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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시즌도모를 어디서도 검색할수도 없는 이놈.. UVEX 의 헬멧.. 그당시엔 보드타는 사람도 드물었고
내기억엔 헬멧을 착용하는건 단순 멋이였던거 같다 ㅋ 어떤 보호장비라는 개념이 없을 시절이였으니..
장비욕심이 크게 없어 10여년전에 구매했던 이놈과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스파이고글 아직도 쓴다 ㅋ
뭔가 밋밋한감이 없잖아서 도색에 도전!!
목표는 화이트카본지 씌우기였는데 신축성은 있으나 쭉쭉 늘려 붙일려니 패브릭제질인지라 사이가 벌어져 그냥 포기하고
도색으로 방향전환
인터넷의 도움을 진즉에 받앗더라면 좋았을것을 아무지식없이 무작정 시작하다보니 도색의 기본이라는 사포질도 못했음 ㅠㅠ
일단 락카를 뿌릴것이니 마스킹테입을 쪽쪽 찟어 붙어주셧음
안쪽에 흐르지말라고 분리후에 생긴 구멍들을 막았어요 그러고 과감히 살포!!
허얼 나는 무광락카를 달라고 했는데 철물점 아저씨 무광맞다고 하더니 이게왠 회사 상무님의 구두삘인가;;
따지러 가고싶엇지만 꾹참는다 제길 ㅠㅠ
반짝이는게 무슨 당구공8번같고 그래서 또다시 방향전환... 화이트 락카를 하나더 구매 지브라 패턴에 도전한다
나름 모양 내보려고 집사람의 지브라모냥 가방을 유심히 관찰해서 비슷하게 마스킹테잎을 정성스레 잘라서 붙였다
그리고 또다시 과감히 살포!!
검은색 2회 흰색 3회 도색과 말리기를 반복.. 외부에서 뿌리고 들어왔지만 말리는과정에서 집안에 온통 냄새가 진동을하고..
집사람이 불같이 화를 내지만 꿋꿋히 버티며 작업결과..
요런놈이 탄생 마스킹테잎이 제대로 붙지않고 들뜬곳에는 의도하지않았지만 그라데이션 효과가 ㅋㅋ
나름 만족하고 내일 마지막으로 투명락카로 코팅한번 해주시고 빼두엇던 부속 다시 조립하면 완성!!
이것 보다 전에 만들었던 데님보드복은 다음에 올려드릴께요!
저처럼 오래되고 낡은 장비를 보유하신분들은 한번씩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나만의커스텀~
오옷~~저도 3년된 캐픽스 헬멧~~ 스티커로 난도질 하고 다녔는뎅... 저도 용기를 내어서 시도해야겠네욤.. 완전 멋있어요~ㅎㅎ
혹시라도 뵙게되면...꼭 반갑게 인사하겠습니다...헝글에서 글 잘 보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