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찬성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진 한국수자원학회의 최근 학회 회의에서 현 정부가 2∼3년 뒤 퇴진하고 생길 수 있는 4대강 사업 책임 추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수자원학회는 최근까지 4대강 사업을 생태수리학과 연계짓는 대형 학회 행사를 정부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등 찬성 입장에 서 있었다.
그러나 최근엔 이 같은 기류가 학회 내부에서도 균열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19일 트위터사용자 'hhbien'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수자원학회가 최근 개최한 것으로 보이는 한 학회 영상의 한 장면이 촬영돼있다.
이 사진엔 "한국수자원학회 4대강사업 '제4차 원로포럼' 회의보고(물과 미래 2010년 9월호). 본 사업에 참여한 우리학회 회원들에 대한 향후 책임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본 사업의 의사결정권자는 2-3년 후면 퇴진하게 되므로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라는 발표내용이 담겨있다.
최근 수자원학회가 연 한 학회로 보이는 장면. ⓒhhbien의 트윗픽 | ||
이 같은 트위터사진(트윗픽)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은 "겁은 나나 보네. 학회라면 제대로 살았어야지. 학문을 항문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추잡하고 더럽고 냄새난다.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꺼다"(withourman) "설마, 에이, 아무리-..-!"(rosajuri) "증말 별꼴을 다보내요. 내 눈을 의심코 싶군, 향후 책임론 대책,"(HEEYOUNGKIMMZ) 등의 비판을 했다.
트위터 사용자 mog0319는 "나비효과를 제대로 배운다"며 "대통령 한번 잘못 뽑았다고 세상이 요지경이 되었네. 별꼴 다본다"고 지적했다.
-------------------------------------------------------
이제 슬슬 뒷일이 걱정되나 보네요. 사뭇 기다려집니다.
인천공항 반대하던 지식인 교수는 해외 여행갈때는 어느 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