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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소녀들에게 이런짓을

조회 수 624 추천 수 0 2013.10.04 19:51:27

 어린 소녀들이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1944년 봄 당시 12~14세에 불과한 어린 소녀들이 충청남도와 전라남도에서 일본 나고야로 끌려갔습니다.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도 시켜준다고 속여 당시 군용 항공기를 만들던 미쓰비시 중공업에 데려다 혹독한 강제 노동을 시킨 것이다.

배가 고파 남이 먹다 버린 음식을 뒤적여 허기를 채우고 그것도 안 되면 물로 배를 채웠다. 협박과 구타는 말할 것도 없고 1944년 12월 있은 대지진으로 현장에서 6명의 어린 소녀들이 희생되기도 했다.

"일본에 와서 작업 중에 손가락이 잘렸다. 팔딱 팔딱 3번을 튀더라. 그런데 일본 남자가 그 잘린 손가락을 하늘로 띄워 갖고 놀리더라. 눈에 피발이 섰다." - 원고 김성주(80) 할머니 증언

 

고향의 가족들이 그리워 부모한테 편지를 쓴다고 썼지만 1년 내내 답장이 없더라. 알고 보니 집에 붙여 준다고 하면서 중간에 가로채 보내지 않은 것이다. 월급도 나중에 조선으로 돌아가면 보내준다고 했다가, 결국 임금 한 푼 받지 못했다.

 

 

▲ 1944년 12월 일어나 대지진으로 당시 현장에서 숨진 광주 수창초등학교 출신 김순례씨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하정웅 회장.
ⓒ2007 시민의 소리

 

 

 

 

 

 

 

 

 

 

 

 

 

 

 

68년만에 법정서 털어놓은 근로정신대 할머니의 한

미쓰비시 상대 손배소 재판서 당사자 피해진술
"침묵하는 정부, 68년 한 풀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

"연합뉴스|입력2013.10.04 16:42|수정2013.10.04 17:38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복'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허위진술의 제재를 받기로 맹세합니다."

4일 오후 광주지법 204호 법정.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힘겨운 소송을 벌이는 양금덕(82) 할머니의 선서를 들은 광주지법 민사12부 재판장 이종광 부장판사는 곧바로 오류를 바로잡았다.

"보복이 아니고 '보탬'입니다"

양 할머니가 "제가 한글을 잘 모릅니다"고 겸연쩍어하자 방청석에서는 작은 웃음소리가 새나왔다. 그러나 웃음은 여기까지였다.
광복 68년만에 처음 이뤄진 근로정신대 할머니의 법정 피해 증언이 시작되자 방청석은 금세 눈물과 탄식으로 뒤덮였다.
양 할머니는 일본에 동원돼 끔찍한 노동력 착취를 겪고, 다시 돌아와 손가락질 받아야 했던 삶의 과정을 묻는 원고 측 김정희 변호사의 질문에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또박또박 답변을 이어갔다.

1944년 5월 마사키라는 이름의 교장은 곤도라는 이름의 일본 헌병을 교실로 데려와 "이 분 말을 잘 들으면 중·고교도 보내주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며 일본으로 건너가고 싶은 학생들의 손을 들게 했다.
자원하는 학생이 없자 당시 초등학교 6학년 급장이었던 양 할머니에게 "급장이 손을 들지 않으면 누가 가겠느냐"고 노골적으로 압박했다.
공부를 계속해 교사가 되고 싶었던 양 할머니는 부모 동의 확인에 필요한 아버지의 도장을 훔쳐다가 담임에게 갖다줬다.
"일본에 가면 죽는다"며 반대하는 아버지가 무서워 가족과 작별인사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일본행 뱃길에 올라선 13살 소녀는 그의 표현대로라면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은 생활'을 하게 됐다.
아침에 눈 뜨면 온종일 비행기 부품의 녹을 시너나 알코올로 닦고 완성된 비행기에 페인트칠하는 일과가 반복됐다.
작은 키에 팔을 올려 페인트칠하다 보니 눈에 페인트가 튀어 불편한 기색이라도 보이면 돌아오는 건 발길질이었다.
양 할머니는 수차례 수술을 했지만 눈과 코가 여전히 불편하다.
매실 장아찌 두 조각, 단무지 두 조각, 된장국이 전부인 식사에 일본인들이 먹고 버린 음식 찌꺼기 통을 뒤지다가 얻어맞거나 부족한 화장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옷에 소변을 누는 일도 있었다.

양 할머니는 밤마다 찾아오는 공습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밤이면 귀에서 '윙윙'하는 환청이 들려 불면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당시 발생한 지진에 무너진 공장건물 잔해에 묻혀 두 시간 동안 의식을 잃고 간신히 살아난 양 할머니는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동료의 죽음을 목격하기도 했다.
이듬해 해방이 되면서 양 할머니는 10월 20일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꿈에도 그리던 고국에는 불편한 시선이 기다리고 있었다.
근로정신대로 동원돼 죽으라 일만 하고 돌아온 그에게는 '종군 위안부', '일본군의 성 노예'로 오해한 주변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기다리고 있었다.

21살에 결혼한 남편은 10년 뒤 이 사실을 알고 집을 나갔고 밖에서 3자녀를 얻고 병들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어린 자식들의 손을 잡고 다닐 때면 "어이, 할매 이리 와봐 저녁에 술 한잔 하게"라는 조롱도 들어야 했다.
1999년 3·1절에 맞춰 일본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일본 법원에 낸 소송이 모두 기각됐지만 그동안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보내준 성원을 잊을 수 없었다고 양 할머니는 강조했다. 여전히 침묵하는 정부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양 할머니는 "여자 몸으로 어린 나이에 일본에 가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한 번에 돈(임금)을 주겠다'는 말을 믿었는데 어느덧 68년이 지났다"며 "정부는 그동안 말 한마디 않고 있어 너무도 원망스럽다"고 한탄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때 한일협정으로 정부가 우리 대신 돈을 받아서 도로도 놓고 공장도 지어서 나라가 발전했다"며 "그의 딸이 대통령이 됐으니 우리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양 할머니는 이어 "아버지, 어머니 이름 석 자가 적힌 비석이라도 세워서 원풀이해 드리고 눈감는 게 소원"이라며 "재판장님, 여러분 협조해주길 부탁합니다"라고 증언을 마쳤다.
이날 재판에는 원고 측의 요청에 따라 양 할머니를 비롯해 이동련(83)·박해옥(83)·김성주(84) 할머니와 김중곤(89) 할아버지 등 원고 5명이 차례로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원고들은 물론 소송을 지원하는 일본인들, 고교생들도 방청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흐느끼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원고들은 미쓰비시를 상대로 각각 2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을 마치고 별도로 날짜를 지정해 선고할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3100416420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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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재벌 그룹인 미쓰비시의 로고가 일본 전통 문장의 계보를 잇는 대표적인 사례다.

미쓰비시에서 미쓰(三)는 삼이고, 비시(稜)는 마름모다. 즉 ‘세 개의 마름모’를 뜻한다.

세 개의 마름모가 좌우대칭형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이 로고는 대단히 안정적이고 정제된 모습이다.

기하학적으로 안정된 구도와 마름모꼴은 이미 전국시대 무장 세력의 가족문장에서 빈번하게

사용되었던 전통이 있다.

세 개의 마름모 역시 미쓰비시의 창업주인 이와사키 야타로

자신의 가족 문장으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미쓰비시는 20세기를 전후해

일본 경제를 지배한 기업으로서 2차 세계대전 때는 유명한 제로 전투기를

정부에 납품하는 등 일본 제국주의와 함께 성장한 대표적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브랜드의 로고로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니콘은 조선인 10만여명을 강제 징용해 군수산업을 키운 미쓰비시 그룹 계열사다. 니콘의 국내 지사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2012 회계연도에 1975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이전 회계연도 대비 1000만원 감소한 4000만원에 그쳤다. 니콘은 한국 사진가 안세홍씨가 니콘 살롱에서 위안부 사진전을 열겠다고 계약한 건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미쓰비시는 니콘 외에도 미쓰비시 자동차, 기린맥주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경우 불매운동과 판매 부진 등으로 국내 철수설까지 나오고 있지만, 기린맥주의 경우 새로운 맛을 찾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에 최근 폭염까지 맞물리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밖의 전범기업>

대표적인 곳이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세운 마쓰시타(松下)전기(현 파나소닉). 이 회사는 일제시대 일본 내에 작업장을 두고 조선인들을 강제동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사과나 보상은 없었다. 일본 우파 정치인 육성기관인 '마쓰시타 정경숙'을 설립한 것도 마쓰시타 전기다. "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증거가 없다"는 망언을 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전 총리도 바로 이곳 출신이다.
마쓰시타는 지난 2008년 파나소닉으로 기업 이름을 바꿨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전자제품 기업 파나소닉코리아가 바로 100% 자회사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지난 2012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81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 21억원의 절반인 12억원을 뚝 떼어 일본 본사로 배당하고 있다. 우리가 파나소닉의 가전제품을 살 때마다 그 일부가 전범기업의 배를 불리는 데 쓰이고 있는 셈이다.

또 산업용 기계장비 도매업을 진행중인 파나소닉디바이스세일즈코리아도 지난 2012 회계연도 4177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당기순이익(92억원)의 82%인 75억원을 일본 파나소닉 본사에 배당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2011 회계연도에 136만원의 기부금을 냈지만, 2012 회계연도에는 이 쥐꼬리만한 기부금마저도 줄이는 등 일체의 사회공헌을 하지 않고 있다.

 

첨부
엮인글 :

ㄴ.ㄴ

2013.10.04 21:45:57
*.68.244.2

최소한 일본열도 가라앉기전에는 사과라도 받아야될텐데..... 과연 가능할런지...

44BPro

2013.10.05 00:47:37
*.38.26.157

찢어죽여도시원찮은x끼들..

곽진호

2013.10.05 08:05:36
*.113.218.202

일본이라는 나라 싫어하지만....

이런글 보면 참을수가 없네요....

신봉구

2013.10.05 15:38:29
*.162.130.136

하.........이런글 보면 참...가슴이 아프죠..ㅠ

김거북

2013.10.06 18:59:27
*.205.178.210

아...못읽겠어요..

YapsBoy

2013.10.07 11:01:22
*.101.20.4

에휴.......진짜....

즈타

2013.10.10 13:32:55
*.107.92.11

보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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