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캠버 (Traditional Camber)

자료출처 : 트랜스월드 스노보딩

정의

   - 스노보드 캠버들 중에서 가장 고전적인 캠버 형태 입니다.

정캠버는 라이딩에 정석~! 틀린말은 아닙니다.

미들이나 롱카빙 할때, 엣지가 설면에 가장 먼저 힘을 받는 부분이 바로 팁과 테일의

화살표 끝부분의 에지 부분이라, 모든 캠버 형태들 중 가장 민감하고 강한 엣지 콘트롤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활처럼 둥글게 휘어있는 캠버 형태와 코어의 반발력으로 인해 리바운딩을 동반한 고속라이딩이나 

Air to Carve(엣지 체인지 하는 순간 그 활주력과 캠버의 리바운딩으로 인해 라이더의 몸과 데크가 슬로프에서

붕~ 떠서 다시 엣지 한쪽으로 랜딩하여 그대로 카빙하는 고급 라이딩 기술) 를 가능케 하는 것이죠.

정캠에 어울리는 라이더들.

a. 슬로프를 찢어버리고 싶은 미들, 롱카빙을 갈구 하는 라이더들.

b. 대명 하프파이프 - 대명 파이프는 트랜지션이 넓고 버트가 오픈각에 가까우므로,

                    가급적 다소 하드한 정캠버 데크가 어울림.

c. 그라운드 트릭을 할때, 한방에 뻥~! 하는 알리나 백180등을 추종하는 슬로프 라이더들.

d. First Edge contact point (설면에 에지가 가장 먼저 닿고 엣지에 가해지는 프레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포인트) 가 보드의 센터 부분에서 먼 팁과 테일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엣지 콘트롤을

   꽤할 수 있어서 정통파 프리라이더들에게 어울림.

2. 리버스 캠버 (Rocker Camber 혹은 역캠버)

자료출처 : 트랜스월드 스노보딩

정의

   -  2005년 립텍과 GNU 스노보드를 생산하는 미국의 Mervins 팩토리에서 처음 도입한 아이디어 입니다.

당시 프로들이 파우더에서 즐겁게 프리스타일 라이딩을 할 데크를 구상하였고, 그렇게 태어난 모델이

바로 립텍의 스케이트 바나나 입니다. 본디, 파우더 프리라이딩 혹은 프리스타일 용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이 역캠버 데크로 킥커에서 과도한 스핀 트릭이나 인버트 기술들을 행하고 랜딩을 할때, 캠버 데크에서는

역엣지가 걸려 바로 압쩍뒷쩍 당하여 부상당하곤 했는데........역캠버 데크는 왠만한 랜딩 각도 미스도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졌습니다.

      따라서 이 역캠버 데크의 도래이후로, 많은 프로들이 더블콕, 트리플 콕등 그리고 1440도의 고난이도 스핀등....

킥커에서의 한계를 더욱 멀리 밀어놓고야 말았죠. 캠버의 센터 부분이 가장 설면에 먼저 닿고, 라이더의 무게중심

도 센터에 정해저 있기 때문에, 유효 엣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단점으로 파이프 라이딩과

정통 미들, 롱카빙에는 상당히 불완전 한 모습을 보이지만.....그 이외에 프리스타일 라이딩에서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이기 때문에 많은 파크 라이더들이 역캠이나 그에 관련된 하이브리드 캠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리버스 캠버에 어울리는 라이더들

a. Kicker 와 지빙등 파크 죽돌이 라이더들.

b. 그라운드 트릭시 빠른 팝을 이용해 다양한 프레스와 스핀 무브등....콤보 계열의 트릭들을 파고드는

   그트의 마법사들.....

c. 360 이상의 스핀을 좀더 과감히 랜딩시 뒷쩍, 앞쩍 까이지 않고 연습하고 싶은 킥커 매니아들.

d. 개인적으로 프로분들이나 아마추어 선수분들.......기술 연습들은 리버스 캠버로 안전하게 연습 하시고,

   시합 당일에는 정캠이나 플랫캠버로 시합에 참가하시면, 랜딩시 밀리지 않고 랜딩을 잡을 수 있어

    더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e. First edge contact point 가 데크의 중앙 부분에 있어서 좀더 다이나믹한 숏카빙이 가능함.

   따라서 킥커에서 Take-off (뛰는 순간) 시 좀더 강한 회전력을 얻을 수 있어서 360의 회전력으로

   540 의 스핀무브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핀에 대한 자신감을 좀더 확고하게 부여함.

3. Flat Camber ( 제로캠버)

자료출처 : 트랜스월드 스노보딩

정의

  -  캠버가 거의 없는 형태......바로 그것입니다.

이 캠버 구조는 박쥐 같은 녀석이죠......라이딩시 어느정도의 리바운딩을 느낄 수 있으며,

리버스 캠버 구조의 특성인 숏턴에 좀더 빠른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대명 파이프에서는 무리겠지만,

웰리힐리의 수퍼 파이프에서는 우수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죠.  킥커에서도 팝이 괜찮고, 랜딩시

뒷쩍압쩍 역엣지 랜딩에서 공포감이 정캠버 보다는 덜하고........정캠과 역캠의 뚜렸단 장점도

없지만 그렇다고 단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재다능한 올라운드용 프리스타일용 캠버구조로 자리메김 할 수 있죠.

플랫 캠버에 어울리는 라이더들.

a.  정통 슬로프 라이딩과 파크, 파이프(웰팍 파이프)를 자유롭게 왕래하고 싶은 라이더들.

b. 팝도 정캠버에 비해 타이밍이 빠르기 때문에 다재다능한 그라운드 트릭을 원하는 라이더들.

c. 정캠과 역캠 중에서 많은 고민을 하시는 소심한 라이더들.

d. First edge contact point 가 유효엣지 전체에 걸쳐져 있기 때문에, 국내 리조트의

  거의 대부분의 라이딩 스타일이 가능함.

W캠버와 M캠버의 차이점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가 발로 그린 그림입니다. ^^

4. M캠버 (갈매기 캠버 or Gullwing Camber)

사진출처 : 트랜스월드 스노보딩

정의

  -  M캠버의 정의를 영어로 간단히 쓰면, "the Cambers under your feet" 입니다.

즉, 캠버가 양발 아래에 있는거죠. 라이더의 몸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구조 입니다.

리버스 캠버 이후에 개발된 일종의 하이브리드 캠버 구조인데, 리버스 캠버의 빠른 타이밍의 팝과

정캠버의 강한팝도 맛볼 수 있으며 파우더런에서도 우수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킥커에서 역엣지 자빠링에서도 불안감을 다소 떨쳐버릴 수도 있구요.

     다만, 정캠버 구조가 가지고 있는 고속라이딩에서의 안정감과 빠른 활주력은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빠르고 강한 팝과 파크 세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서 많은 프리스타일 데크들이 이러한

M 캠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M캠버 구조가 어울리는 라이더들.

a. 그라운드 트릭 및 파크를 주로 타는 다재다능한 프리스타일 라이더들.

b. 파우더 프리스타일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임.

c. 빠르고 강한팝 그리고 편한 스핀감 때문에 많은 콤비네이션 그라운드 트릭커들이 선호하는 구조.

d. First edge contact point 가 리버스 캠버와 비슷하지만 라이더의 몸무게를 양발 아래 두개의 캠버로

   분산시켜 주어 고속 라이딩에 대한 안정감은 리버스 캠버보다는 다소 우수한 편.

5. W캠버 (STD Camrock, Camber & Rocker)

출처 :  Nidecker snowboards

정의

   -  영문으로의 짧은 정의는 "The Camber inbetween your feet"입니다.

즉, 양발 사이에만 캠버 구조로 되어있고 그 이후로 팁과 테일로 뻗어주는 부분은 락커 형태로 위로 향하고 있지요.

W캠버에 가장 정평있는 브랜드는 Slash와 Yes 스노보드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스위스의 Nidecker 사가

아닐까 합니다. Nidecker 사는 이 구조가 올라운드 프리스타일에 어울린다고 하여, 저는 살짝 의심을 하였지만........

     지난시즌, Yes 의 그레이트 뷰티 158을 라이딩, 파이프, 킥커등 지빙세션을 제외한 모든 터레인에서 사용해 본

결과....아주 만족 했습니다.

       고속 라이딩이면 라이딩, 킥커면 킥커, 팝, 그라운드 트릭, 게다가 파이프 세션까지....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캠버구조 였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거의 모든 상황에 좋은 캠버 구조를 선택해

 달라고 하신다면, 저는 십중팔구 나이데커에서 개발한 STD Camrock 을 추천해 드릴 겁니다.

   ps = 시그널에서도 Omni Park 라는 W캠버가 있긴 하지만.......10/11 한시즌 동안 사용해본 결과....

양발을 지나서 락커 형태의 각도가 너무 치솟았기 때문에, 락커 부분의 에지 활용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때문에, 국내의 프리스타일 실정 보다는 파우더 프리스타일에 좀더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W캠버 (STD Camrock) 가 어울리는 라이더들.

a. 단하나의 보드로 라이딩, 파크, 파이프, 그라운드 트릭 세션등 국내의 모든 슬로프 상황을 거침없이 

   섭렵하려는 올라운드의 라이더들.

b. First edge contact point 가 양발 아래 부분이라 팝에 대한 반응성은 여타 캠버들보다 가장 빠름.

   타이밍을 중요시 하는 상급 프리스타일 라이더들에게 상당히 좋음.

출처 : 개츠비 블로그 

http://blog.naver.com/shane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