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발바닥 패드가 예리하게 깎였어요.
작은 크기로 동그랗게 빨간 속살이 드러난 상태입니다.
발을 좀 끌고 발을 만지는것에 예민한걸 보니 따끔따끔 아픈가봅니다.
밤이 깊은터라 병원에 데려갈수 없어서 검색해보니
발바닥 패드가 다친건 발을 며칠 안쓰게 해 주면 낫는다고 하는데
덧날까봐 걱정이 되네요.
유기견 센터나 닭, 햄스터 키우는 분들이
종종 애들 상처에 테라마이신(항생연고)을 발라준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혹시 강아지 발바닥에 테라마이신 연고 발라줘도 괜찮나요?
수의사는 아니고 수의사랑 많이 만난 사람인데요.
사람 쓰는 약품을 멍멍이에게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약품을 쓸때 여러가지 예외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눈을 다쳤을때 발톱에 의한 외상 또는 내부 이상에 의한 염증 등에 따라... 약이 틀려요.
그러니까... 약을 잘못쓰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차라리 가만히 놔두면 자연치료라도 되지만... 약을 잘못쓰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죠.
결론적으로...
밤에 이상이 있다면, 아무 약이나 바로 처치하기보단...
아침에 바로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는게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이며...
인터넷 검색등을 통해... 가까운 아무 동물병원보다는... 평가가 좋은 병원으로 가는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안좋은 동물병원은 ... 돈만 받으려고 검사를 늘리고 치료도 제대로 못해서 동물들을 고생시키는 경우가 많거든요.