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거픈 보더 여러분...
01-02 시즌에 지산에서 발생한 사건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사실이며, 바로 제옆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지산의 맨 왼쪽라인, 즉 오렌지에서는 별의별 희안한 풍경이 연출됩니다.
보드들고 걷는이, 초보들의 엄청난 슬라이딩, 등등....
이 곳은 말그대로 초초보들이 연습을 하려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서로들 조심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부 중급보더들이 에어 트릭를 연습한다고 오렌지라인 하단에 앰프를 만들어 놓고 트릭연습을 하곤합니다.
사고 당일은 참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그날도 역시 초보님들이 언덕 중턱에서 바인딩을 조이고 있었고, 바로 그옆에서 중급 보더가 앰프를 만들어 놓고 에어트릭을 연습하려던 참이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초보 보더가  바인딩을 묶으려고 머리를 숙이고 있었고, 에어트릭을 연습하던 보더는 앰프를 향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초보보더가 바인딩을 묶고 머리를 드는 순간, 앰프위를 뛰어오른 중급 보더는 360도 에어스위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퍼억", "악"하는 소리와 함께 초보보더는 얼굴을 움켜쥐고 쓰러진채 괴로와 하고 있었고, 앰프를 뛰어 내려온 중급보더는 한쪽 바인딩을 풀고 보드를 질질 끌면서 올라오더니 "괜찮아요?" 라고 물어보다가 눈위에 피가 낭자한 것을 보더니 갑자기 도망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초보보더는 왼쪽 볼기가 약 10cm정도 찥어졌으며, 곧바로 패트롤에 의해 응급실로 옯겨졌습니다.
얼마즈음 후 약 20분 정도 흘렀을까?
경찰차의 사이렌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며 마치 범인을 추적하는 듯한 상황이 발생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 중급 조더는 도망가다가 경찰에 의해 붙잡히게 되었고, 초보보더는 앰뷸런스에 의해 병원에 실려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큰 사고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사고를 목격하면서 중요한 사실 몇가지를 느꼈습니다.

첫째, 초보 보더가 있는 자리에는 너무 빨리 라이딩을 하지말자.
둘째, 사람이 혼잡한 지역에서는 잔기술을 부리지 말자.
셋째, 헬멧과 고글은 항상 착용하자.
넷째, 리프트비용 아낀다고 슬로프를 걸어서 올라가지 말자.

보드를 사랑하는 여러분....
사고나 나더라도 일부러 낸것이 아니므로 절대 도망은 가지 맙시다.
같은 보더끼리 이 무슨 추잡한 행동입니까?
엮인글 :

2002.11.11 00:04:17
*.255.192.179

추접보더.. 쯔쯔
뽀더

2002.11.14 10:39:29
*.213.1.1

동감하네여.....또한...초보보더도 중급슬로프에 올라가지말자...다친다~

2009.02.23 15:17:50
*.233.215.104

건강!!최고!!



.

2012.10.28 20:55:09
*.52.231.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3.01.28 15:53:06
*.93.85.164

와 사람을 쳐놓고 도망가다니!!

2013.01.29 13:28:30
*.243.5.50

안전이 제일입니다ㅠㅠ

2013.02.02 10:36:21
*.112.251.6

건강!!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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