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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상급슬로프 합류지점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둘다 레귤러구요..가해자가 후방에서 충돌했어요.
가해자는 힐턴중이었고 피해자는 토턴중 충돌하였습니다..
피해자는 목과 무릎부위 통증말고는 크게 다친곳이 없는거 같아 그냥 자가치료중인데 차도가 없어 병원 가려던 중이었는데
불쑥 진단서 찍어서 연락이 왔네요...
사고경위서엔 쌍방 시야 미확보로 적구 연락처 교환하고 서로 치료 잘하라고 하고 헤어졌는데요..
각자 알아서 치료하리라 믿고 헤어졌는데..
가해자가 골절로 치료비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더 많이 다친분이라 인정상 보험처리 해 드릴순 있는데
이후 합의금까지 요구하면 어떡하나 걱정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 바뀐 상황같아 기분나쁘기도 하구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첫째, 본인도 진단서 끊어서 가해자측에 전달하고 치료비분담 요구하세요... 그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둘째, 가해자가 아닌 가해자 일행이 어떻게 충돌시 피해자를 못봤다고 진술할 수 있죠? 경위서 작성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100% 일방이 책임은 어렵겠지만 후방충돌이면 분명 후방에서 충돌한 사람에서 더 많은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7:3 이나 8:2가 나오면 가해자 측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겠죠...
보험 들었으면 보험사와 상의하세요 그쪽이 전문가라 잘 처리해 줄겁니다 그러자고 돈들여 보험에 드는 거니까...
경위서 쓸땐 대충 넘기지 말고 패트롤 입회하에 정확하게 작성하세요 사고처리의 기본입니다
아무리 슬로프가 사고 발생시 쌍방이지만 후방에서 박은놈은 할말이 없는 거에요..
설사 죽었더라도..
고의적으로 차처럼 후방에서 박아버리는 경우도 아니고 본인 컨트롤 능력이 딸려 후방에서 박아가지고 본인 몸 망가진걸 왜 선두에 가는 사람한테 보상을 요구하는지?
후방에서 오는 사람은 선두에 가는 사람이 순간적으로 사고 발생으로 넘어진 경우까지 대비해서 라이딩을 해야하는 겁니다..
저는 아에 이런경우가 싫어서 토요일은 왠만하면 라이딩 안해요..
저라면 그냥 딸까고 말해서 개소리 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가 뒤에서 들이박고 먼 말이 많아요..
진단서 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