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휘팍에서 심백을 타고 있었습니다.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솔로 보딩중이였는데...

아마 12시 조금 넘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슬로프를 내려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어어~?' 소리가 들리더니 뒤에서 스키어 분이 절 받아버리더라구요...

그대로 앞쩍하면서 오른쪽 흉부가 그대로 바닥에 꽂히면서 숨이 안쉬어지더라구요...

뒤에서 '괜찮으세요?'/ 라고 한마디 하고~

숨이 안쉬어지고 말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주저 앉아서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데....

'죄송합니다' 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사라지더라구요.... 전 정상방향을 바라보며 쉬고 있었는데....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황에서 검은색으로 빼입은 스키어가 그냥 휘리릭 사라지더라구요...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이였는데...

그후에 계속 아프네요ㅠㅠ

살짝 힘이 들어가도 아프고....

심지어 기침을 할때도 무척 아프네요ㅠㅠ

월요일 병원가서 진료좀 받아봐야 할것 같네요ㅠㅠ

엮인글 :

2013.02.17 06: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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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는 잡아서 혼쭐을 내줘야합니다
많이안다치셨길 바랍니다

2013.02.17 23: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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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친구들 데리고 가면 항상 말해줍니다.

 

슬로프 중간에서 힘들어서 서든 넘어져서 서든 항상 뒤랑 좌우계속 살피면서 쉬라고..

2013.02.17 23:35:41
*.148.83.45

저도한번 옆구리 강타당한 경험이 있는데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하는데 뭐라할수도 없고 참...ㅋㅋㅋ

2013.02.18 09:06:59
*.223.2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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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장미님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씁니다--;

일단 전 아래 50m가량은 비워놓은다음에 출발하는 습관을 들였구요(웰팍이라 가능)

그게 안되는 상황이면 펜스 가까이에서 숏턴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내려가려고 합니다.(최소한 뒤에서는 안맞게)

앞사람과 옆사람과의 간격은 최대한 벌리구요.


앞뒤로 사람들 간격 확인하면서 출발하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2013.02.18 12:26:16
*.197.17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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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저두 마니당해밧어요...

바인딩이상해서  뒤에 보고 팬스옆에서 확인잠시했는데 낙엽보더분...

걍덥쳐버리고 죄송합니다 하고 뺑소니...

그래서 따라가서 넘어지는거보고 눈살짝쿵 뿌려드림ㅋㅋ

2013.02.19 08:33:54
*.88.233.34

죄송합니다 했으면 괜찮다는 대답은 듣고가야할텐데

 

거참...

2013.02.19 10:09:03
*.223.213.218

1.죄송합니다.

2.괜찮으세요?

콤보!

2013.02.20 11:51:41
*.133.157.144

헐 저랑 비슷한 증상이네요

상황은 다르지만 전 그트 하다가 가슴으로 넘어지고서 순간 숨이 안쉬어져서..;;;

 

저도 초기엔 기침만 해도 아프고 걸을때 마다 욱신거렸는데

병원 갔더니 미세골절이거나 근육이 다친거라고 하더군요.

다 낫는데 2~3주정도는 걸리니 아무것도 하지 말라햇는데

전 중간중간 그트는 안해도 진통제의 힘으로 라이딩은 가끔 하고 술 한두번 마시고 했더니

한달도 더 넘어가는 지금 아직도 약간 통증이 남아있네요..ㅜ

많이 괜찮아 지긴 했지만 2주정도 푹 쉴껄... 하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시즌 1/3 을 이렇게 날려먹다니.. ㅜ

생각보다 오래가니 무리하지 마시고 한 1주일 이라도 푹 쉬고 다 낫거든 타세요!

시즌 얼마 안남았는데 안전보딩하세요~~

2013.02.22 0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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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생말이 맞네요

 

휘팍은 좋긴좋은데 매너가 뭐같은 애들이 많아서

 

그냥 웰팍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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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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