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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력에 비해 정말 많은 데크들과 특히 헴머헤드 데크들을 많이 사용 혹은 시승해봤습니다.
지난시즌 지인찬스로 이틀동안 SG 포스팀 을 시승할 기회가 있어서 시승해보고 느낀 간략느낌입니다.
* 도넥 사버 메탈 163 vs SG 포스팀 165 vs F2 월드컵 163 으로 비교 해보겠습니다.
데크 고유 특성을 느껴볼려고 게코도 같이 빌려서 하루는 게코 빼고 하루는 게코 착용 시승해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게코는 사용안하는게 더 편하고 잼났었습니다.... ^^;;
처음 보드를 접하고서 부터 자주 듣던말이 시기포스 = 끝판왕 = 완벽 크로스용 = 펜스돌격형 = 감당못함 이란 공식이었습니다.
*그립력
사버메탈 = 월드컵 > 포스팀
*선회력(조작성)
포스팀 > 사버메탈 > 월드컵
*진동흡수
사버메탈 > 월드컵 > 포스팀
*Flex / Stiff (허리기준)
월드컵 > 포스팀 > 사버메탈
*직진성
포스팀(14m) 가볍게 날아가는 느낌 > 월드컵(13.6m) 묵직하게 뚫고 가는 느낌 >사버메탈(11m)
*무게
사버메탈 > 월드컵 > 포스팀
정도로 나열되는것 같고 우선 3장의 데크 느낌이 너무나도 다르면서도 특성이 다 다른듯한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사버메탈과 월드컵은 예전에 사용기를 쓴적이 있는것 같아 포스팀만 적어보자면...
확실히 티탄데크의 느낌도 아니고 일반적인 우드코어 / 카본 계열의 느낌도 아닌 딱 그중간에 있는 데크라고 느껴졌습니다.
첨에는 생각보다 그립력이 그렇게 좋진않네 생각하다가... 그 비교대상이 월드컵과 사버메탈에 비교했을때 조금 부족한 정도이지
일반적인 우드코어 R2 / 데페 등과 비교했을시에는 훨씬더 우위에 있다는점.. 과거 현재처럼 티탄덱이 유행하기전에는 정말..
이레이서와 더불어 끝판왕이였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벗뜨 현재를 보자면 카빙계열이 유행하면서.. 시합에서나 볼수있는
티탄덱 및 크로스용 커스텀 덱까지 너무나도 많은 상급라인이 존재하기에 끝판왕이라고 하기엔 각 브랜드 최상위 라인들은
성향과 타는맛이 조금 다를뿐이지 전부다 끝판왕급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 시기포스의 최대장점은 경쾌함 + 묵직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도 빠른 선회력을 바탕으로 감속하지 않고 턴을
시원하게 쭉쭉뻗어타는 면에서는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는 데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레이싱 스타일에 적합)
** 반대로 턴을 둥글게 말아타며 급사에서 산위로 올려서 한번 감속하면서 타시는 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좀 답답한
느낌으로 다가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반대되는 성향)
개인적으론 시즌 초중반까지는 저도 턴을 둥글게 말아타는걸 즐겼다면 포스팀 시승이후에는
감속없이 빠르게 치고 나가는 재미를 느껴스타일이 약간 바꼈을정도로 재미난 데크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타본 헴머헤드 데크들중 1~2위 안에들 정도로 제맘에 쏙드는 데크인걸로.... 실시간 장터링으로 매물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각브랜드마다 데크들 마다 태어난 태생이나 성향이 조금씩 다르고 기술력이 다르다 보니 개개인 성향에 따라서 맘에 들거나
혹은 맘에 안드는 데크는 있어도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란 의미는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비시즌 사무실 에서 띵까띵까 놀다 보니 두서없이 글이 길어진것 같습니다..
남은 비시즌동안 부상없이 안전하게 보내시고 하루빨리 16-17 시즌이 다가오길 소망해봅니다...ㅡoㅡ ;;
요즘 새로운 영상들도 안올라오고 심심하네요... 시승기 및 칼럼글들이라도 많이좀 올려주세요.. 흐흑.. ㅠㅠ
좋은 시승기 잘봤습니다^^
헉 1213을 타고 계시다니 되게 부럽네요 ㅠㅠ 구하려해도 못구하는 ㅠ.ㅠ
1213을 2년전에 타보고 너무 좋아서 흠뻑 빠져있는데도 매물이 안올라와서 결국은 못구했습니다
되게 하드하면서도 얇고 직진성도 강하고 최고였는데...포스가 점점 말랑해지는 느낌이라 슬프네요 ㅠㅠ...
라방쉘의 가속이나 그립을 따라갈려면 1213포스가 필요하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암튼 되게 부럽습니다! ^^
저는 시기 타보고는 이건 우드데크가 아닌가? 할정도로 느낌이 독특했습니다. 요넥스 데크도 우드덱이랑 뭐가 차이가 있는지
잘모르는 둔탱인데 시기데크는 느낌이 좀 달랐어요.
제가 타봤던 1213 시기는 딱 보드크로스 데크 였습니다. 베이스로 타면서 한없이 떨어지는;;;
하지만 일정수준이상으로 세워지니 휙!! 돌아나가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조선인님 처럼 무지막지 하게 엣지를 세워서 타시는 분이시면 스타일에 딱맞을것 같으네요 ㅎ
HM은 어떤가요? HM은 선회력이 무척 좋아 보이던데 성격이 좀 다를거 같아요
시기가 케블라의 선두주자 격이죠 ㅋㅋㅋㅋㅋㅋㅋ
카본+우드+케블라+고무 까지 비밀은 고무일지도 몰라요 ^^;
도넥도 고무가 들어가 있죵 ~~
저도 데페 163 ti 타던 시기에 1314 160 시승했는데요. 다른건 다 동감하는데 그립력이 데페보다 좋다? 이건 아닙니다.
그립력은 데페와 차이가 꽤 났습니다. 포스도 좋긴했지만 3cm 차이 나는거 감안해도 그립력 차이는 많더군요
아무래도 전 데페 오전에 타다 시승해서 1시간 시승하고 다시 데페로 타서 비교는 맞을겁니다~ ㅎ
저도 이걸 당시 카페에 시승기 쓰긴 했는데... 가벼운데 그 직진성은.... 듣도 보도 못한 느낌이였습니다.
상급에서 시승했는데도 그 모글을 다 뚫고 가는데.. 겁나 가벼움 ㅋ 베이스 속도도 상당히 빨라서(월드컵이나 프로토 정도일겁니다) 엣지 체인지에 슬립없이 빠르게 들어가는게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가벼워서 더 편했던거 같습니다
가볍고 직진성 강하고 베이스 빠른.. 뭐 시기의 기술력은 정말 뛰어나다란 생각은 했습니다.
1314 노즈부분이 생각보다 부드럽던거 같아요~^^
저도 시즌초반에 잠깐 탔는데 적응하기가 어렵더라구요~
타시는 영상 보았는데 엄청 잘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