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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음식 먹고 난 후로 목에 뭔가가 걸린 느낌입니다.
가시나 뼈가 있는 음식은 먹지 않았는데... 뭐가 걸린건지...
식도쪽에 딱 걸린것 같아요~ 아프지는 않고, 침을 삼키거나 음식 먹을때 이물감...
분명 뭐가 걸려있는것 같아요... 확실히 느껴지거든요~
혹시나 자연적으로 내려갈까 싶어서 좀 두고보고 있었는데... 계속 증상은 똑같네요...
일주일은 된 것 같아요... 아픈것 보다 불편해서 못 살겠어요... ㅠㅠ
며칠전 이비인후과는 가봤는데, 별다른 증상 없다네요...
후두내시경도 해봤는데, 편도 살짝 안쪽까지만 보이는거라 그런지 아무렇지 않다고...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걸린거라... 목, 식도쪽에 걸린것 같아요...
불편하면 다시 오라고 했는데, 그닥 이비인후과에서는 알 수 있는게 없는것 같아서 안가고 싶어요...
괜한 후두내시경 한다고 돈만 들이고, 쓸데없는 약처방만 받고 왔거든요...
이비인후과는 다시 가도 별다른 방법이 없을것 같은 느낌이라...
이런 경우 내과에 가서 내시경을 해보는 방법밖에 없으려나요?
위내시경까지는 말고 식도부분만 할 수는 없는건지... 식도내시경만 하려해도 위내시경을 통해서 보는건지...
혹시나 저처럼 식도에 이물질 걸려서 병원에 다녀오신 분 계실런지...
계속 목 안에 뭔가 걸려서 넘어가지 않고 있어요...
불편해서 빨리 병원을 가서 해결하고 싶은데 워낙에 겁쟁이라 무서워서 몇날며칠 고민만 하고...
내과 가서 내시경을 해보는 게 답인가요... 소화기전문 내과도 없는데 아무곳이나 가서 위내시경을?
내시경 해본적도 없는데, 목에 이물감으로 위내시경을 받아야 하는걸까요... ㅠㅠ
이런 경우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요...
ㅎㅎㅎㅎ
전형적인 역류성식도염의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 가슴이 굳는듯한 증상, 목에 뭐가 걸린거 같은 증상
목에서 가슴으로 내려가는 길의 따끔거림 화끈함등이 나타나죠.
다 나타날 수도 있고 한가지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전에 꼭 목에 뭐가 걸린 거 같고 뭐 먹을 때나 침을 삼킬때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어서 밥을 한사발 통채로 삼켜보기도 하고
쌈에 고기를 크게 싸서 꿀꺽 삼켜 보기도 했었습니다.ㅋ
근데 내과 갔더니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하면서 약 처방 해주더군요.
커피마시지 말고, 밀가루음식 먹지말고, 오렌지쥬스같은 거 먹지말고,
밥먹고 바로 드러눕지 말라고 하는데 잘 지키면 약은 2주 처방해주던데
3일정도 지나니 낫더라고요.
그래도 약은 다 먹었죠. 역류성 식도염이 치료기간이 좀 오래 걸리고
자주 재발 됩니다. ^^
아무 걱정 마시길...ㅎ
성의없는 답변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저같은 경우에는
상추쌈 싸먹으니까 쏙 같이 내려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