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키커에서 엉덩이 랜딩하고 꼬리뼈가 골절이 났습니다.
똑바로 못눕고 의자에 오래 못앉아있고 볼일볼때..;; 신경쓰이긴 하더군요
그런데 걷거나 달릴때 약간의 묵직함만 느껴지지 별 상관 없더군요
병원가보니 꼬리뼈가 70도 각도로 꺾여있지만 여자가 아닌이상 큰 상관없다고 하구요 한달정도만 요양하면 골절된 꼬리뼈가 붙을거라 하더군요
동호회에 물리치료사분은....뒤쪽으로 손가락을 이용해서 펴줘야 된다고 하는데 그냥 약만 타먹었습니다.
그러나 보드를 탈때는 힘이 좀 들어간다 싶으면 찌릿찌릿하고 키커 베이직만 뛰어도 욱신욱신 거립니다.
그러다 한달정도 된시점.....키커에서 충동적인 프론트 플립의 댓가로 다시한번 엉덩이 랜딩을 하게되었습니다
다시 걷지도 못할 고통에 병원에 가보니....꼬리뼈 골절 지점이 두군데로 늘어서 ;;; 꼬리뼈가 세조각으로 나있다고 하더군요
그 병원은 스키장 전속 정형외과인지 저 진료받는 와중에도 두분정도 실려오시더군요
여튼 뭐 입원해서 치료해야 한다는 소리도 하고 꼬리뼈가 이번엔 거의 90도로 꺾여있다고 하는데....물리치료는 안하고 약물만 처방해주더군요
그리된지 2주째....잠잘때 여전히 똑바로 못눕고 , 의자에 앉을땐 한쪽 엉덩이로만 ;;; 화장실 볼일볼때는 이제 아픈지경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꼬리뼈가 꺾여있기때문에 두번째 골절때도 더 충격을 크게받고 쉽게 골절된듯하고 고통도 심한듯 한데
꼬리뼈를 물리치료로 펴는게 더 낳을듯 한데
혹시 경험있으신분 있으신가 해서 이렇게 부상보고란에 보고겸 질문 올려요
이제 보드는 접으시고 재활에만 신경쓰세요. ㅎ
저도 꼬리뼈 타박상 한번 나고 황금같은 1월을 꼬박 2주 재활에만 힘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