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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개츠비 입니다.^^
지난 주말 웰팍의 킥커라인이 오픈 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가서 제가 디자인한 빅보이 커스텀으로 한나절 킥커를 탔습니다.^^
이에 시승기를 씁니다.^^
1. 팝
2. 랜딩
3. Spin flow(스핀의 흐림)
4. 셋업 카빙
이렇게 네가지에서 점수를 100 점씩, 총 400 점으로 총점을 준뒤,
여기에서 또 평점을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팝
- 대나무의 뱅부 코어와 제가 고안한 비대칭 카본 매트릭스의 조화......
....베이직 에어 뛸때 팝이 역시 상당히 좋습니다....베이직 에어 뛸때,
알리로 뛰는데, 공중 부양시 널뛰기 처럼 주욱~ 올려주고, 뒷꿈치에서 뽑아 올려주는
팝을 통해 공중동작의 발란스를 잘 맞춰주더군요....^^
그라운드에서는 100 점 만점 중 96점을 줬는데, 이와 매우 비슷한 느낌이니 95 점을 주겠습니다.^^
2. 랜딩
- 개츠비 커스텀 FS 모델은 M캠버, 혹은 퍼포먼스 캠버로 되어 있습니다.
바인딩 인서트 홀 끝 부분까지는 리버스 캠버의 형태를 보이고 아주 살짝, 캠버 형태를
양끝에 달고 있어서 빠른 타이밍의 팝을 끌여올려주는데.......랜딩 또한 랜딩의
각에 맞게끔 자연스럽게 유도 해 줍니다......
제 모델의 특이 점이 스핀 너무 잘돌아서 다른 데크의 같은 힘으로 BS360을 초급, 중급 킥커에서
돌리곤 했는데......450도 이상 돌아가서 강제 540가 되곤 했는데.......
리버스 캠버의 형태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역엣지 자빠링한 적은 없네요....
450도 랜딩을 하여 진행방향이 90도 였는데도 랜딩후 자연스럽게 구피로 방향이
흘러가게 되더군요...^^
다만, 제가 스탠스 폭을 빅보이 측에 잘못 전달해서, 다소 좁게 제작이 되있어서
스핀이 더욱 빠르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일단 제가 적응만 한다면,
가공할 스핀 머신이 될듯 하며.....랜딩시 역엣지 자빠링은 염려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웰팍의 가장 큰 킥커에서는 베이직만 뛰었는데, 랜딩 또한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 졌었구요..^^
100 점 만점주 95 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
3. Spin Flow (스핀의 흐름)
- 앞서 랜딩 부분에서 조금 설명을 드렸지만......
이녀석은 스핀이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갑니다.....빅보이 측에 물어보니...
다른 라이더 분들도 스핀 트릭시 같은 힘에서 팝을 치면 반바퀴 더 돌아가다고 하더라구요.
즉, 3를 돌리는 힘으로 5가 되고, 5 돌리는 힘으로 7이 돌아간다고들 합니다.
제작시 특이한 점을 더욱 자세하게 추궁을 해봤는데.......팁과 테일의 코어 두께를 2mm 로 아주 얇게
만들었답니다.....가장 두꺼운 부분은 6mm 이구요. 즉, 데크를 프로펠러라고 치면, 가능한 얇게
만들어서 그 회전력을 높이는데 주력을 했다고 하더군요.
프로펠러가 얇을 수록 조금이라도 빨리 회전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요.
물론, 밀도 높은 대나무 코어라서 질기고 튼튼 하기 때문에 내구성은 의심할여지가 없구요.........
(충격 흡수용 루버 댐프닝도 2겹을 넣었죠,ㅋㅋ)
앞서 설명드렸듯이....다른 데크에서 360 돌릴 힘으로 540....쉽게 돌아갑니다.
사이드 컷도 7.9m 라 스핀칠 때 빠른 타이밍에서 팝을 칠 수 있구요....
.....강제 5 랜딩이 두세번 되어서 몇년만에 720나 인버트를 시전해 볼려고 했는데....
어프로치 할때, 제 딸내미 얼굴이 눈에 아른 거리고, 오늘이 킥커 탄 첫날이라서...
다음으로 미루고야 말았습니다....(사실은 실력이 미천해서..ㅜ.ㅜ)
점수를 주자면....100 점 만점중 97 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
4. 셋업 카빙
- 일단 7.9 미터의 사이드 컷을 웨이브 엣지 처리 하였습니다............
엣지가 너무나 쉽게 박혀서, 이거 탄 첫날 애좀 먹었습니다.........특히, 슬러쉬 상태에서는
더욱 빨리 박혀서 일반 라이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닏.......
단, 엣지가 민감하고 빠른 타이밍에서 눈에 박히는 만큼 킥에서 스핀을 시전할 때에도,
셋업 카빙의 각이 그렇게 높지 않아도......원하는 만큼의 스핀의 힘을 얻으실 듯 합니다...
참, 셋업 카빙이란 킥커의 어프로치 부터 팝을주기 전까지 이루어지는 카빙인데...
백사이드 3 이상의 스핀을 돌릴 때 이루어지는 셋업 카빙은 토사이드 카빙이고,
프론트 3이상의 스핀을 돌릴 때, 이루어지는 셋업 카빙은 힐사이드 카빙인 것은...
누구나 다 알지요....^^ (토프론트 스핀은 빼고..^^)
암튼 셋업 카빙의 반경을 그렇게 높게 잡으면서.....혹은 스피드 체킹을 아주 잘 하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각도의 셋업 카빙 각도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강설의 킥커에서 현재의 웨이브 편차를 고수해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텐데,
2월이 넘어가는 슬러쉬의 킥커에서는 셋업 카빙을 할때, 웨이브 에지가 넘 예민 하기 때문에,
웨이브의 편차를 3mm 에서 조금 잔잔하게 조정을 해서 제작하는 것도 모든 상태의 킥커에서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빅보이 커스텀 측에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에 활주력을 88 점이라고 했는데........왁싱을 Maplus 파우더 핫왁스를 먹이니...
신터드 갤러리아 베이스와 궁합이 잘 맞는지.....92 점 이상의 활주력을 보여주더군요.....
게다가, 하루종일 라이딩 후에도 물방울 하나 베이스에 남아있질 않구요. ^^
암튼 킥커에서 스핀을 위한 셋업 카빙 점수는 100 점 만점중 90 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
담에 또 프리스타일용 데크를 제작하게 되면, 허리폭을 4mm 정도 넓게 그리고 사이드 컷은 7.8m
로 제작 할렵니다....^^
자................이렇게, 팝, 랜딩, 스핀의 흐름, 그리고 셋업 카빙.....네가지에서 평가를 해봤는데...
팝 - 95 점
랜딩 -95점
스핀의 흐름 - 97점
셋업 카빙 - 90 점
이렇게 점수를 받아 총점 377 점을 받아서,
평균 94.25 점을 획득 하였습니다...............
이정도면, 어디 내놓아도 상당한 수준의 제대로 된 프리스타일용
데크가 될듯 합니다....^^
슬로프 시승땐 평균점수 89 점을 획득 하였는데, 저는 애초에 이 데크를
킥커용으로 제작을 하였기 때문에, 킥커에서 더욱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특성은 노우즈와 테일의 팝이 무진장 강한 대신, 토셔널 플렉스는 상당히 말랑해서
그라운드 트릭에 더할나위 없이 좋답니다....^^
스위치 널리 스핀후 랜딩하자마자 자동으로 버터링 기능이 탑재 되어 있더라구요....
정말이냐구요??? 진짜 입니다........
토션이 말랑하고, 역캠 구조를 다소 함유하고 있어서,
그라운드 스핀후 랜딩 하자마자 지멋데로 테일이나 노우즈만 설면에 박힌채,
엣지가 걸리지 않고 빙글빙글 버터링이 콤보로 들어갑니다...
다음에는 카본 스트릭을 얇고 길게 4줄 정도 더 넣을려구요...^^
지금까지 개츠비가 쓴, 빅보이 커스텀 Gatsby FS 157킥커 시승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2'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오오.. 새로운 정보군요~
저는 아직 그래픽 작업이 완료가 안되어서 주문 못넣었는데..
이 시승기 또한 참고가 될것 같아 감사한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