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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제품 구매처 | 리듬스노우 | |
2 | 작성자 신분 | 일반회원 | |
3 | 사용기 분류 | 개봉기 | |
4 | 참고한웹페이지 | - |
인기 많은 바인딩중에 하나인 플럭스 DM을 오늘 수령했습니다.
그간 DS, SF등 플럭스 바인딩만 몇년째 사용하다가 이번에 DM을 처음으로 구매해 봤는데요
개봉하면서 달라진 점과 느낀점등을 적어 봅니다.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구성품은 바인딩 본체, 디스크, 나사, 스테빌라이져, 풋스페이서, 설명서 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구성에 있어서 몇가지 달라진점은
1. 13/14 SF 구매시 스테빌라이져가 소프트/하드 두가지가 들어있었는데 원래 DM은 하드만 들어있었던건지
한가지 종류의 스테빌라이져만 들어있습니다. 설명서에 DS, DL는 소프트만 들어있고, SF, TEAM. DM은 하드 한가지만
들어있다고 나와있습니다.
2. 여분의 빨래판(?)이 없습니다. 이것도 언제부터 빠진지는 모르겠지만..13/14까지는 앞뒤쪽 빨래판이 여분으로 하나씩
들어있었는데 구성에서 빠졌습니다. 여벌이 있어야 스키장에서 사용시 끊어졌을때 바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이젠 빨래판 끊어지면 AS받을 때 까지는 사용을 못하겠네요...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인지 원가 절감을 위함인지...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 입니다.
DM임을 인증해주는 타이타늄 바인딩 나사 입니다. 일반 철제 나사에 비해 경량화된 나사입니다.
발등 덮개 부분이 망사 형태의 플라스틱/고무 소재로 바꼈습니다. 이부분은 왠지 호불호가 있을듯 한데요.
이전에 두툼한 덮개에 비해 경향화된 부분이지만, 발등에 쿠션감을 좋아하셨던 분들은 단점이 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부츠와 결합시 잡아주는 느낌이 더 달라졌는지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부분이 굉장히 걱정이 되는게.....제가 써리투 프라임 부츠를 사용하는데
저 망사같은 부분과 부츠의 끈고리 같은 튀어나온 부분이 닿으면 덮개가 손상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또 저 사이로 눈이 엄청 들어갈거 같다는...습설에선 부츠로 물이 스며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이백의 기본 셋팅은 힐컵과 하이백이 닿는 셋팅입니다. 하이백이 쓸리는게 싫으신분들은 바깥쪽 하이백 고정 나사를
한칸 옮겨 줘야 하이백 각도조절 지지대에 딱 맞게 셋팅이 되며 하이백이 쓸리지 않습니다.
이부분을 한칸 옮겨줘야...
요렇게 됩니다.
토우캡이나 발등 덮개 부분을 보면 상표가 위아래로 있죠? 반전으로
예전에 플럭스 바인딩 부품은 상단에만 로고가 있고 왼쪽 오른쪽 구분이 있었는데
죄우 구분없이 사용하기 위해 양쪽 모양이 똑같고 상표도 저렇게 반전으로 위아래 표기되어 있습니다.
13/14 SF와 비교샷 입니다. 뒷쪽 빨래판이 짧아졌습니다.
뭔 상관이냐 싶겠지만 발 사이즈가 애매해서 바인딩 사이즈 선택 고민이 있으신분들...
예를들어 제가 240이나 250부츠를 신는데 바인딩 사이즈 S를 선택하면 많이 늘려야 하고...
M사이즈를 사용하면 많이 줄여야 하죠
좀더 꽉 잡는 느낌을 원해서 항상 S사이즈만 사용했는데, 빨래판이 짧아지면서 반대쪽 고정부분을 늘려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생깁니다. 외피가 큰 부츠를 사용하시는 분들 역시 약간 불편해진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해 모델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경량화와 원가절감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원가 절감 부분은 수리 부품의 호환성 등에 대해서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여벌의 부품이 삭제되면서 AS에 대한 부분이 문제가 많을거 같습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대로 해당 부분에 대한 내구성이 훨씬 좋아졌다면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DM은 항상 디자인이나 컬러면에서도 같은 라이딩 라인이긴하지만
SF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DM만의 개성과 뽀대(?)가 확실했는데.
올해 모델은 정말 뭔가 확실한 개성이 떨어지네요....가격차이가 얼만데....
다음 시즌 모델은 뭔가 좀 확실한 DM만의 개성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허접한 개봉기를 마쳐봅니다.
놓칠수있는 포인트들을 짚어주신 좋은 개봉기네요 ㅎㅎ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