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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개장 일에 휘팍에 갔다가 고온으로 슬로프를 오픈 하지 않았던 아쉬움을 풀고 왔습니다.

 

 

 

시즌 초에는 이번 시즌은 꼭! 시간 나면 가야지...

하면서 결국 가지 못하고, 2월에 머리 식히려 곤지암에 갔다가 발동 걸려서 휘팍에 가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같이가요] 게시판에 여러 번 소개했는데 여자사람 세분이 참여하게 되셨고 열심히 준비도 했지만

여자사람 두 분과 일정이 조금 맞지 않아서 결국 여자사람1명만 참여하게 되었어요.

(남자분들을 원했지만,, 한 분도 신청하지 않으셨고 나중에 추가로 숙박만 원하시는 분이 계셨지만

여자사람이 먼저 연락이 되셔서. 개인적으로 남자사람이 더 편하답니다.;; 오해들 없으시길)

 

 

휘팍에서 헝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서 아주 즐거웠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보고 시작합니다. 시작!!!!!

 

 

[꽃보더와 12일 휘팍후기]

http://www.hungryboarder.com/12173018 1
http://www.hungryboarder.com/12174243 2

http://www.hungryboarder.com/12195305 3

http://www.hungryboarder.com/12199318 4

http://www.hungryboarder.com/12212095 5

http://www.hungryboarder.com/12222938 6

http://www.hungryboarder.com/12353395 7편

http://www.hungryboarder.com/12367845 8편

http://www.hungryboarder.com/12378671 9편

http://www.hungryboarder.com/12383470 10편

http://www.hungryboarder.com/12392266 11편

 

[이 내용은 헝그리보더 커뮤니티에 오마주하는 기분으로 제 주관적인 시선으로 적은 글이며 타인의 매도하거나 폄하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주셔서 감사드리며 커뮤니티의 발전에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12

 

 

남자사람1에게 어느 정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나는 슬롭 중간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무릎을 꿇고 산을 바라봤다.

 

슬롭에서 멍하니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볼 때 나는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스승에게 배웠던 이유에서도 그렇지만 가끔 앉아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충돌한다면 그것은 상상해도 끔찍한 일이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최대한 사이드로 이동해야 하고 슬롭 중간에 잠시 있고 싶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산을(높은 곳을) 바라 보는 습관이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남자사람1에게 토우 턴의 자세에 대해서 조언을 들었다. 나는(허리가아파서;;) 힐 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 밖의 이야기이다. 시간만 조금 더 있었으면 동영상으로 찍어서 나의 모습을 보면 더 이해가 쉬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남자사람1의 조언을 듣고 다시 슬롭을 내려갔다.

 

가끔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실행하다 보면 오히려 라이딩이 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선생의 잘못도 아니고 라이더의 잘못도 아니다. 자세란 하루 아침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바꾸고 싶다면 차근차근 노력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고 프로가 될 것이 아니므로 그냥 즐기는 정도라면 무리해서 고치기 보다 자신의 자세가 가장 좋을 것이다.

 

여자사람2도 눈을 크게 뜨고 나에게 조언해주는 이야기를 듣다가 남자사람1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남자사람1도 최근에 부상을 당했으므로 그렇게 좋은 컨디션은 아니라 했지만, 오늘 즐기는 운은 아닌가 보다. ^^ 오전에도 과외 했던 학생을 가르쳐주었고 오후에는 편하게 라이딩을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어느새 다시 원 포인트 선생이 되어 버렸다.

 

 

사람들은 로또가 당첨되면 무엇을 할까라고 하는데,,

솔직히 요즘 로또가 당첨되어도 인생역전은 쉽지 않다. 홈리스가 아닌 다음 그 정도 금액으로 인생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한번은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로또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과 나눈 적이 있다. 나의 아버지는 그런 사행성을 믿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분이다. 하지만 나의 어머니와는 농담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로또가 당첨되면 여권과 지갑만 들고 6개월 정도 여행을 다녀 오고 싶다고 했다.

 

내가 원하는 여행이란 쇼핑을 위한 여행도 아니고 예전에 다녀온 배낭여행 따위가 아니다.

스노보드를 가장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캐나다나 뉴질랜드에서 아무 생각 없이 라이딩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아직도 스노보드만을 위한 여행을 가고 싶은 것을 보면 내가 스노보드를 좋아하기는 좋아하는 모양이다.

 

 

여자사람1은 어제처럼 연습의 연속이다. 그래도 꾸준하다.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숙제를 내준 것도 아닌데,, 본인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 듯 자세를 가다듬고 진지하게 라이딩을 한다

여자사람들 은근히 라이딩에 욕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난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

 

월요일인데도 슬로프에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이는 트릭에 대한 기술을 배우는 듯 스승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기술을 보여주고 다시 이야기를 듣고,, 어떤 이는 애인으로 보이는 여자사람에게 아주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지만 여자사람은 힘이 들어 이미 배움을 포기한 표정이다.

 

여자사람2가 남자사람1에게 조언을 받기에 나는 남자사람1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머리에 넣고 슬롭에서 연습을 하며 내려오는데,,, 오른쪽에 보더 3명이 나란히 내려오는 것이 곁눈질로 살짝 보인다. 나는 속도를 줄이고 오른쪽 끝의 사이드로 천천히 멈췄다.

그런데 가장 오른쪽에 있던 사람이 내가 멈춰 있는 것을 봤는데도 나를 보는 눈빛이 이상하다. 물론 눈동자는 보이지 않지만 내려오는 몸이 아마도 멈추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멈추지 않고(못하고) 무리하게 왼쪽으로 돌다가 어떤 여자사람과 충돌하고 말았다.;;

 

나는 충돌한 사람들에게 괜찮은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남자사람이 약간 어리버리 하게 이야기를 한다. 물론 충돌이 일어나면 본능적으로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단 상대가 괜찮은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초보 코스에서는 언제나 무슨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남자사람에게 옆으로 받친 여자사람은 세 번째 물어봤을 때 겨우 대답을 하며 괜찮다고 대답한다.

내가 보기에는 남자사람의 잘못의 크다. 전방의 상황을 인지했으므로 속도를 줄이지 않고 혹은 멈추지 않고 무리하게 왼쪽으로 방향전환을 시도했으므로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가끔 스키장 사고뉴스를 접하면 마음이 아프다.

뺑소니라 불리는 파렴치한도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서 후방의 사람은 전방의 사람을 조심스럽게 지나칠 의무가 있으며 슬롭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언제라도 멈출 수 있는 연습도 필수지만,, 유저간 안전거리도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조트도 그것을 컨트롤 하는 책임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저끼리 언쟁이 붙거나 소송까지 가는 일들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서로를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확실한 후속 조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스키장에 CCTV를 조금 더 설치하고 방범용처럼 저장까지 한다면 조금 더 안전하고 잡음이 없는유쾌한 보딩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봤다.

 

잘 타는 것과 안전하게 타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잘 타는 사람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나의 생각은 다르다.

잔잔한 사고는 초보들에게 많이 일어나지만 큰 사고는 오히려 잘 탄다고 자만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일어난다. 정말 고수는 안전을 항상 1원칙으로 생각하는 유저가 아닐까……?

 

여자사람들에게 오늘 우리는 저녁을 먹고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다.

주간을 타고 귀가하다가 서울의 퇴근 시간에 겹치게 되면 손해 보는 시간이 많으므로 우리는 주간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타고 천천히 준비해서 식사하고 귀가하기로 했었다.

앞으로 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타자고 여러 번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남자사람1과 조금 더 라이딩을 하다가 인사를 나눴다. 남자사람1도 일행이 있으므로 조심히 귀가하고 시즌이 마무리 되기 전 하이원에 같이 가자고 말하고 헤어졌다. 여자사람2는 얼마 남자 않은 주간타임을 열심히 타고 있었다. 여자사람1이 보이지 않았으므로 이번에 올라가면 쉬면서 여자사람1을 기다리자고 말했다.

우리가 앉는 스폰지 의자에서 여자사람1을 기다리는데 보통 이정도 기다리면 올라와야 하는데 여자사람1이 오지 않아서 한번 더 내려가 보자고 했다. 끝까지 내려가도 여자사람1이 보이지 않아서 괜히 불길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다시 립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여자사람1의 전화가 왔다.

 

작은 충돌이 있었던 모양이다.

여자사람1은 슬롭 하단에서 가벼운 충돌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입안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한번 더 타려고 온다고 했지만, 걸어오는 시간과 체력이 소모되므로 의무실 앞의 리프트를 조심스럽게 한번 더 타고, 식사하던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여자사람2도 여자사람1을 걱정하길래 한번 더 타려고 하는 것 보니,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안심시켰다. 그래도 눈으로 보기 전에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므로 여자사람2와 나는 이번에 마지막으로 타고 식사하는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마지막 라이딩을 끝내고 약속장소로 갔다. 여자사람1이 기다리고 있었고 여자사람2와 나는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입안에 조금 상처가 생겼고 다른 곳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했으므로 그제서야 마음이 편해졌다.

우리는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천천히 가기로 했으므로 음료와 차를 마시며 기다렸다.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와이파이도 잡히지 않았고 무료함을 달래던 중 여자사람들은 사진을 서로 찍어주며 사진놀이 빠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앉아 있던 누군가에게 단체사진을 부탁했고 처음으로 셋이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30분간…… 사진 놀이는 계속 이어졌다.

솔직히 적응 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귀가해서 보니 그래도 역시 남는 것은 사진이었다. !

 

 

오랜만에 휘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플사람으로 찾았던 경험도 있고 남자친구 9명이 단체로 즐겼던 기억도 있다. 물론 혼자 방문한 경험도 있고, 친구사람과 둘이서 방문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오늘처럼 모르는 사람들과 보드를 타고 같이 하루를 보낸 경험은 처음이었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시즌 초에 이렇게 불이 붙었다면 아마 장비도 모두 교체하고 꽃보더 시리즈는 100편도 넘게 나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아쉽고 아쉬우며 아쉽다.

차가운 바람에 로비에서 잠시 휴식하다가 에어건으로 보드를 얼음과 눈을 털어내며 부츠에 눈도 정리했다.

 

여자사람1은 바로 렌탈샵으로 갔으며 나는 여자사람2와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여자사람2에게 스타벅스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차에서 옷을 갈아입고 여자사람1을 태우러 렌탈샵으로 향했다. 여자사람2도 옷을 갈아입고 이제 귀가할 시간인데 허리가 계속 불편하다. 아마도 준비 운동도 없이 무리하게 탔으므로 근육이 뭉쳤나 보다.

 

우리는 저녁을 휴게소에게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여자사람들이 서로 친해진 것으로 보였으므로 여자사람2의 차에 여자사람1을 타고 오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봤다. 아마도 그것이 두 사람이 더 편하고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혼자 운전을 하면서 돌아오는 길은 조금 나른한 기분이 들었다.

셔틀이었다면 침을 흘리고 잘 정도의 컨디션이었다.

 

 

 

나도 오래 전에 졸음 운전으로 이러다가 죽겠다 싶어서 셔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

주로 잠실을 이용했는데 가끔 만차가 되면 여자사람이 옆에 앉기도 했다. 나는 어차피 잘 생각이었으므로 눈감고 항상 옆에 여자사람이 앉기를 바랬다.

이유는 여자사람이 앉으면 자리가 좁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항상 그렇지도 않지만.;;;;;

그날도 먼저 탑승해서 창가에 앉아 아침 잠을 보충하기 위해서 잠을 자려고 했다. 그런데 차가 출발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향이 코 끝을 가렵게 했다. 옆에 앉은 여자사람이었다.

 

!

그 향은 퍼퓸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비누향으로 도저히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잠은 이미 물 건너갔고 언제 기회를 봐서 옆의 여자사람 스타일을 보고 싶었지만 참아야 한다고 수 없이 나에게 참아! 참으란 말이야!! 속으로 외쳤다.

 

그런데 이 여자사람 숨을 쉴 때마다 내 왼쪽 귀에 쌔근쌔근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너무나 궁금했다. 겨울새벽이라 창가에 커튼을 치고 있었고 이럴 줄 알았으면 아침에 관리 좀 하고 외출할 것을…. 출발하고 30분 정도에 나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고 결국 난 자다가 일어난 척을 하며 기지개를 피면서 옆을 봤는데,,,

 

놀래서 소리지를 뻔 했다.

내가 실 눈을 뜨고 자는 사람을 본적도 없는데 그렇게 크게 눈을 뜨고 자는 여자사람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 이건 뭐 거의 일본 공포영화 수준이었다. 쌍커플도 아직 스티치 자국이 싱싱하게 남아있어서 울트라 엽기 공포 초특급이었다. 차라리 친구라면,,‘ 아우쒸놀랬잖아~!! “ 라고 투정 섞인

말이라도 할 터인데, 아무 말도 못하고 자는 척만 해야 했다.

 

 

휴게소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는데 여자사람1에게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여자사람2의 차가 눈에 보였고 우리는 식당으로 향했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통일할 필요는 없었지만 한우국밥을 먹기로 하고 여자사람2가 사려고 했지만 여자사람1이 저녁을 샀다.

허리가 아파서 부자연스러운 나에게 걱정하듯이 여자사람들이 상태를 물어봤다. 사실 아프다고 말하고 싶지만,, 괜찮다고 대답했다.

 

잠시 TV를 보고 있는데 여자사람1이 어느새 음식을 받아서 내 것을 먼저 줬다. ! 고마웠다.

여자사람들과 폭풍흡입을 하고 여자사람2가 무엇이라도 사고 싶어했으므로 캔 커피를 사달라고 했다. 우리는 식당 밖의 작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다음에 다시 꼭 가자고 약속을 했다.

 

여자사람들은 서로 허그를 하며 인사를 표현했다. 그렇다고 나도 허그! 라고 말할 수는 없고,, 난 여자사람2와 악수를 하고 안전 운전하라고 여러 번 강조하며 인사를 했다.

여자사람2를 보내고 우리도 곧 출발했다. 여자사람1과 여자사람2를 만나서 행운이었다고 말하며

캐릭터가 참 재미있는 친구라고 칭찬을 했다.

 

여자사람1도 이번 여행이 꽤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부상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혼자 운전할 때에는 나른했는데 여자사람1이 있어서 그래도 졸린 기분은 들지 않았다. 가끔 내가 차선 변경을 할 때 사이드로 뒤에 차가 없는지 확인 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최초 약속지점이었던 신 논현역에 도착 후 여자사람1은 기분 좋은 웃음을 보이며 내렸다.

허리가 아팠지만 차 안에서 손만 흔들기는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운전석에서 내려 짐을 꺼내주고 인사를 다시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자사람1이 카톡으로 인사가 온다. 나는 운전 중이므로 간단하게 대답하고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나오니 여자사람2도 잘 도착했다고 문자가 도착했다.

여자사람들 모두 집에서 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로 보였다. 그제서야 나는 이번 여행이 안전하게 마무리가 된 것 같아서 기뻤고 졸음이 밀려왔다.

 

이번 여행은 나에게 좋은 추억이었으므로 남기고 싶어서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END

 

 

 

 

붙임말

 

간단하게 적으려던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이트의 오류가 아니었으면 벌써 마무리가 될 내용이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이 맞지 않아서 길어졌네요.

댓글로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답글로 인사드려야 하지만,,

그럴 내용의 글도 아니므로 부끄럽게 생각하면서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글을 보면 수정할 부분도 많고 엉망인데도 쪽지도 주시고 제 폰 번호로 협박(?)까지 해주셔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성의를 다해서 적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올 해 제 목표가 몇 가지 있는데,

스노보드에 관한 순수 커뮤니티 사이트를 제작해보고 싶은 것도 한번 생각해 볼 정도로

제가 가진 스노보드에 대한 애착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스노보드에 대한 열정처럼

2012년의 퍼즐을 행복하게 맞추시길 빌면서 늘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일어나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소년인남자 올림

 

                                                                                                                                        훗!     

 

엮인글 :

Js.MamaDo

2012.03.13 19:29:01
*.33.152.185

잉 끝이네잉

Js.MamaDo

2012.03.13 19:34:35
*.33.152.185

빨리원정가서 후기또남기세요

DK!

2012.03.13 19:34:35
*.99.227.175

아 재밌게 봤습니다. 훗!

「ABC」™

2012.03.13 19:37:37
*.64.85.83

전부 다 잼나게 읽었지만 마무리가 특히 훈훈하군요.

마냥 잼나기만 한게 아니라 슬롶에서 쉴때의 주의사항이라던가, 사고 예방이나 사고 후 후속조치에 대한 보더와 리조트에 대한 바램 부분도 일부러 의식하고 언급하신듯;;

그치만, 여자사람 1, 2호와의 로맨스를 기대했던 독자로선 안타까운 마음도 조금 있;;; 아, 아닙니다.

초짜중의초짜

2012.03.13 19:42:46
*.155.85.118

아 재미지네요~~다음 원정을 빨리 가셔욧!!

초짜중의초짜

2012.03.13 19:42:46
*.155.85.118

아 재미지네요~~다음 원정을 빨리 가셔욧!!

허리케임

2012.03.13 20:03:02
*.161.12.58

꽃보더와의 1박2일 시즌2 ....너구리와의 무박2일[악몽편]을 기대하며...훗!

꼬부랑털_스키보더

2012.03.13 20:34:37
*.118.86.70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훗!

Jekyll

2012.03.13 21:14:00
*.214.117.49

흥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두번째는 썸싱편? ㅎㅎㅎ

핑크래빗눈꽃보더

2012.03.13 21:45:33
*.246.71.69

훗- 아쉽...

핑크래빗눈꽃보더

2012.03.13 21:45:33
*.246.71.69

훗- 아쉽...

모던생각

2012.03.13 22:54:15
*.209.99.198

다음시즌에는 스노보드에 대한 열정을 같이 나눌수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애독자

2012.03.13 23:45:58
*.37.237.112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짝짝짝

miiin♥

2012.03.14 01:43:44
*.45.45.15

-END....보는 순간 넘 아쉽~


재미지게 잘 읽었습니다. 소년남님 팬됫어요~ 훗!!!!!!

수고 많으셨습니다~~~

BUGATTI

2012.03.14 02:48:52
*.70.169.232

끝나버렷네 ㅠ.ㅠ 수고하셧습니다

아욱겨

2012.03.14 09:09:41
*.107.253.90

훗! 훗! 고생하셨어요 ㅋ

릴량

2012.03.14 11:34:42
*.234.199.68

소년남캠프 한번 주최부탁드립니다 ㅎㅎ

덴드

2012.03.14 11:40:58
*.147.34.37

아 끝이라니 ㅜㅜㅜㅜ 언젠가 올라올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시즌에 같이가요에 이분이 글올리시면 캠프가 구성될 듯 하네요...ㅎㅎ

즈타

2012.03.14 11:57:07
*.107.92.11

글씨체가 왜케......잘 안보이죠 ㅠ.ㅡ

byhobak

2012.03.14 13:34:44
*.47.147.141

앗ㅠ 끗이네요 ㅠㅠ
일일이 댓글은 안달았지만;; (로긴을 잘 안해서;;)
그동안 너무 재밌게 기다리면서 봤습니당~~

수고많으셨습니당~! 훗훗!

임금님

2012.03.14 13:48:51
*.179.14.201

아쉽 ㅠㅠ 이젠 스케이트보드? 응?;; 암튼 넘 잼있게 잘읽었습니다 ^^:

까칠남

2012.03.14 13:49:21
*.159.219.4

END.... 훗!!!!!!
다음시즌엔 꼭한번 같이가고싶네요~ ^^

사주전에봅시다

2012.03.14 15:10:29
*.247.149.100

용평으로 갑시다~~`

JP Roui

2012.03.14 17:11:23
*.216.255.130

정말 넘넘 재미지게 잘 읽었습니다^^

똻똻

2012.03.28 15:14:11
*.79.91.130

저도 모르는 분들과 도전해볼만한 용기가 생기네요 ㅎ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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