 각 스키장에서 안전보딩 하세요
하이원은 미탑승 3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