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왼손 한팔로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대충 감이 오시죠? ㅠ.ㅠ 12월 1일 성당 신부님과 함께 대명으로 첫 보딩하러
갔는데.. 그만 야간때.. 빙판에 역 엣지가 걸려 뒤로 퉁~! 튕겼는데 실수로
몸을 꺽어 오른손으로 낙법을해서 그만 팔목이 완전히 분쇄 골절 나버렸습니다.
현재 오른팔 철심 4개 박은 상태이고요.. 회사도 못가고.. 연말에 놀지도 못하고
매일 방콕을 하며 재미 없게 지내고 있습니다. 더 열받는건 제가 올해 보드와 보드복을
장만했다는것.. ㅠ.ㅠ 엉엉엉
뼈 맞출때 정말 작살이었습니다.. 어찌나 아프던지....ㅡ.ㅜ
보드 타시는 분들 꼭!! 보호장비 하십시오. 사고는 정말 한순간이며.
자기가 잘탄다고 하더라도 초보자가 박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넘어질때
꼭 손으로 짚지 마시고요.. 아마 제팔을 보시면 팔목 보호대 다 사실거에요..
ㅡ.ㅡ;; 뼈가 튀어 나올랑 말랑 했으니...........
또.. 다 아시겠지만.. 보드는 스키와 같이 발을 따로 놀릴수 있는것이 아닌
두발이 묶여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중심잡기도 힘들며 넘어질때 컨트롤이
안돼 더큰 부상을 입습니다. 또한 스키처럼 충격을 받을때 탈착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점 유의 하시며 안전보딩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하룯되세요
존 팔존면으로 부디쳤습니당!!! T.T
님두 무지 놀라셨겠네여
부디 빠른 쾌유빕니다
참고로 저도 한 120만원 들여서 보드 & 보드복 & 헬멧 & 고글 & 기타 등등을 구입했습니다.
시즌권 안산게 다행이지여^^
님은 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