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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저 30살 남자 , 여 32살 여자입니다
사귄지 2달 정도 됐는데 서로 나이가 있는만큼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고있습니다
하지만 2달동안 좀 자주 싸웠네요..
예를 들자면 엊그제 회사마치고 바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늦장을 부리더라구요.. 집에 갔다온다고 해서 그래라고 했는데..
연락이 안와서 연락해 보니 집에서 뻗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천천히 갈께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살짝 기분상했어요 ㅡㅡ; 그날 저도 모임이 있었는데
여자친구 만난다고 모임하기 직전.. 제가 펑크낸거 였거든요..(펑크낸거 여자친구도 알고있는 상황임)
그리고 서로 만나서 저녁먹기로했는데 시간이 계속흘러 저는 굶어가고있으니.. 살살 짜증이 또 밀려오더군요
결국 늦게 만나긴 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감출수없는 삐침에.. 반갑게 대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왜 반갑게 안대해주냐며.. 지도 투정부립니다. 그렇게 정적이 흐른후 그냥 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순간 욱하는 성격이 있는지라.. 알았다고 집에 가라고했습니다..
그후 서로 하루쯤 연락안하다가 문자를 제가먼저 했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하는데 자기는 잘못없다... 이런식으로 나오는거에요.. 속상하더군요ㅜㅜ
여튼 이게 최근에 싸운거고 이런식으로 지난번에도 사소한 약속을 어겨서 다투고 했습니다
결국 다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했는데.. 이번만큼은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제가 대화로 풀려고하니 자꾸 귀찮아 하는거에요...
이것도 예를들자면 우리얘기 좀 하자 ~ 이러면 하트 뿅뿅날리고 얼렁뚱땅 넘어갈려고합니다..
몇번 대화도 해봤지만 자기는 잘못이 없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별것도 아닌건데.. 왜 이러냐며~
ㅜㅜ
또한 이 아이는 혼자 해외여행 경험도 엄청많고 놀만큼 놀았습니다 직장도 대기업다니구요..
하지만 집안일, 요리 그런거 절때 못한다고하네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다 해줬다며...
그러나 결혼하면 자기는 놀만큼 놀았으니 결혼생활에 전념하고 싶다고하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 서로 고집쎄고 빡쳐서 이틀정도 연락 안하고있습니다..
안다투고 데이트할때는 정말정말 좋습니다.. 근데 자꾸 사소한걸로 자주 싸우니깐....
고민됩니다..
연애와 결혼 고민됩니다 오히려 결혼하면 더 안싸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ㅜ
저도 여잔데요. 갠적으로 그거 말고 다른게 문제가 없다면 전 계속 만나시는걸 추천!
사실 저도 게을러서 사람 잘 못만나요.. 약속하면 지키질 못하니까..ㅠㅠ
그래서 약속 같은거 잘 안하게되더라구요.
오래전에...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늦었을때 속으론 엄청 미안해하지만
상대방이 화난얼굴로 있으면 미안하단말도 못하겠고..눈치보다가
그 화난 얼굴에 제가 잘못했어도 저도 기분 별로라서 싸우게 된적있던거 같애요..
그냥 아무렇지않게 있었다면 제가 미안하다고 굽신굽신댔을텐데..;;
암튼 근데 그 여자분 성격인거 같아요.
시간개념(?)없는거는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시고
글쓴분도 이런부분 어느정도 이해해주시면 여자친구분이 고마워서 더 잘한다던가 다른부분으로 보상해주시지 않을까요?
암튼 부정적인 리플들 많은데.. 전 계속만나시는거 추천해요~
아...근데 리플들 보니 30넘은 여자들은 이상한 취급을 받는군요..ㅠㅠ
유부입니다~솔찍히 결혼하면 피곤해지실듯...남 배려하고 말잘통하며, 남편 존중해주는 여자와 결혼하는것이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